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일단 저는 편입준비한지 1년정도 되는 학생입니다.
원래 연 2회있던 편입이 올해부터는 연 1회로 변경되고 편입인원도
대폭 줄었습니다. 어떻게는 이번에 편입을 해야하기에 절박한 학생들은
가능하면 하나라도 많은 학교에 원서를 내려고 하고 있죠.
(편입 원서는 제한이 없어서 많이 낼 수 있습니다)
그런게 학교들이 이런 편입생들을 상대로 터무니 없이 많은 응시료를
받고 있습니다. 단국대는 10만원. 그리고 그 외의 대부분학교들이 일반적으로
9만원의 응시료를 받고 있습니다.
(1차에 불합격하면 면접료 만오천원/이만원은 돌려줍니다.)
사회생활이나 공동생활을 하면서 돈이 관련된 문제에서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가 <투명한 돈관리>아닌가요??
하지만 학교측에서는 정작 이 돈이 어디에서 사용되는지 조차 알려주지 않습니다
1차에서 합격하지 않으면 2만원 정도를 돌려주긴 하지만 정작 시험에
응시하지 못할 사정으로 인해 시험에 응시하지 못해도 7~75000원정도를
그냥 날리는 셈입니다. 용도도 모르구요.
학교측에서는 원서쓰기 전에 원서를 접수하면 환불받지 못한다는 규정을
두고 있습니다. 그리고 편입시험에서 가끔 다른학교와 날짜가 겹치는 경우가
있습니다. 어떤 학교들은 어떻게는 많은 원서를 넣으려는 학생들을 이용하고자
(또는 다른 이유가 있겠죠) 시험시간을 대부분 시험 전날에 알려주어서
같은날 시험보는 2학교에 원서를 내도록 은연중에 유도합니다.
운이 좋으면 그날 2학교의 시험을 볼 수 있는 것이고 운이 나쁘면
시험도 못보고 7만원 정도의 돈을 허공에 날리는 것입니다.
(겹치는 학교를 제외하고 많은 학교들은 시험시간은 전형요강 발표시
같이 발표합니다)
저도 어떻게든 환불받아보고자 성균관대에 전화를 했습니다.
이화여대랑 시간이 겹쳐서 못보게 되었거든요. 환불해달라고 졸랐더니
담당자분이 안된다고 하시더라구요. 몇번 시도해 보다 안되서 그러면
내 돈이 어디에 사용되는지나 알려달라고 했습니다.
"잘 모르거든요"라는 말만 하네요.
그럼 입학처 담당자 좀 바꿔달라고 했던니 담당자 바쁘다고하고
핸드폰 번호라도 알려달라고 했더니
"핸드폰 없으세요"-_-;;
저도 열받아서 시험도 못보는데 도대체 7만원이 어디세 사용되냐고
계속 물어봤습니다. 결국 담당자분 끊겠단 얘기도 없이 뚝!! 끊으시더라구요.
사과받고자 3번정도 더 전화를 했더니 전화를 받고 바로 끊으셨습니다.
너무 속상해서 다른 전화로 했더니 역시나 같은 상황..
입학처의 다른 번호로 전화했더니 다른 분이 받으시더라구요.
그래서 그분 바꿔달라고..
"자리에 안계시다"라는 대답을 하셨고 저는 그분이 제 전화피하시는 거라고..
제 상황을 설명하다 감정이 복받쳐서 결국 얘기하다 펑펑 울어버렸습니다;;
그랬더니 바꿔주시더라구요..
울면서 학생이라고 무시하는 거냐고..어떻게 전화를 말도 없이 끊고 피하냐고
얘기했더니 형식적으로 죄송합니다 라고 하시더라구요.
어쨌거나 "형식적인 사과"를 받았는데 제 돈이 어디에 쓰는지는 결국
알 수 없었습니다. 그 분이 얘기하시면서 교육청에 연락을 해도
알려드릴 수 없다고 하시더라구요.
H대학은 편입시험 볼때마다 건물하다 더 세운다는 얘기가 있던데..
편입생들이 봉입니까??
어떻게든 더 나은 미래를 위해 도전하는 학생들인데.
이번에 S대학은 9천명이 넘는 학생들이 편입시험에 응시했습니다.
여기서 몇명은 저처럼 다른 학교와 시험이 겹쳐서 응시를 못할테고
시험도 못보고 7만원을 버리는 겁니다.
(게다가 서류제출도 당일날 하기 때문에 대학측에서 7만원 정도의 수고 또는
노력이 들었을 것이라 생각하지 않습니다.)
도대체 편입응시료가 왜그렇게 비싸야 하는지, 그리고 그 돈의 용도를
돈을 낸 학생에세 알려주지 않는 이유는 몰까요.
이러니 사립학교들이 부패했다는 얘기가 나오는 것이 아닐까요.
D대학은 재단이 학생들의 등록금 500억 넘게 무단으로 사용했다 갚지 않았던데.
학교들!!
편입생들 봉으로 보지 마십시요.
더 좋은 미래, 좋은 학교가 가고싶어서 정말 눈물나게 고생하는 사람들
많습니다. 지방대, 전문대 학생들 뿐 아니라 상위권 학생들도 많이 고생하구요.
환불은 안해주는 것에는 불만이 없지만 용도는 공개해야 하는거 아닌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