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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남자의 8년 옛 여친

맘 좁은 나? |2005.12.28 02:52
조회 427 |추천 0

지금 사귀는 남자와 10월에 처음 만났습니다.

술집에서 친구와 술을 마시다 픽업됐죠. 첨엔 그냥 장난이었는데, 만나다보니 자꾸 끌려 그렇게 만나게 됐습니다. 참고로 전 82년생, 그는 74년생.

크리스마스땐 그의 집에가 가족, 친척들과 만나구...헌데 어제 싸웠습니다.

 

나중에 그에대해 알게 됀 사실들...

깡패같은 친구들... 말할때마다 욕들이 섞여나옵니다. 얼굴을 찌푸리지 않으려해도 찌푸려지구.. 말도 잘 못알아듣겠구...

그는 고졸. 저나 제친구들은 다 대졸에, 전문직 종사자들. 다들 번듯한직장에 전 국방부 공무원입니다. 그는 자기 비지니스를 하는데, 얼마버는지는 모르겠구요.

8년간 사귄 여친도 있다 합니다. 일주일에 한번꼴로 만난다고.. 그녀와 2년 동거두 하구.

그년 아직도 그의 집 키를 가지고 있습니다. 같이 살때 강아지를 키워 강아지 데리러 오는거 같구.

거기에 또 친구 이민시켜준다고 (참고로 난 외국거주자) 위장결혼에 이혼경력까지.

 

그는 내일 하키게임을 갑니다. 티켓을 생일 선물로 받았는데 나보고 가고싶냐구 전에 묻더군요. 전 그다지 좋아하지 않으니, 많이 좋아하는 친구들과 가라 했습니다. 그래야 값어치가 있지않겠냐구.

어제 내일 하키게임 누구랑 가냐 물었습니다. 그랬더니 옛 여친과 간다더군요.

나 참 어이가 없어서... 내가 어떻해 날두고 옛 여친과 데이트를 한다고 뻔뻔하게 말하냐했더니, 예전부터 약속했다면서... 걍 친한 친구라고... 그이상 그이하도 아니라구. 그래서 나한테 거짓말 안하고 말하는거라고.  옛 여친때문에 문제가 됄꺼같아 나랑 깊이 사귀는게 꺼려진다고. 그래서 그랬습니다. 친구라면 단체로 만나라고 단둘이 데이트식으로 만나지 말구. 그건 데이트다. 내가 내 옛 남친과 그럼 넌 기분 좋으냐고? 왜 내 기분 생각 안하냐고.. 지금 날 만나면 내 기분정도 한번 생각해봐야 하는거 아니냐구.  그는 내가 화가 난걸 압니다.  근데 삐졌구나? 하구 웃기만 합니다. 난 그게 너무 꼴보기 싫구.

그리고 그후론 전화도 없네요.

 

어떻해 해야 할까요? 걍 쿨 하게 보내줘야 할까요? 제가 너무 맘이 좁은 걸까요? 이해해야 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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