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 저녁 TV 뉴스를 통해 우리 군이 오는 2009년까지 대학병원 수준의 진료 능력을 갖춘 국군병원을 설립한다는 것과 또 격오지 부대 군인들을 위해 현재 시범 운영 중인 원격진료 시스템이 조기에 확산, 정착된다는 소식을 듣고...
보도 내용을 보면, “국군의무사령부는 2009년까지 경기도 부천 지역에 민간 대학 병원 수준의 진료 능력과 수련·연구 기능을 구비한 국군부천병원(가칭;국방메디컬센터)을 건립해 장병들에게 양질의 진료를 제공할 방침”이며, “군 병원의 진료 능력을 초과하는 질환에 대해서는 민간 병원에 위탁진료를 활성화해 진료 접근성과 여건을 개선한다”는 것이다. 또 “X-레이와 CT·MRI 등 환자 촬영영상을 컴퓨터에 저장·전달해 진단을 실시하는 의료 영상정보 전달시스템 등 국방 ‘e-헬스 체계’를 조기에 구축하고, 전군의 응급 환자를 의무사령부와 국군수도병원에서 중앙 통제해 최적의 응급 진료가 이뤄지도록 시스템을 강화키로 했다”는 것이다.
특히 임상 경험이 부족한 단기 군의관 위주였던 군 병원 체제를 개선하기 위해 장기 군의관의 처우를 국·공립병원 수준으로 상향 조정, 우수한 장기 군의관을 확보할 예정이다. 또 ‘환자 중심의 군 병원’ 조성을 위해 장병들이 외래 진료 후 즉시 입원할 수 있도록 입원 절차를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입원 할 때는 병원장 명의의 서신을 보호자에게 보내 환자의 상태를 알려 주고, 퇴원할 때에는 진료 결과와 유의 사항을 소속 부대에 통보해 군 병원과 부대 간의 관리 체제를 유지한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입원 환자의 배식과 청소·세탁 등을 용역 업체에 위탁해, 그동안 증상이 가벼운 입원 장병이 배식과 청소·세탁 등을 담당했던 폐습도 없앤다고 하니 잘한 일이다. 이를 계기로 지난해와 같이 제대 장병이 곧 암으로 사망하는 등의 불미스러운 일이 다시는 없기를 바라며, 군 의무발전을 위해 모두가 성원을 보내야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