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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친이 저때문에 울어서 제 마음이 넘 아픕니다. (조언)

바보 |2006.01.15 22:13
조회 521 |추천 0

저는 올해 28살 제 남친은 32살입니다.

남친과 사귄지는 4년이 조금 넘어습니다.

제 남친 참 독한 사람입니다.

모질땐 정말 모질고 냉정할땐 얼음보다 더 차가운 사람입니다.

그런 사람이 저때문에 엉엉 웁니다.

그래서 제 마음이 넘 아픕니다.

 

남친과 사귄지 1년만에 남친네 집에 놀러 갔습니다.

그 후부터 남친의 어머니와 여동생이 절 마음에 안 들어했습니다.

이유는 글쎄요. 잘 모르겠지만, 남친의 어머니께서 남친을 끔찍하게 생각하십니다.

아들이 하나이다보니 남친만 바라보시면 평생 살았을겁니다.

남친 역시 정말 착한 사람입니다.

부모님 말씀에 어겨본적이 거의 없고, 부모님께 실망을 안겨준적도 거의 없는 사람입니다.

그래서 남친이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습니다.

 

제 마음 같아서는 남친을 보내주고 싶습니다.

4년동안 힘든일이 있어도 혼자 해결한 뒤에 웃으면서 말해주는 그런 사람이였습니다.

절대 힘든 내색도 안하는 그런 사람이 처음엔 소리이없이 울다고

제가 소리내어 우니깐 따라 소리내어 울더군요.

잘 해주지도, 그렇다고 말도 잘 듣지도 않은 나때문에 우는 남친의 모습을 보니 넘 넘 마음이 아프더군요.

어떻게 해야될지 모르겠어요.

 

사실 저도 남친 많이 사랑합니다.

남친 없이는 살수가 없을정도입니다.

저와 남친 4년동안 서로에게 한결같은 마음과 변하지 않은 사랑,

자주는 아니지만 일주일에 2번정도는 꼬옥 만났고,

전화통화두 하루에 6-10번 정도를 4년이 넘도록 했는데

그런 사람과 어찌 헤어져야할지 모르겠습니다.

 

시간이 약이라는 말 저도 압니다.

하지만 도저히 이 사람과 헤어질수가 없네요.

헤어지는 방법 말고, 좋은 방법 있으면 좋은 조언 부탁합니다.

 

결혼은 현실이라는거 저도 압니다.

시어머니와의 고부갈등도 압니다.

힘든건 알지만 그래도 나를 믿고 나를 사랑해주는 남친이 제곁에 있어서

전 힘내어 이 힘든걸 극복할려고요.

힘든 일도 지나면 추억이 되잖아요. 웃으면서 옛 이야기를 할수있었으면 좋겠네요.

글구요, 저요, 남친 어머니 미워하지는 않아요.

비록 나를 싫어하지만, 내가 사랑하는 사람의 어머니이니깐 오히려 감사하죠.

남친같은 좋은 사람을 만나게 해줘서요.

 

여러분은 저같은 일이 절대 없길 바라며 좋은 조언 부탁합니다.

횡설수설해서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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