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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빛그림자(이혼녀길들이기)그냥..옆에있어줘요..-[9,10]

☆쌔미마미☆ |2005.12.24 00:20
조회 1,685 |추천 0

[9] 그냥...옆에 있어줘요...


풋~ 웃음이 났다. 근데 이건 또 무슨 소린지.. 도통 알 수가 없는 여자다..

내일 당장 출근 하면 울고 나서 부은 눈을 원상복귀 시킬 수 있는 방법은 없나 알아봐야겠다.


“그러지 말고 차에 타서 이야기하자구... 아무리 한여름이라지만 그래도 저녁인데..”


준비한 휴지로 코를 팽~푼뒤 수아는 씩씩하게 차에 올라탔다.

그런 모습을 사랑스럽게 보고 있던 석진은 의문이 가던 말을 꺼냈다.


“그런데.. 나 혼자 착한 척 한다는 건 뭐야?”


다시 석진을 째려본 수아는 당당히 앞으로 보며 말했다.


“한강으로 가자구요!!”


두 주먹을 불끈 쥐며 말하는 수아를 본 석진은 웃음이 나는 걸 억지로 참으며

미끄럽게 골목길을 빠져나갔다.


“나 커피 사올 동안 또 고개 숙이고 울고 있으면 한강물에 던져 버린다?

울지 말고 기다리구 있어.”


“??”


“.....”


“그냥.. 옆에 있어줘요...”


같이 앉아 한강을 바라보던 이 남자가 일어서는 것을 느낀 수아는 다급하게 그의

손을 잡았다. 어.. 역시 다르다.. 꿈에서 그 남자의 손처럼 다급하지도 거칠지도.. 무섭지도 않다.. 포근할 것 같아 이 남자의 손.. 아.. 오늘 너무 감성 적인거 아니야? 왜 이렇게

이 남자에게 빠져드니..  최수아.. 정신 차리자. 아자아자~!!


아무말없이 자신의 손을 잡은 수아의 손을 물끄러미 보던 그는 또 몸이 혹 동하는 걸 느꼈다. 이런.. 젠장 진짜 미치겠네.. 당신 그거 알아? 당신은 나한테 선악과 같이 느껴지는 거.. 당신 머리카락 한올 한올 마져.. 내겐 아프게 다가 온다구...


“꿈을 꿨어요.. 어려서부터 언제나 나를 괴롭히던 꿈인데... 내가 지쳐 쓰러질때 까지

나를 괴롭히던 그 손안에서 당신이 날 구해줬어요. 20년 가까이 꾸던 꿈인데

처음으로 말이에요. 그런데 깨어났더니.. 다시 춥고 무서웠어요. 당신은 없었구..

그래서 갑자기 당신이 보고 싶어서 갑자기 생각나서.. 그래서.. 그래서..“


석진은 미소를 지으며 그녀의 어깨를 감싸 안았다. 뭔가 어린 기억 중 아주

아픈 상처가 있는 것 같은  여린 이 여자.. 보호 하고 싶단 생각이 드는 찰나

수아가 그의 손을 어깨에서 털어내듯 말했다.


“오늘이 세 번째죠?”


수아는 깜짝 놀랐다. 분명 꿈에서의 그 손과는 정말 정반대되는 느낌이지만..

이 남자와 이렇게 스킨쉽을 시도 할 정도로 가까우면 않될 것 같았다.

어차피 난 또 한결 선배처럼.. 이남자도 나에게서 상처 받고 떠날 꺼야.

내가 지금 좀 힘들다고 남 상처 줄 순 없잖아? 상처 주며 살지 말자

더구나 방배동 아줌마의 아들이고 내 과거 이혼 경력을 알고 있는 사람 아닌가?

여기서 그만 해야 한다. 오늘이 세 번째 만남이지 않은 가? 누군가를 마음에 담아두어야 한다는 게 무서웠다. 인정 하고 싶지 않았다. 마음 주지 말자 최수아!!


“....??”


"오늘이 세 번째잖아요. 제가 차인 걸로 할께요. 음.. 별이 너무 많이 뜨고 예쁜 밤이라

내가 내 감정 수위 조절을 못했어요. 정말 미안 하게 생각해요. 그럼 이만..“


석진은 화가 치밀어 올라 한대치고 싶단 맘이 이럴 때 생긴 다는 것을 알았다.

당장 끝까지 자기 마음을 숨기고 밀어 내려  하는 망할 저 여자의 입술을 막고 싶다 생각하며 석진을 입을 열었다.


“당신 정말 어쩔 수 없는 여자군.. 이 한밤중에 나를 불러 세워 고작 한다는 말이 이거야?

당신이 차인 걸로 한다니? 난 당신을 차고 싶은 생각처음에도 이야기 했듯이  눈꼽만큼도 없어. 마지막 만남이 한번 남았는데 이 만남을 하고 나면 당신이 날아가 버릴까봐..

아끼고 아껴 두고 있었는데 그 마지막을 자기 혼자서 써버리고선 이제 와서 뭐? 당신이차인걸로 하자구? 하~ 웃기지마.. 난 당신에게 전화 걸고 만나자 할까봐 과다한 일로 회사 비서들이 일중독자라고 내 뒤에서 수군대기까지 한다고!! 그런데 당신은 뭐? 별이 아름다워 수위 조절을 못했다구? 나참.. 나도 안해 이제 드러워서 안해. 당신이란 여자 정말 감당하기 힘들군.. 날 자다 불렀을 때는 어느 정도 나에게 감정이 있는 줄 알았는데.. 한밤중에 날 불러 낸게 별 때문이었다니.. 하하.. 할 수만 있다면 저 별들 다 따다 당신 방에 처박고 싶은 심정이야.. 알아? 그래 좋아  당신이 차인 걸로 해. 내가 나쁜 놈 되지 뭐.. 당신이 하고 싶은 대로하라구.. 그럼 난 이만 갈께.. 대려다 주지 못해서 미안해.. 하지만 당신이 거절 할 것 같군“


겁먹은 듯 손톱을 뜯고 있는 그녀를 뒤로 한뒤 차를 타고 한강을 빠져나왔다.

아무래도 화가 났다. 자신의 감정을 숨기려고만 하는 그 여자 에게도 화가 나지만..

무서운 꿈을 꿨다는데 그렇게 까지 밖에 말하지 못하고 돌아 와버린 그 자신에게도

화가나 참을 수가 없었다. 장석진 너 이자식 고작 이것 밖에 않되는 사람이냐? 그래?



화가 나서 자신의 차로 성큼 성큼 걸어가는 석진의 뒷모습을 보며 이유모를 눈물이 흐르는 것을 알아챈 수아는 누가 볼세라 얼른 눈물을 훔치고 입술을 쭈빗거렸다.


“내가 너무 심했나? 그렇다고 그렇게 까지 화낼 필요가 뭐 있어.. 우씽..

차비도 없는데 큰일났다...“


그녀는 혜란이가 생각났다. 자신의 베스트로 인정한 소꿉놀이 친구 혜란이..


“나야..”


“........누구여?”


수화기 건너편에서 들려오는 목소리는 잠에 취해 아직도 반은 꿈에서 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있었다.


“나야 수아...”


“이눔 가시네.. 지금 몇신줄 알고 전화 질이야~~~!!!!"


그의 잔소리가 더 길어 질세라.. 수아가 얼른 말을 했다,,


“나 차비 없어 니네집 으로 간다. 20분 있다 다시 전화 할게”


딸깍.


혜란은 이제야 정신이 들었다. 금방 수아 였었나? 얘가 갑자기 무슨 일이래? 몇 시야?

아직 새벽 3시 반인데.. 무슨 일이래?

집 앞에 지갑을 들고 나간 혜란은 저 멀리 골목 어귀에서 택시가 오는 걸 보고 이를 갈았다. 이눔 가시네 아무 일도 아니기만 해봐~!! 이런 생각을 하면서도 아무 일

아니길 바라는 수아의 친구 혜란 이었다.


“무슨 일이야 그리고 이 차림새는 뭐야? 너 혹시 몽유병 있는 거 아니야??

자다 그냥 빠져나온 차림새잖아?“


그러고 보니 그랬다. 꿈에서 깨어 무섭고 추워서 그 사람이 순간 보고 싶어

얇은 가디건 하나 걸치고 그냥 나왔다. 그녀의 가슴부터 배 밑으로는 귀여운 곰돌이 푸가

엉덩이를 뒤로 뺀체 꿀단지를 들고 있었다.


“이..이..장석진.. 아무리 화가 나도 그렇지 거기다가 나를 그냥 두고 가냐~

가다 발병 나라 이 자식아...“


두 주먹을 불끈 쥐며 허공을 향해 삿대질을 하는 모습을 지켜보던 혜란은 고개를 가로 저으며 다시 이불 속으로 들어가려다 다시 수아를  쳐다봤다..


“뭐시기? 장석진? 그놈은 누구야? 뭐하는 놈이야 이시간에 이런 차림으로 너 그놈이랑 잤어? 응? 어떻게 된거야? 말해봐? 응?”


혜란은 잠와서 죽을 것 같던 눈꺼풀은 다 어딜 가고 초롱초롱한 눈망울로 수아를 쇼파로 끌고 갔다.


“어떤 남자인데? 응? 말해봐..”


조금 머뭇거리던 수아는 마지못해 입을 달싹거리기 시작 했다.


“내가 선본 남잔데.. 내가 전철에서 빰따구도 때리고...어쩌고 저쩌고...”


“퍽~~”


“아야..”


수아가 어깨를 어루만지면서 원망의 눈초리로 혜란을 쳐다봤다.


“이눔 가시네야 말을 크게 또이 또이 하게 말을 해야 알아듣지!!!!”


수아는 돈만 있었어도 혜란의 집에 안 찾아 왔을꺼라 속으로 후회를 하며

한없이 한없이 장석진은 원망하고 또 원망했다.


이야기를 이어가던 도중 수아가 무슨 생각을 하는 듯 하더니 이내 폰을 들고

문자를 보내기 시작했다.


[가다가 발병이나 나라 나뿐놈아]







[10] 널 향한 내 사랑 20년 전이나 지금 이나...


대로변에 차를 세워 두고 혼자 화를 삼키고 있던 석진은 문자가 왔다고 휴대폰이 울리는

소리에 정신이 번쩍 뜨였다. 문자가 왔다.


[가다가 발병이나 나라 나뿐놈아]


“하하하하하하하..”


석진은 웃음을 참을 수가 없었다. 그러게 튕기길 왜 튕겨~~~~!!!

저만큼 멀어진 것 같다가도 또 어느 센가 자신의 마음에 자리를 꿰집고 들어와

떡하니 앉아 있는 그녀가 사랑스러워 참을 수가 없었다. 이러고 있을 시간이 없었다.

그녀 차림새 까지 생각이 난 그는 유턴을 해서 아까 그녀와 헤어진 장소로 가기 위해 속도를 올렸다.


“헉헉헉..”


아무리 찾아도 그녀가 없었다. 어디 있는 걸까? 집으로 가버렸나?

돈도 없었을 텐데... 그는 다급한 마음에 전화를 걸었다.




한편 혜란의 집에서는 장황한 수아의 이야기가 끝나고 수아는 침대에서 쓰러지듯 자고 있었다. 수아 에게 이불을 덮어준 혜란은 잠든 수아 에게 넌지시 한마디를 던졌다.


“최수아.. 천하의 최수아가 이 새벽에 남자에게 전화를 걸어?? 너 임자 만났구나~!!후훗..”


혼자 웃고 있던 혜란은 수아의 핸드폰에 전화가 온걸 알았다. 액정화면을 본 그녀는 웃음을

참지 못하고 웃으며 전화를 받았다 오호라 우리 수아를 버리고 도망 간 놈이 네놈 이구나


[신라호텔 변태-.-^]


“네 최수아 핸드폰 인데요”


“.......어 저기. 거기가 어딥니까?? 최수아씨 어디 갔습니까?”


혜란은 이참에 이 남자에게 여자란 보호를 해주어야 한다는 점을 부각시키기 위해

딱딱하게 나가기로 했다.


“아니요 옆에 있는데 당신은 누구시죠?”


“아 저는 최석진 이라고 하는데..”


“아~ 한강에서 우리 수아를 그냥 두고 떠나셨다는 그분? 당신 때문에 우리 수아가

어떻게 됐는지 알아요? 불량배들 한테 끌려갈뻔 한걸 제가 겨우 겨우 구해 왔다구요~!!“


뭐라고?? 불량배? 어떤 쓰레기 같은 놈들이.. 이런 젠쟝..


“어디야? 거기 어딥니까? 제가 지금 대리러 가겠습니다, 어기가 어딥니까?”


다급해 하는 남자의 목소릴 들으니 어지간히 수아가 이남자의 애간장을 태웠구나 싶었다. 자신이 또  석진 속을 태우고 있다는 생각은 못한 체 말이다. 또 다른 한편으론 장난이

너무 심한 것 같아 걱정이 되기도 하면서 이쯤 끝내야겠다고 생각 하고 입을 여는데..


“이봐 당신 지금 당장 핸드폰 추적 할 수 있어! 어디야 내가 지금 데리러 간다잖아!!”


고함을 치는 남자의 목소리가 심상치 않음을 깨닳은 혜란은 말을 이었다.


“수..수아는 괜찮아요 제가 우리집에서 고이 잘 재우고 내일 집에 내려다 줄 테니깐

당신은 걱정 말이요 그럼 이만.“


후~~~~~ 십년감수 했네.. 이 남자가 그렇게 까지 화를 낼 줄 몰랐던 그녀는 얼른 핸드폰의 전원을 꺼버렸다. 그리고는 곤히 자고 있는 수아를 깨우기 시작 했다.


“수아야.. 그 남자 화났다? 응 일어나봐? 위치추적한대? 응? 일어나봐~~~~!!!!”


“음~~냠냠... 내버려둬////”


혜란의 속은 타들어 가는데 수아는 잠만 잘 자고 있다. 에라~나도 모르겠다 내일 일은 내일 생각 하자~!!!그러게 누가 처음부터 수아를  버리고 지 혼자 가래??? 몰라 몰라,... 찾다 가겠지 뭐~ 수아도 혜란 옆으로 비집고 들어가서 잠을 청하기 시작 했다.


더 이상 한강에 수아가 없다는 사실을 안 석진은 그녀의 집으로 차를 돌리기 시작 했다.

이 망할 여자.. 만나면 엉덩이를 때려 줄테다.





얼마나 기다렸을까? 시계를 보니 일곱시가 다 되어가고 있었다.


덜컹~


그녀의 집 대문이 열리더니 그녀의 부모님이 나와 두분 이서 열심히 어디론가 뛰어가시는걸 보곤 석진은 차에서 내려 그 두 분을 쫒아갔다.


“어머님~아버님”


“엥? 이것이 누구당가? 장서방 아니여?”


“예~ 혹시 수아씨 한테 무슨 일이라도..?”


안그래도 눈이 큰 송여사의 눈이 더욱 커졌다.


“오메~ 장 서방도 아는가? 우리 수아가 자다가 어디를 가버린 모양이네.. 휴대뽄이

꺼져있어가꼬 우리가 지금 파출소에 신고 하러 안 가는 가? 이것이 어디를 갔길래..흑흑..자다가 그대로 나갔는 게비여 “


“여보 괜찮을 꺼이네.. 어디 친구집 갔을 수도 있잖은가? 좀만 좀 기다려 봅시다~”


수아의 아빠가 송 여사를 달래듯 입을 열었다.


“수아의 엄마는 그의 품에 쓰러지며 입을 연다.


“자다가 미쳤다고 옷도 안갈아 입고 그 차림새로 어딜 기어 나간다요. 난 우리 수아 없인 못산당게요~흑흑..”


이 상황에 더욱 난감해진 석진은 곤 란해 하며 입을 열었다.


“저기.. 어머님 아버님.. 일단 고정 하시고 제 이야기 좀..”


막 입을 열려는 찰나 저쪽에서 잠옷을 입고 나풀나풀 뛰어오는 수아를 발견 했다.이 정녕 28살 결혼 한번 하고 다시 올아 온 여인네가 할 수 있는 행동이란 말인가?


“엄마~아빠~~~~헉...!!!!”


수아의 아빠 품에 쓰러져 울던 송 여사는 순식간에 도끼 같은 눈을 하고는

수아를 향해 전력질주 했다.


“이 썩을 놈의 가이네야 자다가 뭣 헌다고 나가냐.. 니 주댕이는 폼으로 있냐?

기 나가믄서 엄마 아빠한테 말도 못하냐??“


“아따 엄마.. 그것이 아니랑께요~”


수아를 때리던 손은 영석(수아아빠)에 의해 제지당했고 수아는 고개를 숙인체

송여사의 손에 이끌려 집으로 들어갔다.


“자네.. 석진 인가? 이라고 멋진 남정네로 성장해서 왔고만. 아침이나 묵고 가소.

얼굴도 잠을 못잤는가 꺼칠해 보이네”


“예 아버님. 정식으로 인사 드렸어야 했는데 이렇게 뵙게 되어 죄송합니다.”


영석 에게 들어오란 말을 들은 석진은 한도의 한숨을 쉬며 들어가려는 찰나..

자신의 차 뒤에서 숨 죽인체 이 광경을 지켜보고 있는 혜란 에게 다가갔다.


“당신이 지금 무슨 짓을 한지 알아? 당신의 어설픈 유치하기 짝이 없는 행동 하나에

연로하신 부모님들이 십년씩은 늙으셨을 꺼라구~!!“


냉정하기 짝이 없는 말투로 혜란을 쏘아봐준 뒤 뒤돌아서는 석진의 뒤통수에 대고

혜란은  입을 열었다.


“치..당신이 처음에 수아를 두고 가는 일만 없었어도 지금 같은 일은 벌어지지...헉..”


대문을 향해 걸어가던 석진은 그녀의 말을 듣고 다시 그녀 쪽으로 돌아오고 있었다.


“그래 하나 당신에게 감사하긴 해 수아가 당신 집에서 행방불명 된 시간 동안

난 내 감정을 더욱 잘 알 수 있었고 오늘 우리 수아가 나를 애태운 만큼 난 더

수아 에게 전력 질주해서 그녀의 사랑을 가질 꺼야. 무지 고맙군~!!

다음에 이런 만남이 아니라 좀더 좋은 곳에서 만나길 바래.“


혜란은 그가 들어가고 난 대문을 바라보며 혼자 입을 열였다


“최수아.. 진짜 임자 만났다...하하..쪼매 멋지긴 허네.. 근데 저 사람은 언제 봤다고 자꾸 반말이야!! 우이씽~~~ 수아한테 확 만나지 말라고 해버릴 까부다!!”







어휴 정말 장석진 저 남자 때문에 되는 일이 없어.  근데 얼굴이 왜 저렇게 수축해졌어?

내가 알게 뭐야 나 버리고 간 망할자식..흑흑.. 자신이 한일은 생각도 못하는 그녀였다.


“어머님 저 수아 대리고 이야기 좀 하다 출근 하겠습니다. 그리고 밥은 제가 알아서

잘 먹이고 출근 시키겠습니다. 죄송합니다.”


“그랄랑가? 그럼 그렇게 하게~ 자네한테 공연히 미안허네.. 딸자식 잘못 키워서..”


“아닙니다. 자초지종은 나중에 와서 말씀드리겠습니다. 뭐해? 빨리 가서 옷 갈아 입구 와. 늦장 부리면 지각 할꺼야.”


그녀가 뭐라 반박할 사이도 없이 그녀는 송 여사의 손에 떠밀려 이층으로 올라가고 있었다.


그녀가 준비를 다하고 내려오자 그는 일어서며 부모님께 인사를 했다


“어머님 아버님 그럼 또 뵙겠습니다.”


”그래.. 늦겄네.. 얼른가게“


석진의 차에 탄 그녀는 뽀루뚱 해져서 입을 열었다.


“저기 골목길 지나서 세워 주세요. 부모님이 걱정 하실 까봐 탄 거에요.

그리고 우리 어제 했던 이야기는 이따가 저녁에...“


끼익~~~~~~~~~


“엄마야~~~~~ 당신 미쳤어요? 깜짝 놀랐 잖아요~”


“조용히 할 때 입 닫고 가만히 있어. 더 이상 쫑알거리면 나도 더 이상 감당 못해~!!“


이 남자 많이 화났구나. 그러게 누가 나를 버리고 가래? 내가 혜란이 집에서 얼마나 내가

혹독하게 당했는데...흑흑 혜란의 집에서 나와 오는 길에 혜란 에게 이야기를 들었다. 석진의 걱정이 되긴 했지만 그래도 애써 석진에 대한 자신의 감정을 감추고 자기

자신을 속이려 하는 수아다. 어차피 난 누굴 사랑 할 수 있는 사람이 않되기에..

어차피...  한결씨 처럼 자신을 떠나버리고 말 사람 이기에...


“싫어요 세워 줘요”


“조용히 하고 회사에 전화나 해 오늘 병결로 휴가 하루 내라고~”


그에게 뒤지지 않으려는 듯 수아는 코웃음을 치며 입을 열었다


“무슨 회사가 장난이에요? 당신은 사장이라 회사가 놀이터쯤 되나 생각 하는 모양인데

나 같은 월급쟁이는...읍..읍...“


갑자기 입술을 열고 들어온 무언가가 내 잇몸을 간질였다. 온 몸이 간질간질 녹아 나는 느낌.. 헉~ 키스? 이 넘과 내가? 키스..이게 키스야? 달콤....하다...?!

않돼!!!! 그를 확 밀쳐낸 나는 손을 들어 그의 따귀를 때리려는 찰나! 수아의 행동을

미리 예상 했다는 건지 석진은 수아가 치켜 올린 팔을 덥썩 잡아 버렸다.


“것봐 내가 더 이상 쫑알대면 나도 나를 책임질 수 없다 했잖아. 앞으로도 계속

쫑알거리면  내 키스를 상당히 마음에 들어 하는 걸로 알겠어.”


일방적으로 말한 석진은 차를 출발 한 뒤 오로지 앞만 보며 운전을 했다.



석진은 숨이 몰아지는걸 가까스로 참으며 운전을 했다. 복숭아.. 저 여자 한테서 복숭아 향기가 났다. 먹어도먹어도 언제나 후각을 자극 시키는 복숭아 향기가..

여자의 입술이 그렇게 달콤했었던 걸 경험 한적이 있었던가?

생각해 본 석진은 결단코 없다 생각을 했다.

슬쩍 옆눈질로 수아가 상당히 토라져 있다는 걸 안 그는 괜시리 머쓱해져

운전대를 더욱 세게 쥐었다.


미쳤어 미쳤어 최수아. 헤딩이라도 해서 저 사람을 떼어놓았어야지. 아이고 아이고..

흑흑.. 동네 사람들 나 성추행 당했어요... 어서 와서 이런 나뿐놈 좀 잡아가요..흑흑

익숙 하다고 해야 하나?? 익숙함이란게 이런 느낌인 걸까? 익숙함.. 익숙...함?


“당신과 약속을 지키러 지금 정동진에 가는 거야”


약속? 귀찮은 듯 창밖을 바라보며 눈을 감고 있던 그녀는 약속이란 말에 눈을 번쩍 떴다


“약속이라뇨?”


놀라는 그녀의 얼굴을 보며 더욱 놀란 석진은 괜히 화가 나서 소리쳤다. 설마 이 여자...?


“당신 나한테 나중에 커서 정동진 가자 했던거.. 아니 당신 날 기억 하긴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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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역시 읽어 주셨군요. 므흣~~쿄쿄

 

너무 글이 짧다는 말이 많아서... 두편 올립니다^^

 

추천도 두번 받을께요~~ㅋ ㅣ ㅋ ㅣ~~~~~~~

 

오늘이 크리스 마스 이브네요^^

 

모두들 행복한 시간 들 보내시구요.

 

메리크리스 마스 입니다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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