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과거가 너무나도 뚜렸한 이 여자친구... 너무 복잡한...

세이아. |2005.12.26 23:47
조회 50,819 |추천 0

어느날 갑자기 여자친구가 묻더군요.. 과거있는 여자 용서할수 있냐고..

 

다 이해해주고 변함없이 사랑해줄수 있냐고.. 잘모르겠다고 했습니다..

 

귀찮아서 대답안한게 아니고 정말로 어떻게 해야될지 모르니까요.. 지금처럼 말이죠..

 

어느때나 다름없이 여자친구와 네이트온으로 열심히 수다를 떨었습니다..

 

여자친구가 갑자기 말이 없더니.

 

"이제 오빠한테 말 해야될거같아. 안그러면 내가 불안하고 못견딜거같아.. 오빠 속이는거같아서.."

 

"먼데 다 말해봐~ 답답할땐 확 말하는게 더 좋자나.."

 

"나 남자친구 사귀는거 오빠가 두번째자나. 알지?"

 

"웅 알지. 그건왜?"

 

"나 원래 첨사겼던 남자친구가 첫사랑이었어. 꽤 오랬동안 사겼거든. 그러면서 결혼할꺼라고 약속하고

 

 양가부모님 거기에 친가 외가 다 찾아뵈면서 인사드렸어."

 

"......"

 

"그러다가 나랑 남자친구랑 각각 일을 하면서 일하는곳이 멀어지고 이사가고 해서 그런지

 

 남자친구가 연락 안하더라구.. 그러다가 갑자기 연락와서는 그곳일하는곳에서 맘에 드는 여자

 

 생겼다고 이제 헤어지자고.."

 

"머야 바람핀거였어? 나쁜새끼네!!" 등등, 얘기하면서 이런저런 얘기를 막했답니다..

 

(참고로 대화는 축소된것이고. 그 외 내용은 그냥 평상시얘기라서 안썻습니다..)

 

"근데 오빠 나 이제 정말로 해야될말 있어.."

 

"먼데?"

 

"나 실은 그사람 아이 가졌었어.."

 

"............!!"

 

"중간에 유산시켰지만.. 그런데 임신하고 그 사람 찾아갔더니, 소리지르면서 쫓아냈어..

 

 그리고 그 부모님들도.. 그렇게 유산시키고.. 울면서. 결국 그사람 놓아줬어..

 

 그러다가.. 3년만에 그사람 돌아왔어.. 그래서 받아줬어.. 그리곤 6개월 사겼어..

 

 근데 또 헤어졌어.. 결혼한다고.. 집안에서 맺어준 사람있다고.. 그래서 완전히 보내줬어..."

 

"..........................."

 

"이런말 하는 내가 잘못한거 알지만.. 이해해달라고 말하지는 못하겠어.. 욕해도되..

 

 오빠 착한 사랑 받으면서 속여왔던거.. 그냥.. 매일매일 답답했어. 불안했구.."

 

"훔.. 그만말해.."

 

 

 

그냥 이렇게 메신져를 끊고.. 문자가 옵니다..

 

미안하다고..미안하다고.. 자기 생각만해서 미안하다고.. 오빠마음에 상처줘서 미안하다고..

 

휴우..ㅠ_ㅠ 이걸 어케합니까..? 저역시 나이 많지 않습니다.. 물론 성인이지만요..

 

그녀도 성인입니다.. 하지만.. 어찌해야되죠..ㅠ_ㅠ 헤어져야합니까..? 아님.

 

그 사랑으로 그녀를 감싸주고 지켜줘야되죠..ㅠ_ㅠ 어찌해야되죠..

 

  여자친구 있으면서 그런데 가는 친구들

 

추천수0
반대수0
베플정말진지하게|2005.12.27 01:10
정말 진지하게 말합니다. 여기 리플단사람들 그런 경험이 있는가요? 저는 경험이 있습니다.그녀가 말하는게 전부 진실이라면 받아주세요 남자가 그까짓거 받아줄수있죠 허나 만약 조금의 거짓이라도 있다면 받아주지마십시오...제경험은 님과 똑같습니다.결말은 그남자한테 돌아갔고 저는 님글을 읽으면서 화가나서 리플을 달고 있지요 결혼의배우자로써 생각하신다면 님한테는 인생의 매우 큰 결정이될것입니다.정말신중이생각하시는게 바람직하며 누구의말도 옳은것은없습니다 어떤상황이 닥칠지모르니깐요...저는 헤어지는 것을 적극추천합니다.왜인지아십니까?님이 정말 마지막 순간까지 믿음을 주지못하고 조금이라도 소홀헤질때 만약 그남자한테 연락이 온다면 장담하건데 다시돌아갑니다. 왜냐구요? 자기한테 그런과거가있고 님한테는 믿음이 안가기에 불안한맘에원래의 남자한테 돌아간답니다. 저는 그런사람 여럿봤습니다...왜사람들이 과거가 있는여자를 나쁘게 말하는지 아십니까?임신을하고 늦게알아도 3개월인데 그남자도 사람일것인데 딴여자가 생겼단이유만으로 3개월만에 자기 아이를가진여자한테 그렇게 모질게할수있을까요? 신중히생각하세요 평생마음의 상처로 남을수도 있고 너무고마운마음에 한평생 님만을 바라볼수도 있습니다.저는...그렇게 고맙다며 눈물흘리던 그녀가...다시 그남자에게로 돌아갔습니다.
베플닉네임|2005.12.27 10:59
그 여자분 대단하네요.. 진짜 양심있는 사람인거 같아요.. 대게의 여자들 그런 경험 있더래도 입 꾹 다물고 삽니다. 그게 자기도 남친도 위하는거라고요.. 어쨌든 그런 저런 이유로 과거 없는 깨끗한 여자인척 하죠. 뭐.. 과거가 있다고 깨끗하지 않다는 의미는 아니구요.. 그 여자분 대단하시네요.. 님을 정말 사랑해서 그런게 아닐까 싶어요.. 사랑하고, 또 미안하니까..
베플이런경우...|2005.12.27 22:29
저는 여자분 입장에서 얘기할께요.. 저두 이런경우있었습니다. 철모를때 너무 사랑한 남자의 아이를 가졌었죠.. 그 여자분이랑 헤어진다면 그 여자분은 더 상처를 받습니다. '나를 더러운 여자로 보는구나' 라고 생각하죠.. 저는 지금 미래를 약속하고 약혼한 사람이 있습니다. 저도 그 사람을 너무 사랑하기에... 숨길 수 없어서 얘기했습니다. 그 여자분도 님을 너무 사랑해서 얘기한겁니다. 이해못할 것을 알면서도 내 사람이기때문에.. 이해해달라고 애원하는 겁니다. 그 여자분.. 그 남자에게 돌아가지 않습니다. 절대로.. 님을 사랑하기때문에 말한거고.. 그냥 잠시 스치는 사람이라면 얘기하지 않습니다. 왜.. 여자에게 이것보다 더 흠이 있겠어요? 평생숨기는 사람도 있는데... 님을 너무 사랑하기 때문입니다. 저의 경우에는 그 일로 제가 너무 괴로워 헤어지려 했었습니다. 그러나 그 사람은 따뜻하게 감싸주더군요.. 내 상처 자기가 안고 가겠다고 하더군요.. 그게 남자 아닐까요? 자기 사람이라고 확신이 서신다면 받아주시는게 좋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제 애인도 고민했다고 했습니다. 나만은 아니길바랬대요.. 그래도 사랑이 더 크더랍니다. 님이 흔들리지 않는 사랑을 가지고 계신다면 받아주세요.. 그 여자분은 님에게 확신을 가지고 있기에 말한겁니다.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