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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을수 없는 그 때 그 쪽팔림

희안하네 |2006.01.16 17:09
조회 380 |추천 0

맨날 리플이나 달다가 오늘은 용기내어 글 한번 써보려구요.

 

사실 톡 보는게 잼있거나, 감동적인 글 읽으려고 들어오는데, 요즘은 그런 이야기들은 많이 없고

 

그래서, 제가 겪었던 일 하나 올리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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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는 지금으로 부터 17년전 제가 국민학교 다닐때네요.

 

그때 월요일마다 조회를 하는데 운동장에 전교생이 모여서 교장샘의 훈화를 듣는게 아니고

 

교실마다 설치되어있던 티브이로 애국조회를 하던때였지요. 그리고 그때 한 반씩 장기자랑을

 

하던 때였습니다. 발표회 비스무리한식으로...

 

결국 우리반도 장기발표를 해야 할때가 되었고, 우리반에서는 5명정도 학우들이 나와서

 

태권도 발표를 하기로 했습니다.

 

물론 저도 나갔지요. 그때 저는 태권도 학원에 다니고 있는 중이였고, 그 때 제 띠가 빨간띠였습니다.

 

근데 집에 가서 봐도, 띠가 파란띠 밖에 없는거에요. 어린마음에 학교에서는 빨간띠라고 그랬는데

 

파란띠하고 가기가 너무 창피했던 저는 잔머리를 굴렸습니다.

 

바로 염색을 시도한거죠. 그 당시 염색이 먼지, 염료가 먼지도 몰랐던 저는

 

대야에 포스터물감 빨간건 다 풀고 흰띠를 담궜습니다.

 

담날 학교가는길에 도복과 띠를 챙기는데 색깔이 도장에서 봤던 빨강이랑은 너무 차이가 나는거에요

 

머랄까 물빠진 빨강, 것두 아니구  연분홍 비스무리한 색깔인거죠..

 

암튼 학교에 가서 방송실 가서 품세도 하고, 격파도 하고 녹화를 다 마쳤답니다.

 

그리고 드뎌 그 담주 월요일이 되서 티비로 볼수 있었습니다.

 

근데

 

빨간색 염색이 필요없었습니다.

 

그 티비가 흑백티비여서 회색으로 밖에 안보이더군요..

 

지금 생각해도 그때 왜 그랬을까 생각하면

 

아직두 쪽팔려서 얼굴이 빨개지네요...

 

지금은 그 티비 다 칼라로 바뀌었겠지요..

 

동대문구 답십리에 위치해 있던 d 초등학교...

 

그럼 즐거운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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