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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과적으로 점심 피할수 있는 방법 없나요?

직장인 |2007.03.28 15:48
조회 623 |추천 0

30대 부자가 온다.. 좋은 제목이네요..

신문에서 보고 와봤는데 정말 열심히들 사시는것 같아요..

저는 여기 글 올리시는 분들만큼 돈을 많이 버는 것도 아니구요..

이제 막 대학 졸업하고 처음 회사생활 해요..

지금 세달정도 되었구요..

월급은 세후 120정도 받아요...

하잘것 없고 작은 돈이지만..

그래도 요즘같이 취업 안된다 말 많은 시대에...

일단 전공 관련 다른 직업 찾기 전까지라도 돈을 벌어보자는 마음으로...

비정규직으로 아무 회사나 문 두들겨 들어온것입니다...

 

회사 사람들 정말 좋고 분위기도 참 좋구요..

자질구레한 알바는 해봤지만 비정규직이라는 것이..

뭐 그렇게 대단하고 심각한 업무 주어지는 것도 없고...

제가 하는 일이란 것이 알바와 정규직의 중간정도의 업무수준...

암튼 그렇게 힘들지 않게, 괴롭지도 않게 그저 그렇게 일하고 살고 있어요...

 

문제가 있다면 바로 점심입니다...

큰 회사 같으면 회사에 구내식당이라도 있고 하겠지만..

회사가 워낙 영세한데다, 번화가에 있어 회사 밖에 나가면 다 식당들 뿐이에요...

점심시간이면 사장님이 직원들 다 데리고 식당에 가세요..

나가면서 오늘은 뭐먹을까 이야기들을 하시죠...

그런데 나이드신 분들이 많아서요..

점심 먹으면 꼭 신발 벗고 양반다리 하고 먹는 곳 있잖아요...

한마디로 좀 비싼 곳...

가보면 양복입은 연로하신 직장인들 많이 있는 그런 식당...

나올때 이쑤시개 하나씩 물고 나와야 하는 그런 식당......

공기밥과 지글지글 끓는 뚝배기가 함께 나오는 그런 식당....

 

국밥이나 전통음식 싫어하는 것은 아니지만 늘 이런것 먹으니 그것도 안좋을 뿐더러...

음식점도 항상 좋은 곳만 다니셔서 점심값 최저가 5,000원... 비싸면 12,000원까지 내봤어요...

주5일 일주일 평균적으로 점심값은 대략 35,000원 정도...

말이 35,000원이지 한달이면 140,000원입니다....

게다 저같은 경우 야근도 많이 하는데요...

야근 하면 또 그런 식당에 또가거든요...

일주일에 3일 이상은 야근 하니까.. 대략 한달 식비로 20만원이 넘게 들어가요...

배 든든하고 이런건 둘째치고 이렇게 돈을 헤프게 써도 되나 싶더라구요...

월급 120 받아봤자 밥값 일단 떼고 나면은 100만원도 안되고..

그나마 집에서 부모님과 살아서 밥값하고 차비 떼고는 전부 통장에 집어넣거든요...

그런데 밥값이 너무 아까운거에요...

전에 넌지시 좀 친한 30대 중반이신 대리님께 여쭤봤죠..

밥값 부담 안되냐고...

그랬더니 저에게 부담이 될수도 있겠다고... 그냥 그러시며 넘어가시더라구요...

전에는 한번 속이 좀 안좋아 못먹겠다고 하고 그냥 김밥천국가서 1000원 김밥 한줄 사먹었거든요..

물론 배야 쉽게 꺼졌지만, 그래도 돈 아낄수 있어서 좋았는데...

그것도 한두번이지 자꾸 못써먹겠더라구요...

아.. 어떻게 하는게 좋을가요...

그냥 계속 이렇게 따라다니며 점심을 먹어야 하는건가요.... ㅠㅠ

아님 좀 이 고가점심대열에서 자연스럽게 빠질수 있는 방법 없을까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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