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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지고 싶은데요...ㅠ.ㅠ

바보사랑.. |2006.01.06 01:30
조회 598 |추천 0

많은사람들에게 충고내지는 위로좀 받고싶어 답답한 마음에 글을 써봅니다..
못났네 어쨌네 욕해도 상관없습니다...

정신좀 차리라고 욕이라도 좀 해주세요..휴...

 

놀고먹는주제에 큰돈만지는 직업을 가진 남친..만난지 4년째 되었습니다..

 

일찍이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방황의길이라면 길을좀 걷다가

 

덕분에 일찍이 세상을 알고 돈을알고

나름대로 악착같이 보고 배우며 사채라는일을 스스로 하게되기까지는

열심히 살았다고 합니다..것도 걔중에 겠지요..

(그런일 하는사람들이 워낙에 놀고먹자인게 심하니까..)

 

딴에는 열심히 한덕에 지금은 제법 여유로운듯 살고 있는 사람입니다..

 

정말 돈 벌고 쓰는거 보면 어느대기업의 중계급 보다도 훨씬 더하니까요..

 

맨처음만날땐 그냥 맨날 좋다구 날 따라다니는 사람하나 라는 이유만으로 기분이 좋았고

당시21살 어린나이에 좋은차에 태워 맛있는밥 한끼 근사한분위기에 술한잔 사주는 사람이

 

솔직히 철없이 그냥 좋았습니다..

물론 내성격상 너무 좋아라 퐁당 빠져버리진 못했지만..많이 튕기면서도 은근히 끌렸다고할까요?

정말 정말 너무 어렸었죠...바보같이..ㅠㅠ

많은여자 쉽게쉽게 만나왔던 남친...

학교다니며 알바하며 열심히 살던 내모습에..

쉽게 넘어올줄알았는데 그렇지 않았던 내모습에 뭔가다르다 싶었는지

 

이런저런 이벤트에 편지에 선물에 잘도 꼬시더라구요...

그렇게 시작으로 여태 만나오면서..참많은일을 겪었답니다..

 

정말 내인생 처음으로 별에별 짓을 다해봤네요..

그런부류의 사람들..그사람의스타일..

 

처음부터 알아는 봤지만 설마설마 했던게 현실로 다가오면서

참 많이 눈물 흘렸드랬죠..

 

내가 선택한 길이었지만.. 정말 너무 힘이 들었습니다...

내가 알던 어느 여자와의 바람났을땐 되려

 

한번도 굽히지 않았던 내자존심까지 굽히는 내모습이 재미가 있었는지

오히려 기세등등 해서는 날 갖고 놀더라구요..

 

그때 버려 줬어야 했는데 사람마음이 참 간사한게

누가 갖겠다고 하니까 괜히 아까워서 못주겠더라구요

 

그때 못 버려준게 어찌나 후회스러운지..

그후로도 하는일이 그런지라 여기저기 고객관리 입장에서

 

많은 채무자들과의 식사,술자리는 기본

아는 오빠동생으로써 고장난 폰도 고쳐다주고 집에도 데려다주고..

 

솔직히 제가 사는동네에서 채무자라 함은 거의다 화류계사람들이고

채권자인 남친은 건달이라는 이름의 양아치 입니다..

 

그러다보니 얼굴이쁜 여자들에게 돈빌려주고 이자받고

서로 고맙다고 사는 술한잔 밥한끼..

그러다 보니 의심많고 집착많은 나로써..

 

전과도 있는 남친을 받아들이기엔 많은 인내와 용서에 따르는 고통이 말도 못했답니다..

얼마전엔 바람났던 그여자와 다시 연락하는걸보고 뒤집어 지자

그여자 친구가 돈을 쓴다하여 필요했던 통화라 당당히 말합니다..

 

4년째 만남중 싸우고 헤어지기도 여러차례..
두손 두발가락의 배가 훨씬넘도록 지겹도록 싸우고 헤어지고 다시 만났습니다..

물론 전 단한번도 먼저 힘들다 연락한번 없이 꾹꾹 참고 견딜라하면

꼭 부터 만취가 되어선 학교도 못가게 아침에 불러내고

졸업하곤 일가지 못하게 조르고 물론 철없는 제탓이었죠

생각없는 바보같았던 제탓이었죠...그런남자 계속 만나온 내가 멍청했습니다..

 

매번 나에게 돌아올땐 정말이지 사람마음을 완전 녹아내리게끔 연기를 합니다..

정말 죽여버리고 싶도록 미웠던 감정들도 다 녹여버립니다...

 

그땐 정말 날 많이 사랑하는구나..잠시 실수였구나 하구 받아주게되고

몇번의 같은 레파토리에 속지 않으려 마음 다잡으면

 

집안얘기 일얘기 힘든얘기 다하면서 동정심이라도 들게 만듭니다..

그렇게 다시 만나기를 수차례 해오면서

 

결말을 아는 소설을 두번세번 읽는것처럼 지루함이 식상함이 말도 못합니다..

헤어졌다 다시만나면서 서로간에 미안하단 말한마디,다짐이라던가 대화라던게 없어진지도

 

오래입니다 남친말로는 정말 미안하다는말도 더이상 챙피해서 못하겠다고

정말 앞으로 보라구 잘하겠다는 거짓말뿐...

 

살다살다 이렇게 여자 좋아하고 술좋아하고 노는거 좋아하는 남자 처음입니다..

하는일이 그래서인지 툭하면 룸가서 술먹고 나이트가서 술먹고

 

얼마전엔 친구들 모임이 있어 친구들만나고 헤어지는길에 전화했더니

만나자 하길래 동네 도착해서 전화했더니 10통 가까이 하도록 전화를 받지 않더군요

화가나서 오기로 30통 채우며 집에 들어왓습니다..

 

조금후에 전화오더라구요 아무렇지도 않게
"나 나이트 왔어.. 너도 친구들이랑 술먹고 놀았으니까 나도 형이랑 술좀 먹어야겠으니까...... "

왠일인지 평소같았음 30통 전화한게 억울해서 라도 화내고 소리질렀을 나인데

허탈감이랄까 너무도 아무렇지 않던 남친 태도에 어의가없어 아무말않고 알았다 하고

끊었습니다

 

그리고선 바로 걸려온 친구의 전화가 오기를 발동시키더군요

알고보니 또 그냥 나 몰래 나이트 가서 놀려했고 내전화는 끝까지 안받을 셈이었던거죠 그런데 나이트

에서 우연히 내친구를 만났나 봅니다..

 

분명 내귀에 들어갈게 뻔하니 부터 자진신고 했나 봅니다..

친구전화 끊고

"전화 안받아서 무슨일있는줄 알고 걱정했잖아 알겠어 나신경쓰지말고 잼있게 놀아.."

 

하고 이해해주는척 착한척 한번 해주고 그 나이트로 갔습니다...ㅡ.ㅡ;;

친구있는데로 가는길에 남친있는곳 슬쩍 봐주니

남친 보다도 같이간 형이 더 놀라더라구여..

 

얼마전에 룸가서 술먹느라 전화 안받길래 물어물어 같이간 형에게

전화해서 바꿔달라 한적이 있었는데 그때 그형인지라

나에게 미안한 마음이 있었나 봅니다

 

괜히 웃으며 같이 술한잔 하자고 손짓합니다..

됐다구 웃어주고 친구있는자리에 앉아있는데

 

남친 얼굴보니 어찌나 손이 떨리고 가슴이 답답하던지..

한잔두잔 술좀 마셨습니다..

 

남친옆에와서 자꾸 깔짝댑니다..

만취가 되어서는 ..내가 그렇게 좋냐구 왜 여기까지 쫓아왔냐구..

어의가 없어서 술만 마셔대고 있었습니다

 

자리로 가지 않고 계속 내옆에 앉아서는 웃으면서"날 좀 버려임마~ㅋㅋㅋ"하고 큰소리칩니다

어의가 없어서 웃음도 눈물도 나오지 않고 그냥 숨이 탁탁 막혔습니다..

 

술을 대체 얼마나 먹었길래..

내가대체 얼마나 만만해 보이길래....

 

알았다하고 자리로 가라고 취해서 휘청거리는 남친 끌어내서 바닥에 던져버렸습니다..

어차피 댄스타임 시끌벅적한 틈을타서 소리지르면서 너버리는게 뭔지 좀 보여주겠다고

 

때마침 웨이터 와서 조릅니다 부킹한번만 가자고

일어나서 따라갔습니다 그형이라는사람 얼굴한번 쳐다봐주면서 걸어갔습니다..

 

부킹가선 혹시나 남친이 날보고 쫒아오지는 않을까

 

그래 이건아니지 싶어 얼른 일어나 자리로 가는길..

남친 자리 힐끗보니 참나 어의가 없어서,,

 

왠여자가 와서 앉아있다가 일어납니다...

대체 뭐하는 짓인가 싶어 짜증만 났습니다..ㅠ

 

둘다 대체 뭐하는짓인지..이러고도 연인이라는건지 그냥 모든게 후회만 되고

화만 났습니다..잔뜩 인상만 쓰고있다가 나오니

 

만나자 합니다...술김에 할수있을꺼 같아서 따귀라도 한대 때려줄까 소용없는말이지만

 

헤어지자 말할까..혼자 고민하다

만났습니다 미안하다 합니다..

 

뭐가 미안한거냐고 되묻자 무조건 미안하다 합니다

술너무 취해서 정신이 없다고 조용한데 들어가서 이야기하자구 합니다

술김에 따라갑니다..

 

화가났습니다...이야기는 않하고 혼자 욕조에 물받아가며 씻고나오더니

이상한짓부터 할려고 합니다..

 

여자를 달래주는 법을 모릅니다..

갖고노는법만 아는거 같습니다....

 

너무 화가 나서 말다툼 끝에 집에가겠다고 나가려하니

몇번 잡길래 더 소리치며 광난을 부렸더니 잡지도 않습니다

 

너무 화가나서 신발신다가 옆에 남친 구두 보이길래 물받아놧던 욕조에 던져 버리고

문쾅닫고 나와버렸습니다....

 

사람이 어쩜 이렇게 여자를 쉽게 보는지..

내가 그만큼 쉬운여자 였을까요?

 

아닌데... 변한거 같습니다...첨엔 안그랬는데...

좀 멍청하긴 해도 마은에 안드는 부분도 꾀 있었지만.. 

 

나 많이 기분좋게 해주고 웃게해주던 나를 많이 좋아해주던 사람이엇는데

내가 많이 마음에 안들어졌나 봅니다...

 

처음과 달리 말다툼만 하면 억울하고 분해서 엉엉 울어대고 소리지르고 욕까지하는
내가 많이 싫어 졌나 봅니다..

그런데 남친이나 나나 정때문에 서로 손을 놓지 못하고 이렇게나 질질 끌고 있나 봅니다..

 

그냥 끝낼려고만 하면 그동안의 시간이 아깝고

그동안 잠시나마 함께했던 웃음이 눈물이 그냥 아까워서 뒤돌아서질 못하겠습니다..

미치도록 헤어지고 싶은데..

 

끝내야 하는걸 가장 잘알고 있는데......

너무 미련하게 이러고있는 내자신이 너무 싫은데..

 

지금 이러고 몇일있음 짧으면 오늘내일 분명 또 만취해서 거나 전화옵니다..

우선 만나서 이야기 하자고 불러내선 얼굴보면 갖은 아양 다 떨며 웃어댑니다..

 

아무일도 없었던것처럼...워낙에 웃기게 생긴얼굴 보고있음 나도 웃습니다..

 

그러곤 또 은근슬쩍 당연하다는듯 넘어갑니다.....

 

지금은 또 분명 어딘가에서 어느여자와 술자리에서 깔깔 거리며 웃고있을테고..

이런남자 어떻게 혼내줄까요?

이런쓰레기 어디가 어떻게 버려야 합니까..? ㅠ.ㅠ

 

알고도 만난 내가 병신이었다고.. 후회 하는데..

헤어지고싶은데.. 잊으려 하면 자꾸만 흔들어대서

거기에 흔들리는데.. 이젠 그러고 싶지 않은데...어떡하면 좋겠냐구여....

정떼기가 쉽지가 않은게...힘든데.......

아니라는건 내가 가장 잘 알고있으면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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