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11월
그녀를 처음 봤습니다
칵테일바에 아는분들과 함께 갔었는데
바텐더였던 그녀와의 대화에서 어떤 공감대 형성이 많았었습니다
그냥 단순히 좋은 대화를 나눴다고 생각을 했었는데
그녀에게 꾸준히 문자가 오더군요.
사실 영업성 멘트란걸 알고 있었기에 그냥 그러려니 했습니다.
1달 뒤 그 칵테일바를 찾게 되었는데..
그녀는 저를 상당히 반가워 하며 그날 술값 50%를 자신이 부담하더군요
서비스가 아니라. 자신의 지갑에서 돈을 꺼내 주더군요.
아무튼 미안한 마음에, 또 무료한마음에 이런저런 대화를 나눌까 싶어..
또 다시 찾게 되었는데. 급속도로 친하게 되었습니다. 친구가 되었는데..
전화통화나 근무지 밖에서 소주한잔 하며 이런저런 얘기도 나누고..
그 사람과 저는 비슷한점이 많았기에.. 친구에서 연인으로 사귀게 되었는데요.
그녀와의 첫 데이트. 새벽 5시라 소주 한잔 마시고.
피곤하다는 그녀의 이끌림으로 모텔로 가게 되었습니다
물론 관계를 가졌구요. 그 후로 3일 동안은 괜찮았는데. 그녀의 태도가 달라졌습니다.
문자를 무시하거나, 연락도 잘 않하거나..
지나가다가 꽃집을 보게 되어, 꽃도 보내 보고..
그녀에게 잘 어울릴거 같은 옷도 선물 해보고.. 전 그녀를 좋아했습니다.
저는 생각과 지금까지 살아온 삶이 비슷하게 닮은 사람이라.. 그녀를 너무 좋아했는데..
그녀는 저를 엔조이 상대라 생각 하는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 후로 몇일 뒤, 또 다시 만나게 되었는데.
그녀는 피곤하다는 얘기를 하며 별말 없이.. 또 저를 모텔로 데리고 갔습니다.
이번 역시도 관계를 가지게 되었는데. 끝나고 나서 제가 대화를 나누자니..
피곤 하다며 바로 잠을 청하더군요..
칵테일바 안에서 외에는 그녀를 잘 볼수가 없기에..
다시 그녀와의 대화가 그리워. 칵테일바 자주 갔습니다.
바쁘다며 그녀는 5~10분 정도 얼굴 볼 정도 밖에..
한달도 않되어 대략 100만원 정도 덜 되게 썼는거 같네요.
참으로 혼란 스럽습니다.
제 주변 사람들은.. 소위 말하는 영업 인센티브를 올리기 위한. 매상올리기 위한. 작업이다!
라는 사람들도 있지만...
그녀가 제게 준 사랑한다라는식의 표현이 적힌 종이 쪽지나..
손님 때문에 힘들었다며, 제 앞에서 우는 모습을 보여주는걸 보니..
나를 좋아하는 마음이 있다는 생각도 들고..
항상 모텔로 가는걸 보면.. 나를 즐기기위한 수단으로 생각하고 있는거 같아 참으로 혼란 스럽네요.
그냥 답답한 마음에 몇글자 올려 봅니다.
참고로 전 그녀를 사랑합니다. 그녀에 대한 않좋은 글귀는 죄송하지만 사양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