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올해로 나이 스물일곱..
1980년 생이지만 학교를 일찍들어가서 만으로는 아직 스물여섯이구요
학교는 수도권 4년제 일어과를 졸업했습니다.
학생때부터 해오던 과외아르바이트와 전시장 통역도우미 아르바이트를 계속하면서
작년까지만해도 남 부럽지않게 벌고 쓰고 그랬습니다.
(비정규직이지만 보수가 좋았거든요..)
그치만 이제 나이도 있고 저도 번듯한 정규직을 찾아야할것같고
부모님도 어디가서 딸 직장 말씀못대시는것이 죄송스러워서
작년 12월중순부터 학원을 등록해서 다니기 시작했습니다.
연말인데.. 술좋아하는 제가 술자리 한번 안가구요
계속해서 연락오는 일거리들 피하려고 전화번호도 바꾸고요.
지금 학원은 3개를 다니고있어요.
학원만 많이 다닌다고 좋은게 아니란것도 알지만..맘이 급해서.
제 JPT점수는 제가 일본어를 좋아했기때문에 그럭저럭 나오구요 (좀더 높여야할것같긴 하지만)
근데 토익을 한번도 본경험이 없어서 지금은 토익에 매달리고있는 상태..
그리고 MOS자격증..아시죠
오피스 프로그램 - 엑셀, 워드, 파워포인트, 엑세스 시험에 통과해서 마스터자격증 따는거요.
그 학원도 함께 다니고있어요. 무지 어렵지만 ㅠㅠ
제가 좀 의지박약이라 고등학교땐 열시미했었는데
지금은 생각처럼 공부가 잘안되네요.
벌써 슬럼프면 안되는데 ㅠ
노는것도 워낙 좋아하고.
더 열심히 해야겠단 생각하고있어요.
그런데..
제가 딱3개월을 준비기간으로 삼고있습니다.
그동안에도 돈은 제가 벌어 집에 손한번 벌린적 없지만
씀씀이가 좀커서 모아둔돈은 많이 없는데..
그 돈 다 떨어기지기전에 이 악물고 해보려구요.
(학원다니는것도 은근히 돈 많이들더라구요
교재비에..시험도 매주 혹은 매달봐야되고.
그동안 안이하게 살아온 벌이라고 생각하지만요.)
이제 나이가..3월쯤 생일지나면 스물일곱에.
성격좋고 싹싹하고 맡은일에 성실한건 저두 인정하지만
그동안 비정규직이었기때문에 이력서에 경력써낼건 없고..
외모는 어디가서 예쁘고 늘씬하고..실력만 갖추면 금상첨화겠네..
하는 말 항상 들었서그런지.. 솔직히 자신감이 좀 있습니다.^_^
참..졸업은 늦게했어요
제가 98학번인데 작년봄에 졸업했구요
학점은 그닥 좋지않은 편이구요 ㅠ
지금 제가 준비하고있는 것들을
이악물고 열심히 하면 저 봄에는 괜찮은곳에 갈수있을까요?
일본어.토익.MOUS 모두 원하는 결과가 나오면...
그래도 부모님이 남자친구가
우리 딸 여기 다닌다고 자랑할만큼..
남자라면 제 나이가 늦은건 아닌데 여자라서 좀 불안합니다.
그래도 긍정적으로 해봐야겠죠 ㅠ
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구요
용기 주시는 리플들 혹은 현실적으로 따끔하게 말씀해주실 분들..
우리 모두 2006년엔 하고싶었던 일, 갖고싶었던 것, 다 이룰수있길 바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