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매일 읽는 톡에 한번쯤 써보고 싶기도 하고 하소연이랄까?? ㅡ,.ㅡ
암튼 본문으로 들어가 때는 작년 12월 24일 이브를 내 친구와 여친 친구들과 보내고
집에 오려고 S역에서 버스정류장으로 가고 있었다 버스는 끊겼지만
택시를 잡기가 정류장이 수월해서 그리로 발길을 옮기고 있는데 왠 낯선 남자가
나에게 들이댄다 (저기요...) 하면서 나이좀 들어보이는 40대 중반 쯤으로 보이는 남자다
(헉!!) 모지?? 난 이렇게 생각했다 덩치가 나보다 작은 걸로 봐서는 나한테 술먹고 들이대는건
아니고 이남자 정중하게 나에게 얘기한다. 제가 포항공대 교수인데 지갑을 잃어버려서 돈이
하나도 없네요 저기 괜찮으시다면 돈좀 빌릴수 없을까요?? 이렇게 물어온다 그때가 1시가
넘었나 아님 다되었나 할 시간이다 그때 내 지갑에는 오천원짜리 하나와 천원짜리 2갠가??
친구들과 여친 만나서 거의 오링하고 집에갈 차비만 남은 상태였다. 그래서 제가 지금 돈이
없는데 어쩌죠?? 하고 그냥 지나치려 할때 아!! 그때 여친과 통화중이었다 여친이 그걸 듣고
절대 주지말라고 그래서 내가 일단은 끊고 전화한다고 했다 무시해버리고 ㅜㅜ 지금도 여친한테
미안하다. 그일은 내가 술이 좀 들어간 상태라 미친척 정의감에 불타 있었나 암튼... 그래서
그양반이 하두 간곡히 말하길래 통장에서 돈을 뽑아준다구 하니 두말않고 따라오기 시작한다
근데 그날따라 현금 서비스는 다 먹통이고 잘됐다 싶어 암데두 안되네요 그럼 이만 가볼게요
하는데 한군데만 더 가보자고 한다. 그래서 한군데만 더가고 말려고 했는데 거기서 돈이 뽑히는
것이 아닌가?? ㅡ,.ㅡ 그래서 일단은 그걸 주기전에 확인을 하고 싶어서 지갑을 잃어버렸대니
모 신분증 같은건 암것도 없을테고 핸폰번호랑 집전화 해서 확인할테니까 해보라고 하니
집전화는 안받는다 하고 핸폰은 수리중이란다 그래두 사람이 너무 착해보여서 줄까 말까
고민하다가 이양반의 배짱에 내가 넘어가버렸다. 믿기시름 안주셔두 된다고 빌리는 놈이 큰소리를
치는것이다 술김에 내가 홀리듯이 15만원을 덥석 주고 말았다 아는건 아무것도 모른채...
전에도 이런일이 한번 있어서 다시는 그러지 말아야지 그랬는데 내가 원래 사람을 좀 잘 믿는
구석이 있어서... 근데 역시나 연락은 안오고 오는길 내내 찜찜 했는데 역시였다. 쩝
그돈이 여친 백일선물 사줄돈이었는데 쫌 더모아서...그래서 암것도 못해주고 지금 겜방 알바하고
있다 ㅡㅡ^ 월급받음 좀더 좋은걸로 사줘야지 하고 여친한테 얘기했더니 그봐 그봐 그러고
웃기만 하네요 벌써 지난지는 꽤 됐지만 그 놈 어디선가 내눈에 한번 띄면 패주고 싶네요
여러분들 말 그럴듯하게 하고 반반하게 생겼다고 속지맙시다. 나만 그런건가?? ㅎㅎㅎ
이런경험 있으신분들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악플 제가 모 바보같은짓했으니 받겠습니다
아참참!! 지하철 돈주지 마세요 장님이라고 돈받아가더니 신도림역에서 안경벗고 잘가더이다.
(딴사람은 모르겠음 ㅋㅋㅋ) 암튼 이천원 줬는데두 속았단 기분에 무지 속상함.
올 한해 액땜했다고 생각하고 지낼려고요 그럼 모두 올한해 좋을일만 가득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