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뜻밖의 賞...................

전망 |2006.01.25 01:17
조회 461 |추천 0

 

 
뜻밖의 賞...................   어릴때 성격이 활달하지 못한 나는 친구들끼리 게임을 하거나 장난치고 놀때 혼자 자리에서 책을 읽거나 아니면 상상의 꽃을 피우곤 했는데 그 상상 중 하나가 나와 친구들의 미래를 그려보는 것도 포함되어 있었다.   우리친구들이 언젠가 어른이 되면 공부잘하는 우리반 반장 철이와 옆반 반장인 수야는 큰회사 사장이 되어 대저택에서 살고 코질질 흘리는 욱이는 평범한 회사원이....... 노래를 잘 불러 종종 무슨 대회 나간다고 연습하는 지혜는 음악 선생님이...   그 생각은 오랫동안 변하지 않았으며 사춘기가 된 어느날 스스로 내게 찾아온 첫사랑은 부잣집 막내아들에 공부까지 잘 한다고 하니 싫다할 이유가 없었던 것 같다.   세월은 참 빠르게 흐르며 간간히 내게 들리는 어릴때 함께 자랐던 친구들의 소식은 내가  상상했던 그 상상과 현실은 전혀 달랐으며 요즘 나는 옛날에 할머니께서 하시던 말씀 사람은 수가 좋아야 잘 산다는 평범한 말이 어쩌면 그렇게 맞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철이는 공무원이 되었고 수야는 평범한 회사원이 되었으며 의외로 욱이가 잘 나가는 회사 주인이 되어 내게 공짜로 줘도 능력이 없어 타지 못하는 그런 차를 타고 다니니 욱이 부모님은 속으로 얼마나 좋으실까......   나는 불과 며칠전... "내 꿈중 하나가 우리가족 중 누군가 상을 받아오면 여러장 복사를 해 집안을 온통 도배를 하고 싶건만 나와 아이 둘은 가능성이 거의 없고.."라는 넋두리를 했는데..    어제 학원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오는 큰아이는 얼굴에 함빡꽃을 피우며 뭔가 한아름 들고와 나는 눈을 멀뚱멀뚱... "엄마 우리 상 받았어.. 나는 은상 뽀빠이는 동상.."   오늘 학원에 학원비 내러 갔더니 원장선생님께서 축하한다며 올해 결산해서 내년에 주는 대상이나 금상은 대학 전학년 등록금이나 입학금이 될 수 있으니 열심히 노력해 도전해 보도록 하자고 격려를 하셨다.   혹시 내가 하는 넋두리를 학원 사장님이 읽기라도 한 것일까.. 정말 생각지도 않았던 뜻밖의 상을 받아와 일차로 아이들이 좋아하는 피자파티를 하고 지금 다른 이벤트 여행을 구상하며 하루종일 여권계에 알아보고 신문 여행정보를 샅샅히 읽다..   저녁을 먹으며.. "우리 중국 한번 갈까 만리장성도 구경하고..."했더니 큰아이는 "나는 중국말은 모르는데.." 그 말이 끝나기도 전에 뽀빠이.. "걱정마 나 중국말 잘 한다. 니 하우마.." 식탁에서 한바탕 난리가 났다 웃느라고..    

   

Champions - 조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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