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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정말 지칩니다.

ol별. |2005.12.28 19:47
조회 429 |추천 0

남자친구와 사귄지는 250일이 넘었어요

그동안 싸우기도 많이싸웠고

헤어짐을 수도없이 반복했고

그러다 정이남아서인지 확실히 베어버리지 못하고 지금껏만나왔어요.

 

우선 제가 술버릇이 좀 나쁩니다.

술만먹으면 사람이 변해서 욕하고 괜히시비걸고 헤어지자하고.

그래도 남자친구 뭐라하지 않고 이제껏 절 잡아줬어요

참 고마운 사람이죠.

 

그런데 사귄지 100일쯤 됐을때 이런말을 하더군요

" 니가 술만먹으면 수도없이 헤어지자고하는거 붙잡은 이유가 뭔지알아?

  너한테 차이는게 억울하고 어이가없어서 붙잡았던거야"

이럽디다.

그리고 또한가지. 작년에 사귀던 여자. 제 남자친구가 정말 많이 사랑했던여자를

못잊고있었습니다. 저를 만나면서도.

차츰차츰 잊고는 있었지만. 저도 여자인지라 그녀석의 과거속 그녀가

알지도 못하면서 참 밉기만 했었죠.

그러다 그녀석 술먹고 그여자와 헤어졌던 얘기를 저한테 들려줍디다.

다른남자랑 바람나서 헤어졌다고. 자기와 사귈때도 다른남자들 만나고다녔다고.

내가 얻지 못햇던 사랑. 그여자는 너무쉽게얻고 너무쉽게 버린거같아서

더욱더 싫어졌었어요.

그러다 100일이 되기 얼마전에 그여자에게 연락이왔었다더군요.

그래서 100일때 술먹고 또 헤까닥 돌아서 그여자에게저나해서 연락하지마세요 라고했습니다

어찌보면 1년이나 지난일인데 그걸붙잡고 기분나빠하며

전화했던 제 잘못일수도있겟지만요.

 

제 남자친구 저만나면서 많이힘들었던거 남친의 친구들도 알고있습니다.

그래서 남친의 친구들 보기도 많이민망하더군요.

그래도 꿋꿋히 250일이 넘도록 잘사겨왔습니다.

허나. 제 맘속에서 한번 싫어져버린사람은 결코 잊혀지지않더군요.

남친의 친구들 아무렇지도않게 그여자와 싸이에서 일촌맺고 얘기하고

뻔히 제가 있는데서도 아무렇지않게 그여자얘길 꺼내고.

그런상황이 너무싫었습니다.

그래서 차츰 남친의 친구들조차 싫어하게되버렸어요.

 

그러다 약 한달전에 남친의 친구(이하 A군이라고 할게요.)가 애인과헤어졌다며

저보고 친구를 소개시켜달라하더군요.

그 A군 자기 애인과 사귄지 1년도넘었기에. 안해주려했습니다.

그 둘도 헤어짐과 만남을 무수히 많이했던걸 알기에

어짜피 다시만날거 괜히 친구소개시켜줬다 욕먹기 싫었거든요.

그랬더니 A군과 제 남친 그럴리 없을거라며 소개시켜주라고 보채더군요

어쩔수 없이 그냥 제 친구 B양을 소개시켜줬습니다.

( 물론 제친구에게는 그냥 별감정 같지말고 만나라고 당부해뒀었구요 )

 

그렇게 A군과 B양을 소개시켜주고났는데 내심 둘이 잘됐으면 좋겠단생각도

했었습니다.

A군과 제 남친 정말 친한사이기에. 제 친구와 만남을 가져도 괜찮을것같았거든요.

 

A군은 제 친구B양을 만난날 계속 만나자는 제의를 했었으나

B양은 거절했다합니다.

그러나 계속되는 제의에 B양도 나쁜애 같지는 않아서 만나기로결심했고

둘은 한 한달여정도를 만났습니다.

그러다 12월 초. B양의 생일이 며칠남지않은상황에서

A군 아무일도없이 이별을 통보하더랍니다.

원체 시원한 성격인 B양은 알았노라 하며 이유도 묻지않은채 헤어져주었고요.

그런데 알고보니 A군 자신이 1년여동안 만났던 그 여자를 다시만나더군요.

 

중간에서 저만 X된경우지요. 제친구한테 많이미안했습니다.

그러다 B양의 생일날. B양 술먹고 울더군요.

A군을 좋아했다고. 너무 서럽게 우는 제친구 모습을보니

괜시리 A군과 그의 여자친구까지도 싫어지게되었습니다.

그 사이 저와 제남친도 사이가안좋았기에

저도 이별을 하고자했구요. 그러나 뜻대로되지않아 다시 만나게되었습니다.

 

제남친의 싸이방명록에 A군의 여친이 방명록남기는걸보고

일촌을 삭제하라했습니다. 둘다 싫다고. 그냥 밉다고.

남친 처음에 싫다고하더니만 제가 계속보채니 결국 일촌삭제하더군요.

 

그 와중에 지금까지도 저와 남자친구 수도없이 싸웠습니다.

남친이 거짓말을 많이해서요. 친구만 휴가나왔다하면 집이라고거짓말하고

친구들하고 술먹고. 그러다 친구들이랑 입을 못맞춰서 거짓말 들통나고.

이런일이 반복되니 제 남친이 너무도 싫었습니다.

그래서 헤어짐을 고하고.

제 싸이 메인에다가 써두었죠

잘난맛에사는새끼들 싫다고 꺼지라고. 재수없다고.

 

그랬더니 A군의 여친 난리가 났습니다.

자기한테 그런거냐면서요.

솔직히 그 여자분 좋아하진않았지만 잘난맛에 사는새끼들 싫다고 꺼지라고

할정도까진 아니였구요. 제가 그렇게 욕할 입장도안되구요.

그런데 A군의 여친. 저보고 나사가 빠졌느니 똘끼는 집에가서부리라느니

제 전번 캐묻고다니고 싸이에는 욕을 도배를 해놓고

가관이더이다.

 

처음엔 만나서 얘기하자길래( 솔직히 남친의 말로는 그여자분 잘나가신다하더군요)

뭐 까딱 잘못하면 치고박고 할수도있겠지만 어쩌겠냐 만나서 풀긴해야겠다

싶었습니다.

하지만그여자분 정도가 지나치게 오바하시더군요.

제 남친싸이 방명록에 " 니여자친구 나사하나 풀려가지곤. 맞기좋게생겨서 그러고다니냐고 "

여자친구 간수좀 잘하라고.

제가 그여자분을 빗대어 쓴말도아닌데 괜히 그러니 저도 오기가생깁디다.

물론 제가 남친에게 A군과 A군 여친 만나지 말라했습니다.

B양의 일이 있었기에. 괜스리 싫었거든요.

더군다나 A군의 여친. 제 남친이 1년전에 좋아했던 그여자분과

참 친하시더군요. 원래부터 친했던게아니고 A군과 헤어졌던 그시기에

잘 어울려놀으시더니 참친해지셨던데.

어찌됐건. 그 일이 겹쳤기에 남친에게 만나지말라했었고.

A군의 여친도 눈치가 없지않으니. 당연히 제가그랬다는거 알고있었겠지요.

 

아무튼 오기가 생겨서. 일부러 잠수탔습니다.

그여자분 제 싸이 쪽지에다가 반절은 욕. 반절은 협박(?) 비슷하게 보내시더군요

뭐 연락하란식으로.

제가 잘못한것도없는데 괜히 혼자 오해한거

풀어줘야겠단 생각도안들고.

제 남친마저도 그여자분만나서 변명도하고 오해도풀어주라하는데

미치겠더군요.

제가 뭘잘못해서. 그렇게만나서 변명을하고 오해를 풀어줘야합니까.

그래서 싫다했습니다.

그랬더니 계속욕먹고살거냐면서 왜그렇게도망다니냐고하더군요.

저 너무 화가나서

" 그래 계속욕먹고살런다. 무서워서 도망치는거맞거든? 그니까 좀 냅둬"

이렇게 말했습니다.

그러고나서 엄마에게 집으로 저 찾는전화가오면

서울갔다고 말좀해달라하고. 잠수타고있어요.

그여자분과 싸우기도싫고. 어찌보면 제가 도망다니는게맞을수도있지만.

굳이 화풀어주고싶지도않고. 언제까지 혼자 그렇게오바하며 화내는지 궁금하기도하고.

제 남친도 미워지더군요.

남친과도 헤어지고 싶고. 남친과 연관된사람들 다 꼴도보기싫습니다.

왜그렇게 저를 못잡아먹어서 안달들인지.

하.............

짜증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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