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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햇볕은 나에게 슬픔을 주었다~

방랑객 |2005.12.26 14:54
조회 1,070 |추천 0

한겨울의 꿈은 깨어지고~~~

한겨울의 따스하던 햇볕은 나에게 슬픔을 남겨 주었답니다.

이제 마음을 정비하고서...

새해 맞을 채비를 하도록 하여야겟습니다!

 

방랑객 나는 만인의 연인으로 거듭 나기 위하여~

새해를 맞이 하려 합니다.

나에겐 이미 가을연인도~

겨울 여인도 없습니다.

너무 색안경 끼고 보지 마세요~

 

다시 바라 보아 주셨으면 합네다

어허허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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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울 햇볕 닮은 너 나에겐 슬픔이었다 詩 바람속으로 눈 내리는 대지는 잃어버린 자유였다 시리도록 그리운 고향의 한겨울 같은 너 즐빗이 선 벼그루터기에 작은 눈송이 초롬히 피어난 하얀 들녁은 너른 빈 가슴이었다 밤새 삭풍에 부대끼던 길섶 억새숲과 아우러진 뒤란 댓닢 소리는 마지막 널 부르는 마른 고백이었다 저들과 다른 외로움에 먼저 시든 삭정이 흔들며 너도밤나무 빈 까치집 아래 는개처럼 내리는 하얀 눈가루는 그대 이름 석자 외치는 몸부림인데 겨울햇볕 아른한 졸음같은 눈부심에 잃어버린 자유조차 눈감고 말았다 사붉었던 뒷산 계곡 그대와의 추억 수정같이 꽁공 얼었던 개여울도 나뭇잎 한 잎 약속 더불어 우리의 겨울이야기마저 통째로 담았던 우물 곁 양동이도 달콤한 거짓말 같은 햇볕의 유혹에 가여워하듯 녹아 내리고 못다한 꿈 주저리 열린 처마끝 고드름 겨울 햇볕에 눈물 흘리며 사위어가는 어느 대낮에 겨울 햇볕 닮아가는 너의 마음. 888 방랑객 편 8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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