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와 술을 마셨다.
아직도 너무 힘들기에.
자꾸만 비워내는 내술잔에.
그리움만 쌓인다.
갑자기 걸려온 그의전화.
휴.
그렇게 한잔 또한잔.
난 그를 잊기 위해 술을 마셨다.
그술들이 눈물이 되어.
결국 난 친구들 앞에서 펑펑 울어버렸다.
아무렇지 않은척 하고 있던내가.
그렇게 그 술이라는 녀석때문에.
내 속마음을 들켜버렸다.
무덤덤하던 니가 왜 갑자기 우냐고.
왜 강한척했냐고 하는 친구들.
그래.친구들에게 나 솔로됬다고 말하면서
아무렇지도 않은듯 그냥 말했다.
무덤덤하게.친구들도 놀랄정도로 아무렇지도 않게.
근데 그 술때문에난.내 본심을 다 들켜버렸다.
한번 흐른 눈물은 멈추질 않았다.
이렇게 난 또 오늘 눈물을 흘리고 말았다.
정신없어 비틀거리던 내가 정신을 차렸을땐.
그사람의 집앞이었다.
굳게 닫혀진 문.
추위속에 그사람을 생각하며 그앞에서 3시간을 멍하게 서있었다.
바보같이.
왜 날 떠난사람 이렇게도 생각하는지.
오늘도 바보처럼 추억에 젖어있다.
정말 너무 사랑해서..
오랜시간이 걸릴듯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