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 어떻게 말을 꺼내야할지.. 20대 직장인 입니다.
제가 이렇게 게시판에 글을 올리는 이유는..
지나온 제 과거들을 질책받고 용서를 받고자 함입니다..
네티즌 분들 심한 말 하실꺼 각오하고 올리는 글입니다.. 따끔하게 제 행동에
대해 꾸짖어 주시고 앞으로 어떻게 해야 올바르게 사는건지 충고 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먼저 익명이니 만큼 솔직하게 쓰고 잘못된걸 알기때문에 조금의 거짓도 없이
쓰도록 하겠습니다.. 고해성사 같은거라고 보시면 되겠네요..
제 첫경험은 21살때 였습니다.. 19살 고등학교 졸업하기 바로 직전 한 친구를
만났고 이친구와 저는 동갑이었습니다.
이 친구와 800일 이란 시간을 만나오면서 호기심 반, 사랑 반 으로 경험을 했습니다..
물론 좋지 않았습니다 ㅜㅜ
처음이 어렵다고들 하죠.. 정말 그렇더군요.. 400일 쯤 관계를 가지고 자주는 아니지만
주기적으로 관계를 가졌다고하면 맞겠네요.. 그러다 임신을 하게 됐고.. 무서워서 집에
알리지도 못하고 그 친구와 병원을 갔습니다.. 슬프더군요.. 그때 간호사언니 울면 마취
안된다고 다독여 주시던.. 많이 울었습니다..아가에게 미안했습니다.
그리고 앞으로 절대 이런일이 없겠다고 다짐했습니다. 그리고 관계가 싫어졌습니다. 많이..
그때 그 친구 참 따뜻하게 잘 대해줬 던걸로 생각되네요.. 자기가 미안하다고 더 많이 슬퍼
했었습니다..
그렇게 그 친구가 군대를 가고 9개월을 기다리다 헤어졌습니다//
그 후 저보다 한살 많은 오빠를 만나 사귀게됐고.. 위에 친구와는 또다른 사랑을 했습니다..
진짜 많이 좋았고.. 1년정도 만나면서 하루도 떨어진 날이 없었던것 같아요..
그러다 두번째 아이를 가졌습니다.. 정말 앞이 깜깜한게.. 두번째였지만 처음처럼 무섭고
아가에게 미안했습니다.. 정말 큰죄를 지었습니다.. 두번이나.. 하느님이 주신 귀한 생명을
제가 스스로 죽였습니다..ㅠㅠ 오빠를 만날땐 피임이란 것도 해봤고.. 나름대로 많이 조심
했었는데.. 정말 죽고 싶었습니다.. 그리곤.. 오빠에게 헤어져야겠다고.. 말했습니다..
오빠 얼굴 보면서 지낼수가 없었습니다.. 아가생각이 나고.. 한번은 실수지만 두번은 용서가
되지 않는다는 생각들이.. 절 더 힘들게했습니다.
지금 저는 혼자입니다.. 앞으로 어떻게 살아가야할지 도무지 막막하기만 합니다.. 이제
결혼전에 누군갈 만난다는게 무섭습니다.. 그사람에게 미안할꺼구요.. 숨길 자신도 없습니다.
저.. 몸 함부로 굴리지 않았습니다.. 사랑하면 자연스러운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치만 임신은 아니잖아요.. 하루하루 죄책감에 시달리며 너무 괴롭습니다..
저 어떻게 해야할까요?? 이렇게 고백하고 앞으로 열심히 살아가면 아가들한테 최선을
다하는게 되는걸까요?? 평생 혼자 살아야 죄값을 치룬다면 혼자 살겠습니다..
저 너무 무섭고 두렵습니다.. 혹시나 앞으로 아기를 못가질지도 모르죠.. 두번이나 그랬으니..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