어제 교대에서 너무 어이없는 일을 당했어요..
세상에 무슨 쌍욕을 그리도 잘하는지
잡아다 xx를 찢어버리고 싶더군요.
어제 퇴근후 집에 가기위해 교대역에서 2호선으로 갈아탔습니다.
당근 사람 많았죠........
안으로 비집고 들어가고 보니 제 옆에 잠바떼기 차림의 허름한 50대 사내가 서있었습니다.
두정거장 지나자 앞에 앉았던 남학생이 내렸어요.
피곤한데 잘됐다 싶어 앉았는데.....
갑자기 그놈이 말을 걸더군요.
그놈 : 아가씨 내가 먼저 왔어.
나 : 그래서요? 제가 먼저 앉았고 또 제 앞의 자리였잔아요.
그놈 : 나 피곤하니까 비켜.
나 : (첨엔 그냥 비켜줄까 하다가 반말을 들으니 기분이 나빠서 그럴 마음이 싹 사라졌습니다) 아저씨 왜 첨보는 사람한테 반말하세요?
그놈 : 뭐 반말? 내가 집에 가면 너만한 딸이 있어.
나: 아저씨 변태에요? 왜 남에 귀한 딸한테 함부로 반말해요? 나이 많으면 다 그래도 되는 거에요?
그놈 : 변태? 변태? 이런 X년이.......
그 뒤로 한참동안 살면서 들어보지도 못한 갖은 쌍욕을 지껄이더군요.
정말 참을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소리질러버렸죠.
나 : 아저씨 싫다는데 왜 자꾸 괴롭혀요!! 아저씨 변태에요??
그랬더니 그놈이 부끄러운줄은 알았는지 다음역에서 바로 내렸어요.
그땐 너무 무섭고 또 분해서 어쩔줄 몰랐는데
아침에 일어나 생각해보니 그냥 넘기기엔 너무 억울하더군요.
우리 부모님도 학교선생님도 나한테 그런 욕을 안했는데
첨보는 새끼가 어디서 남에 귀한딸한테 욕을 해..............
그런 놈은 시범케이스로 꼭 본때를 보여줘야 돼요.
그래야 남자들이 법 무서운줄 알지.
그놈을 잡아다 꼭 벌을 받게 하고 싶어요.
여성단체 이곳저곳에 물어보니 좌석양보를 빙자한 성추행일 가능성이 높으니 경찰에 신고하는 게 좋을 듯 하다고 하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