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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나이가 된 기분!! 이런건가?

김상임 |2006.01.09 10:17
조회 1,596 |추천 0

지난해 5월 새 국적법 시행에 따른 일부 병역 기피자의 국적포기가 사회적인 문제로 대두되더니, 연말엔 국가인권위원회가 정부에 ‘양심적 병역 거부’를 인정하고, 대체복무제’ 도입 권고한 것과 관련하여 논란이 뜨거운 가운데 엊그제 모 일간신문에서 “진짜 한국사나이 됐어요”라는 기사는 우리 젊은이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주었다. 기사 내용을 보면, 올해 1월 3일 공군교육사령부에서 열린 공군 사관후보생 교육 수료 및 임관식에서 미국 시민권자인 김정훈(23세), 박장진(26세)씨와 미국 영주권자인 김현(26세)씨 등 3명이 대한민국 공군 소위로 임관해 눈길을 끌었다는 것이다.

 

 

 

이들은 병역의 의무를 피할 수 있었으나 자원입대해 14주의 고된 훈련을 마치고 대한민국 공군 소위 계급장을 달았다. 이들 중 미국에서 태어난 김정훈 소위는 습관성 어깨탈골 질환을 갖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입대를 자원했고, 박장진 소위는 1995년 미국으로 이민을 가 보스턴대학 경영학부 과정과 하버드대학 안보정책 석사를 마친 뒤 군복무를 위해 귀국했으며, 또 김현 소위는 1989년 미국으로 이주해 영주권을 갖고 있음에도 병역 의무를 자원했다고 한다.
 
이들은 하나같이 “오랜 외국생활 때문에 훈련기간 힘든 점도 있었지만 동료들 덕분에 무사히 훈련을 마치고 진짜 한국 사나이가 됐다”며 “앞으로 군복무에 최선을 다해 건강하고 믿음직스러운 공군 장교가 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고 한다. 또 공군 관계자는 “세 사람 모두 병역 의무를 자원해 적극적으로 훈련에 임했고 동기들과 훈육관들 사이에서도 신뢰가 두터웠다”고 전했다. 아무튼 이들이 진짜 한국 사나이가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앞날에 무궁한 영광과 행운을 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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