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저는 지방에서 공부 못하는 범생이로 쭉 지내다가 전문대에 간신히 합격,
군대도 상근예비역을 갔다오고 제대하고 imf 핑계를 대며 몇 년 놀아다가 겨우 아는 사람 연줄로
회사에 들어가서 능력부족으로 진급누락을 밥먹듯이 하고 있는 평범한 33살의 노총각입니다.
결정적으로 사랑은 짝사랑 밖에 하지 못했고
지금껏 제대로 된 사랑을 해보지 못했죠
그러다가 어떤 여성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그 여성은 정말 굉장한 미인이고 집안도 빵빵했습니다.
나이도 굉장히 어리고요
정말 완벽한 여인이죠
근데 그 여자가 저한테 홀딱 반해가지고 대쉬하는 데 ...
이게 웃어야 할지 울어야 할지 모르겠네요
사랑을 받아주자니 앞으로 닥칠일이 겁나고...
사랑을 거부하자니 너무 아깝고...
그 여자 아버지가 회사 사장인데 괜히 제가 초라해지네요
그냥
쭉 살아온데로 혼자 방구석에 코파며 지내는 게 낮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