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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프집 유형★ 손님, 아르바이트 등등 (13개월총정리)

뭐하는새끼 |2006.01.17 11:41
조회 65,971 |추천 0

 바야흐로 군대를 제대하고, 막바로 일자리를 얻은곳이 호프집이었다.

그당시 제대한날 다음 상경을 했기에 여윳돈도 없고 하루빨리 일을 시작해야만 했던 나,

어쩔수 없었다. 그것이 시발점이 될줄은...

이제 마지막 13번째 월급을 기다리는 나지만.. 이걸 그만두기 전에 일자리를 구해야는데.ㅠㅠ.

... 음.. 서론접고, 본론으로~

손님유형.

=둘이 오는 손님들=

가장 많은 손님유형으로 남녀가 가장 많고, 그다음 여자끼리, 그다음 남자끼리~

-남녀가 오면 관계불문하고 애인으로 보인다. 그리고 술을 많이 마시게 되면 어디가겠거니~ 한다.

그리고 대부분은 그런사이 같고, 심한경우 손님이 가득찬 자리에서 키스를 하고 가슴을 어루 만지고

딱한번.. 13개월이라는 긴시간동안 ..ㅋㅋ 갑자기 테이블에 여자를 내동댕이를 치고 옷을 벗긴다.

둘다 완전 취해따~ 이거 말려야 한다. 물론 좋은 구경거리 놓치고 싶진 않지만.. ㅋㅋ 말려야한다..

-여자끼리 오면 일하는 남자들은 눈이 쏠린다. 얼굴과 몸내에 따라 달라지는 서비스와 말투..

이쁘거나, 몸매좋은 애들이 뭐 하나를 시켜도 기분이 좋다~ 번호가 "띵동"울리면 서로 가려고 한다..

하지만 못생긴애들이라면 물하나 갖다 달라고 해도 기분 나쁘고, 냅킨달라 뭐 달라 하면 욕을 한다..

그리고 그런애들이 가게에서 오래 있어주면 마냥 행복하고~ 기쁘다. 하지만 (대부분 그렇다)..

시간이 흐르면 남자들이 온다. 쒸파.. 그 써비스 안주주지 말것을..

-남자끼리 오는 애들 보면 그냥 처량해보인다. 나도 가끔 친구랑 이야기가 하고 싶어 가지만서도

막상일하는 입장서 보면 뭐하는새끼들인가 싶다.그냥 서빙가기도 싫고, 가능하면 다른아르바이트를 시킨다..ㅋㅋ 하지만 가끔 성격좋고 예의바른 애들 보면 서비스 안주 주기도 한다.

그런데.. (가끔 그렇다) 무쟈게 괜찮은 여자애들이 뒤늦게 일행으로 들어온다. 그럼 또 기분 드럽다..

=때거지 손님=

-정장 차려 입은 사람들 무쟈게 싫다. 왜냐고? 하나하나 명령투다. 어차피 서비스 업종이다 보니

그런게 당연하다지만 가끔 나이도 얼마 안보이는 넘이 반말을 한다. 이것까지는 괜찮다. 언젠가 한번

어떤ㄴ이 술에 취해 야 비켜줘 아르바이트생 왔다. 갈때마다 아르바이트생 생생;; 게다가 서빙하느라

길을 잠깐 막고 있었는데 "아르바이트! 비켜';;".. '아.. 이거 환장한다. 담배를 안필수가 없구나'

물하나를 갖다 달라고 해도 싸가지가 없다.ㅡㅡ

-여자끼리 오는 손님-

무쟈게 좋다. 다홍치마라던가.. 이쁘면 좋다..ㅋㅋ 하여간.. 폭탄들이 와도 그중 이쁜애들은 있다.

간혹 전부다 이쁘고 괜찮은 애들이 왔는데 말하는싹수가 노란애들이 있다. 그런테이블에는 가능하면

안간다. 개중 어떤 손님이랑 눈이 맞는다. 연락처 한두어번 주고 받아본적이 있다.ㅋㅋ

-남자끼리 오는 손님-

가능하면 가지 말자!! 쉬파.. "내가 니 쉬다바리가?" .. 완전 짜증난다.ㅋㅋ

여기도 아주 가끔 싸가지 챙겨오는 애들이 있다. 그런애들 서비스 팍팍~~

-선남선녀들의 모임-

우씨.. 완전 열받는다. 외모도 꿀려.. 지네들은 좋은 부모님? 만나 돈 팍팍써..

누군 X빠지게 서빙해.. 아~ 하나하나가 맘에 안든다. 특히 소개팅 하는 새끼들..

들어올땐 싸가지가 없었는데 여자들이 오니 어디서 그런 아양과 애교가 생기는지..

"저기요~ 죄송한데 물하고 냅킨좀 갖다 주시겠어요?" 토나온다ㅋㅋ

=젊은이 Vs 중장년이상ㅋㅋ

-어린애들은 대부분 매너가 괜찮다. 오빠~ 언니 죄송한데요~ 어쩌구 저쩌구

간혹 86(싸잡아서 죄송)들이 들어오면 신분증좀 보여주세요. 하면

"아 짜증나 아직도 신분증 보여야 하나".. 이런 싸가지 밥말아먹는 애들이 있다.

최소한 84는 되야 .. 좀 귀찮지 않을까? ㅋㅋ 어떤애들은 82.83여도 해맑게 웃으며 기쁘게 보여준다.

그리고 어떤 애들은 "이거 다 하는거야" .. 그럼 난 후다닥 (다른일행을 가르키며) ^^ 이분이 어려보여서 하는건데요?? ㅋㅋㅋㅋ

-아줌마 아저씨들!!

야~ 일롸봐;; 야 호프 두잔줘라~..ㅡㅡ..;; 뭐이리 안주가 적냐?... 사장오라고 그래..

이거 뭐야? 만들어 놓은거야? 왜이리 빨리 나와.. 간혹 사리가 너무 굳었어.. 지금 삶은거 아닌데?

..............ㅡㅡ 언변에 능하지는 않지만.. 짧은 노하우에 힘입어 나는 손님과 말쌈에서 져본적이 없다.

거의.. ㅋㅋ

마지막.. 술꼴은 손님들..

내가 화장실에서 볼일을 보고 있는데 일행들은 말리지도 않고.. 세면대에 오바이토!! 한다..

그거 치우는데 얼마나 오래 걸리는데.. 가능하면 대변기에 하지.ㅡㅜ..

손님이 테이블 밑에 오바이토를 해도 그걸 치울 의무는 일하는 이들에게 있다..

그래 치운다 이거야.. 근데 왜 안비켜줘??.ㅠㅠ... 헉.. 이미 떠난 그들.. 밑에는 오바이토..

손님이 다급하게 말한다.. 저기 문앞에 누가 토했는데요?

헉.. 이게 뭐니.. 다 합치면 부대찌게 6인분은 만들겠다....

......... 그래도 남자라 그런지..(변태 아님--)

남자가 토한것보단 여자가 토한게 치우는데 기분이 들 나쁘다.. (꽤 뻘줌)

.....ㅋㅋ 어떤 손님은 좌변기에 핸드폰을 빠뜨려 놓고 잃어버렸다고 찾아달라고 한 손님이 있다.

.. 그 사람때문에 가게는 좌변기 뜯어 고치는데 돈이 꽤 들어갔다.. 나중에 그 핸드폰을 찾았지만

이미 손을 쓸수 없는 상황.ㅡㅡ이지.. 요..

 

아르바이트 유형은 별게 없다.

나같이 말많은 새끼... 항상 친절하지만 조금만 싹수가 노랗다 싶으면 나도 바로 싸가지 모드로~

그리고 이쁜애들한테는 ^^해맑게~ 잘생긴새끼들한테는 ㅡㅡ이렇게!!

하지만.. !!

항상 인사도 안하고 손님이 나가도 멀뚱~ 들어와도 멀뚱~

행여 나중에 내가 나이가 들어 매니저나 주임을 할지도 모르지만? 설마~ ㅡㅡ할수도 있지뭐!!

그땐 가만 안둔다. 요즘 애들은 일하는데 있어 약기만 했다..ㅋㅋ

손님이 남긴음식 먹는 새끼~, 항상 여자손님한테 껄떡데는 새끼,

아르바이트 한다고 쉬는날, 아니면 일그만두고 놀러와서

술이나 공짜로(생맥주) 막 달라는 새끼

등등~

하루하루 재미있는 일들이 너무많은곳!!

바로 이곳!!.. 을 그만두려 한다.. 나는..

그냥 .. 오늘 곧 그만둔다 말하고 나니 마음이 싱숭생숭해서 적어봤슴다..

여기 까지 (긴데도 불구하고) 읽어주셨다면 감사하구요.. 재밌는 이야기 나누고 싶으면

친추.ㅡㅡ?;;

- 같이 일하는 그 좋은 사람들과 나를 보러와주는 단골손님.. 그립지만 안녕.. -

p.s-서비스업이라는거 있잖아요 손님과 직원이 서로 조금만 말조심하고, 생각을 하고 행동하시면

보다 좋은 서비스, 보다 좋은 인상을 남길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간혹 죄송한데요 물좀 갖다 주세요 이러는 손님이 있다. 예~ 그러나 그때 옆에서 야! 뭐가 죄송해

이렇게 딴지를 거는 사람들이 있다. 죄송할건 없다. 당연히.. 하지만 그리 말할것 까지야..

그리고 일하는 사람은 항상 손님 입장에서 생각해야 한다.

자기는 어디 술마시러 가서 물갖다 주세요 뭐 갖다 주세요 뭐가 이상하네 하면서

그런는 손님들에게 뭐라 하는건 모순이다..

욕할수 없다.. 자기나 잘하고 그렇게 하라고 말하고 싶지만.. 일터니까 참는다..

어떤 톡에서 술집에서 일하는 사람을 나쁘게?? 좀 안좋게본 적이 있다.

대부분의 술집 아르바이트 말고, 직원들은 그게 생계고 직업이다..

직업에 귀천이 어디있는가..  업신여기지는 말자.. 절대로..

 

=======================한마디 덧붙여서=======================

리플, 악플 잘읽었습니다.

괜히 더 말했다가 욕먹기 싫지만!!

일단은 조금 웃자고 역설적으로 표현한 부분이 있습니다. 웃으며 보기 힘든가봐요;;

군대 갔다 온넘 맞냐 하시는분들.. 군대 갔다와도 사람입니다. 군복입고

술마시며 깽판치는 이들에게는 군인맞냐? 하실래요? 그들도 휴가나와서

그럴수도 있는거죠.

저한테 서비스업에 종사할 자격이 없다 하시는분들..

그 자격이 뭔가요? 전 자격이 있다고 생각하는데요?

물론 사람마다 생각차이가 있으니 없다 하시는분들의 의견에 반박은 안합니다.

조언과 충고로 듣겠습니다.

한곳에서 일했지만 제 주위사람들도 꽤 그럽니다.

그렇다고 그사람이 다 욕먹어야 한다고 생각치는 않습니다.

저또한 친구랑 둘이 술 마시러 가는걸 좋아하고 남자친구끼리 마시러도 많이 갑니다.

그런데 제가 이런글을 쓰는건 입장과 생각의 차이는 그때마다 다를수 있으니까 그런거죠.

왜 그렇게까지 막말을 해대시는지..

외모로 평가한다는 제 말은 죄송합니다.

제 거울도 안보고 그만..

 

 

 

 

 

 

 

 

 

 

 

 

 

 

  여름휴가 중, 캄캄한 샤워장에서 생긴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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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닉네임|2006.01.18 08:45
이딴 인간이 군대다녀왔다고.. 낫살이나 쳐드셧으면 생각이나 똑바로 하든가.. 아무나 보고 새끼구만.. 너같은 허접 쓰레기알바놈들 만날까봐 그래서 싸구려 호프집엘 안간다 내가. 남의 돈 벌어쳐먹기가 그럼 쉬운줄 알았나? 뭐하나 정상으로 바라보지 않고 전부 불평불만이구만.. 너 노사모지?
베플레이쓰|2006.01.18 09:19
배플 죤나 어이없다...
베플배플내리기|2006.01.18 12:41
베플 정도면 어느정도 공감이 가야 되잖니~?알바생 31명 동원해서 베플 좀 삭제하면 안되겠니~?대한민국에 안되는게 어딨니~?다 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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