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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와 고모사이..전 너무 힘이듭니다..

은하수푸른별 |2005.12.28 12:32
조회 360 |추천 0

제 아버님은 세상 그 누구보다 착하고 노력하는 분입니다.

대기업에서 중요직책을 맡고 있을때 저희집은 그 어디 집보다

풍족하고 기쁨이 넘치는 집이였습니다.

기쁜것도 오래가진 않더군요.. IMF때 직격을 맞아버린 저의 아버님은

대기업에서 나와 작은 공장을 다시 차리시게 되어습니다.

작은 공장.. 백명이 넘는 직원을 거느리셧던 아버님은..이젠 한명의 직원만

곁에 두게 되셧습니다...

빚도 1억이 넘어버렸지요.. 큰집.. 차.. 모든걸 넘기신 아버님은

작은 아파트에서 새어머니와 제 여동생을 위해 작은 공장이지만

열심히 노력하셧습니다. 작은돈이지만 열심히 모아 2천만원정도의 빚을 갑고

큰 고비를 넘기시게 되었습니다. 비록 8천만원이 넘는 빚이지만

이대로 계속 가면 몇년 안에는 다 처리할 정도였으니깐요..

하늘의 뜻인지.. 저역시 다행이 아버님과 같은 계열을 공부해서

전역후 아버님을 도와 작은힘을 보태드리고 있었습니다.

문제는 저번주 였습니다.

아버님께는 여동생이 하나 있는데 제겐 고모가 되지요.

제가 어렸을적 절 키워주고 보살펴준 고모로 제가 좋아하는분인데.

제작년 이였을까요? 교회를 다닌다고 하더니.. 거기에 빠져서 나오시질 못

하는겁니다.. 당시 고모님이 유방암 수술을 하셧는데.. 무척이나 약하신분이라

수술후 아무것도 하시질 못했습니다. 근데 교회에 다니기 시작하시더니

몸이 좋아진다고 하시는겁니다.. 저와 아버님 모두 사정이 어찌되었던 몸이

건강해지고 있다는 그 소리 하나에 아무런 말도 아무런 의심도 하지 않았습니다

저번주.. 급히 고모는 아버님을 찿는 전화를 하셧습니다.

느낌이 왠지 좋지 않더군요.. 아버님 뒤에서 몰레 귀동냥을 했는데.

돈이 필요하다는 겁니다..

돈.. 2~3백만원 정도라면.. 이해라도.. 3천만원이나 달라는겁니다..

3천만원.. 3천만원이 지금 저희에게 어디있겠습니까.. 8천만원 빚조차

갚지 못하는 형편에.. 매일 김치에 흰밥만 먹으면서 아둥아둥 사는 저희에게

어찌 그런돈이 있겠습니까..

착하신 아버님 지금도 여기저기 돈빌려보신다구 돌아다니고

집도 엉망이 되었습니다..

공장도 잠시 운영도 접은체..

공장엔 저 혼자 슬피 글을 적고 있는 형편입니다..

키워준 정이란게 대단한건지.. 고모에게 전화해서 화를 내려 해도

그놈의 정때문에 아무말도 못하고 끊어버리고 있습니다..

정말.. 화가 나고 화가 납니다..

대체 저는 어찌 해야 하나요.. 이대론 정말 큰일날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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