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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보다 그 추억이 더욱 그리워 집니다.

인생별거있어 |2006.01.31 17:30
조회 581 |추천 0

꽃다운 스무살에 대학교가서 지금 헤어진 그녀를 만났습니다.

첨볼때는 솔직히 별로 맘에 없었는데 사람들이 이쁘다 이쁘다 그러니깐

정말 이쁜 얼굴이구나 싶더군요제가 원체 귀가 얇아서..-_-;;;

자연스럽게 시간이 지나면서 요새말로 그녀에게 뻑가버렸습니다.

스무살 내가슴의 청춘의 불꽃이 활활 타오르던 터라 죽자고짜

쫓아댕겼습니다.제가 소심해서 사귀자는 말은 못했어요.전형적인 A형이거등요.흥흥

그래도!!!!그래도 큰맘묵고 고백했습니다.기억은 안나지만 조아한다고 그런 내용이었죠...헐...

아니나 다를까 그녀.비참하게 튕겨버렸습니다.

퇴짜에는 초짜라서 맘고생 심했습니다.밖에 비는 오고...열라 서럽더라고요.

완전 쓰러졌습니다.정신 못차리겠데요.그냥 인연이 아닌갑다 싶어서

학교에서도 쪽팔려서 피해댕겼습니다.얼굴보면 괜히 쪽팔리더라고요.

그런데 잊을만 하면 밤마다 술먹고 전화와서 사람 울화통을 뒤집어 놨습니다.

"무신 이런게 다 있노...-_-"싶더라고요.

그래도 무슨 맘인지 전화하면 항상 달려나가서 술에 떡?이 된 그녀를 항상 집에 업어다 주곤

했습니다.어찌나 무겁은지...장딴지가 베기더라고요..

안그래도하체부실한데...--;;;

걍 업고 가는거랑 기절한 사람 업고 가는거랑은 무게부터 레베루가 틀려요.

졸라 무겁더라고요..--;;;;알사람들은 다 아는 사실입니다.

그래도 좋았어요.날 안조아해도 이럴때라도 내한테 연락해주는게..정말 좋더라고요.풋!

잠자는 그녀앞에서 밤세도록 지켜보다가 새벽되면 집에 가는게 일쑤였습니다.

그러캐 지내다가 그녀와 난 좀더 가까워 질수가 있었어용.

그렇지만 그녀의 속마음을 알수도 없는 거고 다시 고백했다가 팅기면 진짜 폐인될까

무섭어서 말도 못하겠고 사람 미치겠더라고요.아~짐생각해도 돌라 짱나삼~

그러다가 로즈데이라는 날이 있었어요.그날 꽃을 줬는데 그때 그녀가 내 마음을

좀 받아준것 같았어요.너무 고맙더라고요.감동의 도가니라고밖엔 딱히 표현이...

그렇게 친구도 아니고 애인도 아닌 어정쩡한 사이로 시간이 많이 흘러갔어요.

그러던 어느날~!아주 중요한 날입니다.밑줄 쫘아아아악~!

둘이서 술좀 열심히 들이켰습니다.술을 못먹는 나지만서도 그녀를 위해서 입에 사정없이 들이 넣습니다.그런데 저녁에 왠일로 고등학교때부터 친하던 친구힌테서 연락이 오더군요.이성친구였어요.

누구냐고 묻길래 걍 친한 친구라 했어요.근데 씬경질 이빠이 내면서 밖으로 나가더라고요.

은근히 좋더라고요..흐흐..나같은 둔치도 직감할수 있었습니다~!질투~~~!!!!!!!!!!!!!!!!!!

쫓아가서 말했습니다.친구전화하는 것까지고 멀 그리 심술부리내고요.

그녀는 자기도 남자친구들 없어서 통화안하냐먼서 씩씩 거리더라고요.

걸어가다 보니 멈춘 곳이 놀어터였는데 그때 술이 만삭이되니깐 안나오던 그말이 오토메틱으로

좔좔좔 나오더라고요.짐 생각해도 멋있어-_-

그렇게 고백을 하고 그녀는 내맘을 받아 주었습니다.술도 먹었는데 맘까지 받아주니깐

기분 알딸딸한게 너무너무 좋았어요.ㅋㅋㅋㅋㅋㅋ

갑자기 비가와서 공중전화박스로 비틀비틀 거리면서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지금생각해보니 비가 와도 대학가라 사람들이 많았을텐데 그땐 그녀 입술밖에 보이지 않더라고요.-_-

확실히 술을 먹으면 면상 뚜껍어 집니다.아주 뚜껍게...-_-사람들 시선이고 머고

찐하게 우린 첫키스를 했습니다.그때 술이 만삭이라 기억은 안나지만 기억만으로도 황홀하네요.

그뒤론 기억이 안나지만 일어나보니 같이 끌어안고 자고 있었습니다.쪽팔려서 계속 자는 척했습니다.

술만 먹었다 하면 필름이 끊기는 그녀도 어제일은 기억하고 있더군요.우리는 그렇게 확실히

사귀게 된것입니다.......

일때문에 그만 적어야 되겠네용.낸주 시간나면 더 적어야지.으미....

향수병에 졌어옵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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