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여친을 만난지 몇달 안됐습니다.
많이 좋아하구 많이 사랑하게 됐습니다. 근데 정상적으로 조금씩 가꿔온 거라기보다...
처음에 확 불붙어서... 관계도 일찍하게 되었구요.
제가 좀 보수적이라 첨엔 굉장히 당황스럽고 고민 많이했습니다. 아무리 좋아도 바로 얼마안됐는데 같이 잘 수 있을까... 잠자리에서 저보다 더 적극적으로 하는것도 그렇고...전에 사귄 남자가 있었다지만 관계시 엄청 잘 느끼는것두 좀 당황했어요...제가 여자 경험이 많지는 않아서 잘 모르지만 하는거 좋아해서 술먹고 딴 남자와도 잘 수 있는거 아닌가... 이런 생각들이요... 암튼 여친이 술을 많이 먹어서 그런거 같다고 생각했습니다. 여친도 절 많이 좋아했구 좋아하구요.
사실 여친이 집안소개로 만나던 남자가 있었는데, 전 모르고 만났습니다만... 제가 좋아져서 그 남자와 헤어졌습니다. 여친집에서 난리가 났죠. 지금은 잘 지내고 있습니다만... 부모님들이 절 좋게 볼리가 없었죠.
전 여자를 두번째 사귀는것이고, 여친은 2-3명 사귀었던건 확실하고, 몇명의 남자들을 깊게는 아니고 소개로 몇번 만났다고 그러더군요. 저야 모 과거야 관계없고 지금 나한테만 잘 하면 된다고 생각했습니다.
아무튼 그 남자를 정리하고 저하고도 잘 지내고 부모님들도 그냥 인정하는 분위기로 보냈습니다. 근데 연말에 좀 일이 벌어졌어요. 원래 여친이 자주는 안마시지만 마시면 많이 취하는 스타일입니다. 제가 만나고 2번정도 취한걸 제가 델다줬죠. 그때 생각한것이 이여자 취하면 인사불성인데 남자들있음 정말 걱정되겠다 생각했습니다. 근데 연말에 선배언니들과 망년회자리가 있었는데, 거기에 한번 본적있는 얼굴만 아는 남자애들도 2명정도 같이 나온다고 하더라구요. 저야 완전히 깨름측했지만, 선배 언니 있는데 괜찬겠지. 하고 술 마니 먹지 않기로 약속까지 하고 보내줬습니다.
근데, 막차있기전까지 집에 간다고 하고 안가고 있더라구요. 술을 좀 먹은거 같았습니다. 걱정이 되서 문자로 택시타고 델러간다하고 갔어요. 근데 전화한통도 안 받고 한 두시간있으니 전화기까지 꺼졌더라구요. 찾아해메며 완전 혼자 날샜습니다. 다음날 연락이 왔는데 술마니취해서 전화온거몰랐고 배터리나가서 전화꺼졌구 취해서 노래방가서 자다가 새벽에 택시타고 들어왔다고 하더라구요. 근데 제가 어떻게해서 낮12시 되서야 들어간거 알구 그 중 한남자랑 같이 있다 들어간걸 알고 있었어요. 솔직히 얘기해달라 했지만 앞에말한 것만 얘기하더라구요. 전 엄청 사랑하구 아끼는 여자기 땜에 믿기로했어요. 극단적인 일까지 있었겠냐... 있었더라두 술취하고 실수한거니까 용서해야겠다... 이런 맘이었죠.
근데 그 남자가 사귀고싶단 문자를 보낸걸 제가 보게되었어요. 여친 답문은 딱 거절 이것도 아니고, 그냥 아는 친구 대하듯이 그러긴 힘들거 같다. 이런 투였구요. 엄청 속상했죠. 이 남자 모냐? 왜 찝적대냐? 그러니 나에 대한 자신의 마음만 확실하면 된거지 남의 문자 왜보냐. 날 못믿냐? 그러더라구요.
전 한동안 이일로 잠을 못잤습니다. 게다가 전 남자친구와도 가끔 연락을 주고 받더라구요. 그럴수 있냐? 했더니 지금은 아무감정이 없어서 안부만 묻고 지낸다 그러더라구요. 또 자길 못믿겠냐면서...
결론적으로 지금은 저한테 잘하고 절 마니 사랑하고 그럽니다. 근데 전 이일 때문에 가끔씩 미치겠어요. 무슨 일이 정말 없었는지 물어보고 싶어도. 있었으면 정말 미칠거같고 없었어도 완전 싸우고 장난아닐거같고 또 못믿겠냐 그럴거같아서...
여성분들 제가 물어봐야 할까요? 어떤일이 있엇을까요? 있었더라도 제가 용서하고 그냥 모르는척 넘어가야 할까요?
비판적인 댓글이 아니라 진지하고 신중한 답변 부탁합니다. 남자분들은 말구요. 제가 남자라 저도 잘 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