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오늘 경찰에게서 어이없는일을 당했습니다.

억울한이 |2006.01.18 21:29
조회 1,122 |추천 0

 그러니깐 제가  작년 11월 23일에 본사가 있는 명동에서 회의후 술을 마시고  24일 00시경에 택시를 타고 와서 논현동에 있는 누나집에서 잠을 잤습니다.(회사가 가까워서)
 잠을 자고 출근 할려고 오전 6시경에 일어 났을때 제 핸드폰에 문자 메세지가 와 있어서 확인 했더니 2시 30경에 문자 메세지로 현금 서비스가 2차례 총 60만원이 인출 된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출근은 해야 했기에 부랴 부랴  씻고 나와서 제가 가지고 있는  카드 카드사에 전화 해서 모두 정지를 시키고 사용건에 대해서 확인해 본결과 현금 서비스만 받아진 상태 였습니다.
 제가 알고 있는 지식으론 카드 도난 신고를 하면 얼마 기간동안에 사용된(불법으로) 부분에 대해서는 구제를 받을수 있는걸로 알고 있어서 카드사에 문의 했더니 현금 서비스부분은 비밀번호와 관계가 있어서 본인 책임이 크기 때문에 변제가 안된다고 하시더군요.
 어떻게 이럴수가 있는지 생각해봤습니다. 사실 비밀 번호가 제 고향집 전화번호이기 때문에 아무도 알수가 없습니다. 제가 말도 안했고 설령 아는 고향친구들은 그날 만나지도 않았기 때문에 이해 할수 없는 상황입니다.그런데 이 나쁜놈( 돈 빼간놈) 그걸 알고 있었던겁니다. 잘 생각해 보니 우연히도 제가 지갑을 분실한 날이 제 비밀번호랑 일치하는 겁니다. 1124 비밀번호 11월 24일
 도난일
 누군가가 이글을 읽고 있다면 웃으실겁니다. 제가 만나고 얘기 했던 모든 경찰관님들이 전부 웃으셨으니깐요.. 하지만 이건말고는 전혀 가능성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어떻게 할까 고민하다가 현금 서비스를 받는 기계에는 cctv가 설치 되어 있으니깐 얼굴을 확인할수 있지 않나는 생각이 들어서 경찰서를 가게 되었습니다.
 제 직장이 압구정쪽이라 압구정 지구대를 갔었는데 제 얘기를 들으시고는 관할이 여기가 아니라고 하시면서 제 주소지가 누나집 (논현동)으로 되어 있고 제가 잔 장소가 논현동이니깐 논현지구대로 가보라고 말씀하시면서 위치까지 친절히 가르쳐 주시더군요.
 그래서 논현 지구대에 갔습니다.
 그곳에 여러분의 경찰관들께서 근무하고 계셨고 데스크안쪽에 계시는 분에게 이리저리해서 왔다고(위 상황) 얘기 했습니다.
 역시나 비밀번호 얘기에서는 웃으시더군요.
 어떻게 비밀번호를 그렇게 알수 있느냐? 아는 사람 소행이 일거다? 저의 진술이 앞뒤가 안맞다. 술은 명동에서 마시고 잠은 논현에서 자고 카드 사용처는 석촌동(카드사에 확인 결과)인데 관할이 어디냐? 여기서 접수해야 하는게 맞냐? 이리저리 저를 힘들게 하시더군요.
 그러던중 제 주민번호를 조회 하시더니 저의 본적지를 보시고 어떤 나이드신 경찰관께서  접수 받는 A경찰관과 제가 고향이 같지않냐고 얘기를 꺼내셧고 그래서 A 경찰관님께서  저에게 관심을 보이시고 얘기를 시작했습니다.
 그분께서 그러시더군요, 사실 이런 경우는 범인을 찾는게 쉬운 일은 아니라고 못 잡을수 있을거라고 아마도 자기가 생각하기에는 주변 사람이 제 카드를 빼내가서 사용했을거라고 하셨습니다.
 저도 영화나 티비에서 보면 그런 범인들이 모자쓰고 마스크 쓰고 돈 찾아가면 잡기 힘들다는걸 봤기 때문에 그렇겠다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러더니 CCTV 확인하면 되냐? 시더군요.
 CCTV는 당연히 봐야죠..  그럴일은 없겠지만 아는 사람일수도 있으니깐요.
 '네' 그랬더니 조서를 꾸미자고 자기가 CCTV를 확인할수 있게 해주시겠다고 했습니다.
 카드사에 전화해서 승인번호랑 제 도난 카드번호랑 적으시더군요.
 그 후에 제 연락처와 메일 주소를 적으시더니 제 메일로 쏴 줄테니깐 아는 사람인지 확인 해 보라고 하셨습니다. 일주일 정도 걸릴거라고..
 그래서 조서에 사건 경위를 쓰고 인주로 지장 찍은후 돌아 왔습니다. 그날 카드사네, 경찰서네 돌아 다녀서 너무 힘들고 지치더군요. 오자마자 잠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일주일이 지나도 연락이 없었습니다. 처음에는 쫌 연락 기다렸는데 (혹시나 아는 사람이면 어쩌나하는 마음에) 시간이 흐르고 회사일이 바뻐서 그냥 잊고 있었습니다.  언젠가 연락 오겠지 했습니다. 그리고 그쪽(논현지구대) 쪽은 가는 일이 거의 없기 때문에 지금까지 못 들리다가 오늘 그 쪽에 볼일이 있어서 들리게 되었습니다..
 들어가서 이래저래해서 왔다고 하니깐 사건이 진척되고 진행 되어 가면 연락 줄거라는 식으로 얘기를 하시더군요. 그리고 알고 싶으면 그 사건은  형사 사건이라서 강남서 형사계로 가 보시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강남서 형사계로 갔습니다. 경찰서는 한번도 가본적이 없기 때문에 괜히 겁나더군요.
 형사계에 들어 가서 앞에 있는 분께 이런 일로 왔다고 하니깐 주민 번호를 대라고 하셨고 말해 드렸더니 글제 제 이름으론 접수된 사건이 없다는 겁니다. 황당했죠.
 그러더니 저 보고 며칠이였냐? (정확히 날짜는 기억하고 있죠. 어찌 잊겠습니까?) 지구대 가서 확인 해 봐라 하시더라구요. 앞에서도 말슴 드렸지만 그런 황당한 비밀 번호 때문에 그 날짜를 잊을수가 없습니다.
 지구대로 다시와서 말씀드렸더니 서류를 찾아 보시더군요. 그러나 저의 서류는 없었습니다. 그래서 접수받은 분의 인상착의를 말씀 드렸더니 인상착의가 A경찰관님과 비숫한거 같다면서 그 분께 전화를 드렸고 다행이도 그 분이 제 사건을 기억하시더군요. 그래서 통화를 했습니다. 죄송하다고 하시더군요. 관할이 쫌 바뻐서 알아보고는 있는데 깜빡하고 있었다고 했습니다. 조서는 자신이 가지고 계시다고...
 어이가 없었습니다. 보통 이런 경우에는 CCTV 사진을 빠른 시일내에 확보 해서 주변에 탐문을 하거나 어떻게 해야하는게 맞는거 같은데 아닌가요. 그걸 잊고 있었다니.......
 계속 죄송하다 미안하다라는 말씀만 하시더군요. 그래서 그럼 전 어떻게 해야 하냐고 물었습니다.
 말씀이 없으시더군요. 미안하다고만 계속 그러셨습니다. 미안하다 마시고 어떻게 해야 되는지 말씀해 주시라고 했더니 갑자기  피해 보상 얘기를 꺼냈습니다(그분이) 그 분께서 실수를 했기 떄문에 제가 도난당한 금액을 원한다면 보상하겠다는 식이였습니다. 제가 말도 안된다고 했습니다.
'제가 무슨 경찰관 삥 뜯을일 있냐고' 했습니다.
 이런 상태로 계속 대화가 진척이 안되고 있는 상황에서 계속 보상 얘기가 나오길래 갑자기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냥 난 잃어버린  돈만 찾으면 되는데......   괸히 내가 시끄럽게 하면 이분도 힘들어 질텐데 ....  좋은게 좋은건가?  이게 서로 편할거 같다는 생각이 잠깐 들더군요.. 그래서 얘기를 꺼냈습니다. 그럼 보상이라는게 어떤걸 말슴하시는건지.. 그랬더니 언성이 달라지시면서 저한테 그럼 그 돈을 진짜로 변상하시라는 거냐고 그러더군요.. 어이가 없었습니다. 그럼 그 얘기는 왜 꺼낸건지 나중에 말씀하시는데 이런 작은 실수로 자신의 돈을 줄 필요까지 없을거 같다는 생각이 들으셨답니다. 그러더니 지구대에 있으라더군요. 자기가 20분안으로 간다고. 저만 돈에 눈먼 놈 됬습니다.
 사실 저의 가족중에 경찰관이 계십니다. 그래서 저희 가족한테 한번 물어 봐야겠다고 했었습니다. 어떻게 해야하는지 돈을 준다는데 만약 준다면 받아도 되는지. 제가 혹 무슨 잘못을 하고 있는건 아닌지..조언 해주시더군요. 친구에게도 전화를 했습니다. 어이없어서. 형에게도 연락이 오더군요. 
 20분에 오신다더니 50분이  다 되서 오셨습니다. 그래서  여기저기 많이 통화를 하게 되더군요..
 A경찰관님께  저는 물었죠. '어떻게 된거냐. 어떻게 해야 하나? '
 물으시더군요. ' 내가 멀 어떻게 해주길 바라는냐?'
 사실 멀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더군요 사실 제가 멀 원하는지도 모르겠더라고요. 그 때도 잡기 힘들었었을건데 지금 와서 확인하고 찾아본덜 그 사람을 기억하고 있는 사람도 없을거고.. 화만 났습니다.
 제 사건을 정식 접수해서 다시 수사해주겠다고 하시더군요. 두달이 다 지나서 ... (CCTV회사에 전화 해 보니  그 기계는 수동형이라서 직접와서 확인해야하고 두달 가까이 지나면 재부팅이 되서 지워져 버린다고 하거군요)  이제와서 멀 한다는 건지..
 그래서 더 있기도 힘들어서 싫고 해서 그럼 다시 수사해주시고 오늘 있었던 일에 대해서는 어떤식으로든지  책임을 묻겠다고 했습니다.
 그랬는데 저보고 그럼 사건 경위 진술서를 다시 쓰라는 겁니다. 이건 또 무슨 소리 .... 
 진술서는 저번에 다 썻었고 모든일들을 다 말한 상태였고  아까 통화 할때 제가 '조서가 접수도 안되있던데  그건 어디 있냐'고 물어보니 A경찰관이 자신이 보관하고 있다고 했었거든요. 그런데 저보고 다시 그걸 쓰라는 겁니다.
 한술 더뜨셔서 이분이.. 제가 구두접수만 했었다고 조서는 안 썼다고 그러는 겁니다. 그래서 제가 분명히 썻다고 무슨말씀이냐고 했더니...
'저에게 꼬뚜리잡을라고 하지 마라'고 하는 겁니다.
 돌아버리겠더군요. 나중엔 또 썻다고 하셨구요.
 물어봤죠.그럼 조서도 없이 도대체 수사는 어떻게 진행할라고 했냐고 제 연락처는 아냐고 제 주민번호는 아냐고...
  또 그때 확인 했던 승인번호랑  도난 카드번호, 기계가 있던 편의점 위치.그런거 적는거 같던데 그것은 있는냐?
 수사중이라고 하셨는데 도대체 아무것도 없으면서  멀 수사하고 있는지 CCTV사진 나오면 저에게 어떻게 연락을 할거냐고 그랬더니
 조서는 제가  안 썼다 그때 말해줬던거는 내용들은  내 메모장에 있다.. 그런데 지금 안가지고 있다..  라는 겁니다.
그 메모 보여 달라고 했더니 제가 볼 권리 있지 않냐고 했더니 인상 쓰시더군요.
 한없이 어이 없는 웃음만 나오더군요.
 그래서 어쩔수 없이 조서 다시 꾸몃습니다. 다른 경찰관님께서 아주 친절하게 조서 받아주시더군요. 정말 친절하게 잘 받아주시더군요. 처음 갔을땐 머 제가 죄인인거 같더니..
 그런데 조서를 꾸미는 도중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진짜로 나에 대한 메모가 있긴 있을까? 수사를 할려는 의지는 있었는가? 내가 꼭 이렇게까지 할 필요 있을까? 저 분이 다 거짓이 아니라면 메모라도 만약 있다면 그냥 없었던일로 하자 '..
 그래서 A 경찰관님께 저에 대해 메모 적은거 그거만 보여 달라고 했습니다. 만약 그게 있다면 그럼 재수사 요청만 하고 징계 요청은 안하겠다고 그랬더니 하시는 말씀들이....
 '멀 벌써  다 해 놓고는 그런 소리 하냐'고 다 안다고 그러는 겁니다. 됬다고 하시면서 안보여 주시더군요.
 알고보니 아까 잠깐 통화 했던 친구가 제가 걱정되서 경찰서 감사실에 친구가 이런 일로 논현지구대에 있다고 얘기를 한거였습니다.그래서 연락이 왔었나 봅니다.. 
 이제는 멀 어쩔수도 없을거 같아 조서만 꾸미고 왓습니다.
 다 적어 놓은 메모가 있다고 그러시더니 다시 말해 달래서 저번에 말해줬던 카드번호랑 승인번호 다시 알아내서 말해주고 왔습니다.
 집에 와서 어떻게 해야 하나 생각하다가 이 억울함을 어딘간 호소해야겠다고 경찰청 사이트에 들어와서 글을 올리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밑에  민원 전화 번호가 보이더군요. 그래서 전화 했습니다..
 감찰실로 연결되더군요 대강 정황을 말씀 드렸습니다. 그쪽에 알아보고 연락 주신다더군요.
 잠시후 A경찰관님께서 전화가 왔습니다.
 CCTV 금요일에 확인 하기로 했다고 그렇게 알고 계시라고 근데 갑자기 '서에서 전화오고 본청에서도 전화 오던데 ***(제 이름)씨 저 앞으로 안볼겁니까?' 그러는 겁니다.
 그래서 '저 이번일 아니면 경찰관님 볼일 없습니다.' 그랬습니다.
 '알겠습니다.' 그러곤 끊더군요. 어이가 없었습니다.
 이게 무슨 뜻일까요?
 잠시후 경찰청 감사실에서 전화가 왔습니다. 경위를 말씀 해 달라고. 그래서 또 주저리 주저리 위 얘기를 했죠.
 그런데 중요한 부분을 듣기도 전에 '네 알겠습니다. '그러시는겁니다.  경찰서 갔다가 지구대에서 일 말씀 드리려고 그랬는데요.그래서 중요한부분 말슴 안드렸다고 끝까지 들어 달라고 했고 끝까지 말했습니다.
 다 들으시더니 그럼 확인 해서 경고 조치 하고 교양 시키겠습니다. 그리고 사건은 바로 접수 시키고 수사 하겟습니다. 만족하심니까? 하시더군요.
 힘이 갑자기 빠졌습니다.'알겠습니다'라고 했습니다.
 그쪽에서 갑자기 너무 수긍하시니깐 당황 댄다고 하시더군요.
 소귀에 경읽기 한거 같은 기분이 들었습니다. 그냥 가벼운 경고 하신다는데  그게 머냐고 그랫더니 그냥 훈계하고 다시는 그러지마 머 , 그런건가 봅니다.  말씀하시는거 들어보니 이렇게 하루종일 열나서 죽을뻔 했는데 그냥 경고 조치후 교양시키겠다니 단지 그거면 끝인지.....
 머 제가 그분께서 그만두시거나 머 어떤걸 바라는건 아닙니다.
 또 방금 통화에서는 알겠다고 그랬으면서 누구를 뒤통수 치려고 글 쓰는건 아닙니다.
 어떤 실수나  잘못에 대한 대처가 경찰관님들께서 너무 허술하시네요. 실망스럽구요.

 왠지 자기식구 감싸주는거 같은 느낌이 드는건 어쩔수가 없네요..
 그리고 억울하고 어이없고 화나고 하는 기분은 어쩔수가 없네요..
 만약  제 CCTV화면이 지워져서 볼수 없다면 그걸로 사건 종결이라는군요.
 제가 화가 나는건  제가 손해본 돈 60만원  때문은 아닙니다.

 저의 조사가 없어져 버린게 기분 나쁨니다. 어찌 이런일이 있을수 있는지...

 모든 경찰관님들이 바뻐서 이런일이 있을수 있다는 식으로 말슴하시는데 그럼 저 말고도 이런 경우를 당하면서 전혀 모르고 경찰관들 연락만 기다리고 있는 사람들  얼마나 될가요? 
 도대체 처음 갔을때도 제 말을 잘 믿지도 않는것 같던데 도대체 수사를 할려는 의지가 있었는지.. 아님 미친놈 취급하고 제가 꾸민 조서는 제가 나간 후 휴지통으로 가 버린건 아닌지 .. 실수 한 부분에 대해서 사과만 하면 되는건지.. 나중에라도 이번일 때문에 힘없는 제가 불이익이나 헤꼬지를 당하는건 아닌지.. 
복잡하고 힘듭니다.
 A경찰관님 께서 그러더군요 저 약속도 있었는데 당신 때문에 취소하고 온거 아니냐고 해결해 주기 위해서...
'고맙습니다.'
 그러나 아까도 그분한테 말했지만 사실 오늘은 제 생일입니다. 평일에 쉬고 돌아 다니는 이유도 생일이라고 월차를 냈었던겁니다.. 잠깐  걸린 줄 알았던 경찰서 행이 너무 길어 져서 만나기로 한 친구들 만나지도 못했습니다.
 제 얘기를 듣고 나오라고 기분 풀자고 친구들이 그러지만 이 기분으로 나가기 힘들듯 싶어서 집으로 왔습니다. 그래서 생일날 저녁에 어이없이 인터넷 사이트에 접속해서 안되는 타자로 글 올리고 있는겁니다... 

그냥 이대로 끝내야 하는건가요? 하루 종일 시달리고 돈은 못 찾을거 같고 그렇다고 납득할만한 머가 있었던것도 아니고 단지 사과만으로.....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마냥 우울합니다......

추천수0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