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 새해 첫 주 입니다~![]()
사랑아빠 오늘 새벽에 일어나 연수원보내놓고..
한 잠 더 잔 후 일어나 이렇게 컴퓨터 앞에 앉았네요~![]()
많이 외롭고 할것 같았는데 뭐 신랑없는 동안 그럭저럭 잘 지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저희 신랑 저혼자 있을 동안 못받을 사랑과 정을 듬뿍 안겨 주고 갔네요~
ㅎㅎ
오늘 처음 하루지만 그래도 든든하게 받은 사랑덕분에 견딜 수 있는 의지가 마구 솟아납니다.![]()
그럼 요전 번에 이야기 드렸던 대로.. 저희 신랑과 저와의 길지만 짧은
인연 보따리 조금 풀어놔볼께요,,,
신랑을 처음 만난건 우연히 배꼽오빠를 만나면서 부터였던거 같아요..
제가 어릴때부터 같이 자란 배꼽오빠들이 있었어요..
한동네사시던 한 아주머니댁엔 아들이셋 저희집은 딸이 셋이거든요,,(그중제가막내~!)
(나이순서가요, 그집큰형->우리집큰언니->그집작은형->우리집작은언니->그집막내->저)
아주어릴때 같이 목욕도 시키고 저희들끼리 자주 놀러도 다녔다고 하네요..
뭐 물론 전 빼구요.. 너무 어려서 안껴줬데요,, ![]()
전 기억도 하나도 안나지만.. 어쨋든 같은 동네고.. 언니들은 기억이 난다고 해서..
쫓아다니다 보니 자주 만나서 같이 놀게 됬었죠.. 그때당시 저 중1때..
뭐 어릴때니깐 다들아시죠? 막내면 다 이쁘다고 해주는거ㅎㅎ
저 중학교땐 말라가지구 귀여운 스탈이였다고 합니다.. 지금은 아니지만;;;
이뻐해주니 저야 좋아서 잘따르게 되고,,ㅎㅎ
어쩌다 보니 배꼽오빠의친구들과도 같이 어울리게 되었습니다(그집막내가 제배꼽오빠죠,ㅎㅎ)
배꼽오빠의 친구들은 그때당시 학교에서 좀 나가는 그런오빠들이었죠..
담배에 술은 기본으로;; (제가 문란해보이지만 절대 그렇지 않습니다
)
중1때 처음 술을 입에 대본것 같아요,ㅎㅎ 뭐 술맛을 알고 먹었겠습니까.. 모르고 그냥 마셨던듯..
서론이 길어졌네요;;
지금의 제 신랑은 배꼽 오빠 친구들중에 젤루 무게가 나가는 사람이였습니다..
말도 없고 숫기도 없고.. 화내는 표정이 젤루 많고.. 그 또래중 대장으로 보이는..
(다들 무섭다고 했지만 전 하나도 안무서웠습니다..)
볼때마다 인사를 해죠,
"오빠 안녕"
"응"
이렇듯 그냥 지나치면서 인사정도 하는 사이였죠,,
중3때 친구들 끼리 미팅을 시켜달라는 요구에 흔쾌이 좋다고 하고
미팅도 처음 해보고,,ㅎㅎ
어느 초등학교 운동장이 그들의 아지트라고;; 그곳도 가보고..
그곳에서 본 신랑모습이 아직도 생생하네요..
운동장 끝에서 누군가 멋있는 오토바이를 타고 한바퀴를 쭉 도는모습~
태워달라고 했는데 결국 안태워주더군요![]()
제가 실은 중3때 신랑친구를 사겼었습니다..
(제 첫사랑이기도하고..짝사랑했던사람이기도한 사람이죠,)
미팅한 자리에서 제가 맘에 든다고 사귀자고;;
멋도 모르고.. 그래,, 하고 그냥 사겼죠..
첫키스 신랑친구랑 했죠..ㅜㅜ
정말 싫었습니다.. 첫키스의 느낌이란 그야말로 메롱이었죠..ㅡㅡ;;
키스 후(그때당시 남자친구 바로 옆에서;;) 침을 연신 뱉었다는,,
나중에 들은 이야기 인데요.. 이 친구가 신랑한테 고민상담을 했었데요..
"여자친구랑 키스했는데 걔가 자꾸 침을 뱉어.. 걔가 나 싫어하나봐.."
(신랑친구도 첫키스였데요,,ㅎㅎ)
ㅎㅎ 이사람 얼마후 절 찾습니다.. 뻥~!
솔직히 처음엔 몰랐습니다.. 제가 그 사람을 얼만큼 좋아했는지..
그냥 저 좋다고 해서 사귀고..
그사람 한테 아주 긴 편지도 받아보고..
저랑 같이 학교가겠다고 새벽같이 집앞에 찾아와서 기다려주고..
시간이 지나면서.. 자꾸 그사람생각이 나더군요..
약 2년간 홀로 맘 앓이 해가면서 몰래 쫓아다녀도 보고..
좋아도 해보곤 했습니다..
그치만 2년후에 포기했습니다.. 저희반 어떤애와 사귄다는 이야기를 듣고나선..
그 여자애가 저한테 와서 묻더군요.
"너 00오빠알지?"
"응.. 아는데.. 왜?"
"나 00오빠랑 사귀는데.. 너 그 오빠 좋아한다며..?"
"ㅡ.ㅡ;; 어? 좋아했었는데.. 이젠 안좋아해"
"그래? 난 또 니가 좋아한다고 그 오빠한테 러브장 쓴다길레,, "
"아니야.. 다른사람꺼야..^^;"
속상 했습니다.. 그치만 시간이 시간인 만큼 추억으로 가슴에 남더군요..
얼마정도 시간지나면서 다른 남자친구 많이 만났습니다.ㅎㅎ
이야기가 삼천포로 자꾸만 빠지네요..
몇몇의 남자친구를 만나고 헤어지고를 반복할 무렵 길가에서였을겁니다..
왠 교복입은 사내가 차를 운전을 하면서 지나가서이다
뭐야.. .. 어떤 자슥이 교복입고 차타고 다니냐고 하고 욕도 했습니다
근대 갑자기 그 차 옆을 지날때쯤.. 창문이 열리고 빵소리를 내면서
누군가 절보고 반갑게 인사를 하더이다ㅡ,.ㅡ;;
누군지 못알아봤습니다;; 대충 인사만했죠..
"안녕, 어디가냐?"
"아,, 예... 안녕하세요...^^' 저 친구들이랑 저기좀..^^;;"
신호 바뀌고 차가 부웅 지나간 후 곰곰히 생각했죠..
누구였지..? 누굴까..?
누구긴요.. 그 막 욕했던 그 사람이 제 신랑이었죠..ㅎㅎ
이때가 저 고2때쯤이였을꺼예요..
얘기가 삼천포로 자꾸 빠지고.. 길어지네요..ㅎㅎ
담얘기는 다른 데다가 새로 써야겠어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