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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유소 꼴불견!!!!!!

용이... |2006.01.21 21:07
조회 90,328 |추천 0

 

제가 어케해서 주유소 알바를 하는데..............

 

저희는 국도가에 있어서 유동차량이 꽤나 있는편이거든요.

 

다들 주유소 이러면 갑부다 이렇게 생각하시는데......저희 사장님보면  자영 sk주유소 거든요.

 

성실하시구  장갑같은것두 직접 다 빨아쓰구 그래요.  10년넘은 세피아 끌구 다니시구.......

 

 

저희 주유소는 진짜 에스케이 정품기름만 받거든여.... 그래도 마진을 최소화하면서   

 

 휘발유...1395에 나가구 

 

경유는 1080원대 나가구 있어요. 

 

설같은데는 마진 10%까지 땡긴다던데...저희는 거의 4%정도 나와요...

 

요즘 이런마진 장사는 거의 없다고 보셔야죠.

 

저도 몰랐는데....해보면서 알았어요...

 

저흰 판촉용으로  필요하신분에 한해서 휴지 드리구 있거든요.

 

서울처럼 1500짜리 휘발유 팔면 저희도 생수주고 할수있죠......

 

기름값이 리터당 100원 차이가 나면  중형차 만땅 넣으면 오천원 차이 납니다.

 

서울사람이나 경기도 사람들 오면 꼭 이래요...

 

손님: "와 기름 엄청 싸네요.  서울하고 100원넘게 차이나네....이야"

 

나 : 네 저희가 정품 에스케이 기름이구요^^  마진을 줄여서 염가에 공급합니다

 

 .............그리고 기름 다 넣으면 꼭 이러더라구요.

 

손님 :   "근데 여긴  서비스도 없어요?"

 

 

 

뭘 그리 받을려고만 하는지 원...........

 

그리고 좋은차일수록 더하더군요,,,..휴지 2개 3개씩 달라니......

 

등산가는데 장갑 4개씩 달라고 그러질 않나..........

 

비유하자면 투다리가서  로바다야끼 기본안주를 바라는거예여....

 

또 포인트!!!!

 

 물론 오케이 캐쉬백 포인트가 유용한건 알죠....난생 첨 보는 사람이 전에 오만원 넣었는데...포인트 안

 

찍었다고 구라 치면서 3만원 넣고 10만원 끊어주세요...막 이래요..

 

겨울철 워셔액 이건 공급가격이 높아서 절대 공짜로 못 줍니다.    저희가   최저마진이기때문에...

 

근데...왜 안 주냐구 그래요....

 

그럴땐 주유기에 워셔액  막 붓고 싶어져요,....

 

 

 

요즘  제 또래 (참고로 전 25살 대학생이구요)나 30대 형들은 그래도 매너가 좋은편이예요.

 

근데 40대 아저씨로 넘어가면서..........진짜 기름 얼굴에 뿌리고 싶은 충동 느껴지는 인간들 많습니다.

 

 

오늘 햄머 짚차가 온거예요  엄청 크더군요.   번호판 보니깐 02로 시작하는게 경기도 차 더군요.

 

그것두 휘발유 들어가더만요.....130000원 가량......그 햄머의 포스에  놀라고 있는데....

 

" 주인  장갑 4개 달라고..........."   억지로 웃음 지으면서 상대했는데..   

 

 그 좋은차 타는 사람이...  참 우울하더만요.

 

 이마트에서 서비스 달라고는 안 그러면서....백화점에선 하나도 안 깍는 사람들이......

 

 

  가슴 사이즈 때문에 울먹이는 친구..S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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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닉네임|2006.01.25 09:18
에이.. 난 나이 사십인데도 고딩 알바생들한테도 꼬박꼬박 존대해주는구만.. 휴지.. 대부분 사람들이 그거 되게 성가셔 할텐데.. 많이 돌아다니는 사람들보면 차 안에 주유소 휴지 가득가득. 이게 아주 애물단지요. 그래서 "휴지는 됐어요.."라고 말하지요. 아마도 글쓴님도 경험하셨지만 싸가지 없는 무뢰배들 보단 나처럼 평범한 고객들이 더 많을거유. 나쁜놈들 보면서 스트레스 받지 말구 그냥 우리처럼 평범한 고객 보면서 한번 웃으시우. 그게 더 낫잖소 맘먹기 나름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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