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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동안의 사랑 이제 말해도 될까요?

사랑이란건... |2006.01.21 12:35
조회 417 |추천 0

그녀를 처음 만난건 지금부터 10여년전 제 젤 친한 벗인 친구의 사촌여동생입니다..

명절이 되면 항상 그친구녀석 집에 놀러가고 인사 드리고 했는데...그날은 고모댁으로 간다기에

저도 같이 가게되었습니다. 그래서 그친구 친척들과 놀며 술도 먹고 재밌게 놀다 거기서 자게 되었

는데...제가 술에 취해서 속이 불편해 하니 마침 그녀가 (저보단 2살아래) 꿀물을 직접 타다 주며

괜찮냐고 묻는겁니다. 그때 당시는 몰랐지만...자꾸 시간이 가면서 그녀가 좋아지는겁니다. 하지만

서로 나이도 어리고 좋아한다는 맘만 있었지. 다른 감정이란건 없었던것 같아요. 그후로 그핑계로 명절만 되면 친구랑 같이 인사하러가게 되고 그쪽 집안 식구들도 다 저를 좋아해 주고 좋았지요. 그녀 중학교,고등학교,대학교 졸업식때는 꼭 참석해서 축하해 주었지요. 군대있을땐 휴가만 나오면 그녀를 찾아가 같이 밥도 먹고 술도 같이 한잔하고 그렇게 지냈지요. 제대하고 나서 이제 고백해야겠다 마음 먹었지만, 다른 사람한테는 안그런데...그애 앞에만 서면 말문이 막히는거예요. 이제 그애를 정말 사랑하는 마음이 생겼구나 하는 그런 느낌요. 그런데 그애도 내맘을 어느정도 눈치채였는지...절 멀리 하더라구요. 저는 고백한번 못하구....(알고보니 친구녀석이 그애한테 제가 많이 좋아한다고 했나봐요) 자연스럽게 서먹해지고 몇달뒤에 문자한통(오빠는 우리 사촌오빠 젤 친한 친구고 그래서...제가 불편할것 같아요)을 받게 되었지요. 저도 단념하려고 1년여를 연락안하다가 이사람 저사람 만나보고 그애를 잊으려고 무진장 노력 많이 했는데...제가 진짜 고백한번 못하고 이렇게 보내기가 싫습니다. 내일은 그애를 만나기로 했습니다. 벌써부터 가슴이 떨러오네요. 괜히 더 다가 섰다가 얼굴마저 보기 힘든거 아닌가 하는 마음도 들지만... 가슴앓이 더이상 하지 않을려구요. 직장도 잡혔고 그애한테 당당하게 설수도 있고 철없는 나이도 아니잖아요. 이제...말하러 갑니다. 사랑한다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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