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친과 저는 멀리 떨어져 있는 관계로 주말 데이트를 즐겨 합니다.
저번주도 마찬가지로 데이트 잼나게 하구 터미널로 향하는 길이었죠
그전날 서로 과음한 턱에 무척이나 피곤해 했어요..
저녁을 일찍 먹고 배도 고팠죠..
빵이 먹고싶다던 남친은 터미널 매표소와 멀리떨어진 빵가게 앞에 차를 세우더니
배가고파서 안되겠다고 빵좀 먹고 가재요
재빨리 뛰어가서 샌드위치를 사왔죠..
시계를 보니 막차시간이 채 5분도 안남은거에요..
어쩔수 없이 난 차안에서 뛰어 나와서 버스를 탔어요..
버스간에 올라탓는데.. 아직 버스는 출발 않구..
뒷좌석에 앉아 있는데
다른 커플들이 속속 버스를 타더라구요...
남친이 버스간까지 데려다주고.. 가는거에요..
순간 난 너무.. 기분이 안좋았죠...
저런 사람들은 저렇게도 해주는데 우리 오빤.. 이게 뭐야...
이러면서 괜한 성질이 나기 시작했어요...
글구 오빠랑 통화를 했고...
대뜸 화를 내더군요..
피곤한 사람 데려다 줘서 고맙단 말은 못할망정...
그렇게 기분나쁘다고 이야기를 한다는게 이해가 안된데요..
오빠 말도 일리야 있지만 어찌 여자들 맘이 남자들하고 똑같을순 없잖아요..
그뒤로 내생각이 짧았다며 미안하다고 했지만..
이해해주지 않았아요...
매번 생각없이 말한다고...
그뒤로 더 심하게 싸웠고..
내가 울고 불고 메달려 일단 상황은 진정이 됐어요..
그리고 오빠는 나에게
앞으로 내인생 포기 하고 널 만난다..고 했어요..
그말 너무 한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래서 그럼 헤어지는게 어떻겠냐고...
인생을 포기 하면서 까지 날 만날필요가 있냐고..그랬더니
자기도 날 좋아한다고 그러더라구요...
그러니 제발 생각좀 하구 말하고..
그 나쁜 성격좀 버려달라구 하더군요..
맘은 알겠지만.. 인생을 포기한다는 말을 어떻게 여친에게 할수 있나요?
정말 이해 안되요..
모든게 내 성격 못된 성격때문이라고 하는데요..
아직 철이 덜 들고.. 나밖에 모르는 성격때문에.. 오빠가 많이 힘들어해요..
내가 많이 고칠려구 해도.. 그게 말처럼 쉽지 않구요...
그래도 이사람 나한테 그런식으로 말해도 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