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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졌던 첫사랑이랑 잠자리를 해버렸어여..혼란스럽네여...

첫사랑 |2006.02.02 13:48
조회 3,367 |추천 0

너무너무 긴 얘기인데...

 

저 위로좀 해주세요...조언좀 해주세요...

 

그사람과 전 21살때 대학 CC로 만났구 3년 정도 사귀었었어여

그가 제 첫사랑이었고 첫 남자였죠

 

첫사랑이란거...

정말 긴~여운이 남는건가봐여..

첨 헤어진 1년은 그사람한테 전화가 와도 받지도 않았구.. 자유를 누리면서 생활했죠..

가끔 대학 모임때 봐도 아무런 감정도 안생겼고..정말 아무렇지 않게 잘 지냈어여

그러다 또 1년이란 시간이 흘렀고 편한 맘으로 같이 저녁을 먹고 헤어진적도 있었어여

그후 아주가끔 전화 연락정도는 했었는데...

우연히 그사람 싸이를 통해서 그한테 애인이생겼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어여..

첨엔 정말 축하해주고싶었어요...저땜에 맘 고생 많이했거든여..

여자분을 보니 성격도 좋아보이고 많이 좋아하는거 같드라구요..

 

그리고 저도 그사람과 비슷한 시기에 새로운 남자친구를 사귀게 되었어요

근데 첨엔 헤어지고 보고싶지도 않던 그사람이 제가 연애를 하다보니 점점 생각 나는거예요...

결국 맘이 넘 괴로워서..술 진탕먹고 남자친구보는 앞에서 울고불고 난리도 아니었져..

아마 남자친구는 제가 왜 울었는지는 몰랐을꺼예요....그냥 술 주정인가했을꺼예여..

그후에 넘 미안해서 남자친구한테 정말 잘해줬고 없던 애교 까지 부리고 그랬어여..

근데..만나면 만날수록 점점 더 헤어진 그사람이 생각나서 미치겠드라구요..

결국..전 헤어지게 되었고....그후 그사람을 그리워하면서 살게되었어여..

 

그러다가 작년 겨울 제 생일날 축하한다고 문자를 보내주더라구요..

그후로 연말을 핑계로 가끔 문자를 주고 받았고 결국 통화도 하게되었어여

전 쿨한척 "우리 한번 봐야지~ "이렇게 얘기를 하게되면서..

술을 먹고있던 그사람은 당장이라도 달려오겠다면서 객기까지 부리더라구요

그후로 넘 친한 친구처럼 통화두 자연스럽게 하게 되었고...주말에 보잔 약속을하게되었죠

 

제 설레는 맘을 친구들한테 전했는데..다들..난리도 아니드라구요

그와의 3년을 아는 녀석들은 다시 잘 됐음 좋겠다고 하고

딴 녀석들은 제 맘만 다칠꺼라면서 절대 만나지 말라고.. 연락도 하지 말라고 하드라구요

근데 솔직히 그 사람 생각이 간절하던 차에 부정적인 말은 하나두 안들렸죠...

그와 통화중에 그가 저와의 만남을 대수롭지 않다는 듯 얘기를 하드라구요

잔뜩 기대하던 저로써는 맘이 무척 상하게 되었어여...

제가 뭘 기대한건지...

하긴 그사람 성격상 여자친구가 있는 상황에서 절대 저한테 돌아오진 않을꺼란걸 알면서 말이죠.. 

마침 제가 만나기로한 전날 몸살이 심하게 났구...하늘의 뜻이려니...못보겠다구 했어여..

그렇게 전 나름대로 맘 정리하고 있는데...

그사람한테 아픈건 다 낫았냐면서 전화가 왔어요...TT

결국 제 맘을 숨긴상태로 그를 만나게 되었어여.

 

문제는 거기서 부터예요...

저희 둘다 술을 너무 많이 먹었고...첨엔 그사람이 나중에 제가 취해버렸어요..

아침에 일어나 보니 모텔방이더군요...황당했죠..

기억두 안나고....

순간순간 기억나긴하는데..어케 자게 되었는진 모르겠드라구요..

 

월욜 그사람한테 전화를 했죠..회식중이라고 나중에 연락한다고 그러면서 다시 보자구하더군요..

며칠을 기다려도 연락이 없자..전 왜 연락 안하냐고 문자를 보냈구여..

그사람한테 조만간 연락한다고 다시 보자는 답문을 받았어여..

휴~ 그 조만간이란 말땜에 밤에 전화올까봐..잠도 못자고 핸드폰만 붙잡고 살았어여...

그러다 그사람 여자친구의 싸이(스토커짓을 좀...)에 들어가봣죠...

근데 그사람의 만난 이후 우울모드로 변해버린 화면을 보게 되었어여...

여자친구랑 문제가 생긴건지 걱정도 되고 궁금도하군여....

그러나...또 연락이 없었죠....전 맘 정리하자는 차원에서..술한잔을했어여.. 

그날일 부담스럽게 생각하지말고..전화번호도 지우겠다고 문자를 보냈죠

그러니..그제야 담날 "오늘 뭐하냐"라고 문자가 왔고..전 걍 씹었어여...

전화가 오더군여...전 그냥 퉁퉁 거리면서 대충 대답만했어여...

전화를 끊고 그사람이 "난 가끔씩 보고싶은데..넌 아닌가 보다.."이렇게 문자가 왔죠.

전  "만나지 말자...또 그런일 생기면 어떻게 하냐  솔직히 난 너 정리 안되서 혼란스럽다"고...보냇어여... 그한테 "알았어" 라는 답문을 받받앗고...

순간적으로 그사람을 다신 못만다는 생각에 .....다시 전화해서 나 보러 오라고 해버렸어여

글케...그가 왔고...또술한잔 했져....

근데 우리가 주고 받았던 문자에 대해선..아무 얘기도 안했어여...

또 취했져..근데 전 정신을 바짝 차리고..있었고 .그사람을 모텔방에 데려다 줬어여...

그사람 자는 거 볼려구 했는데...또 사고를 치고 말았어여..

이번엔 다~기억났죠... 

그사람과 3년을 만났으니 서로의 몸을 얼마나 잘아겠습니까?

솔직히 전 그사람이 못 잊고있었고...거부하지도 않았어여..

 

또다시 이런 일이생기다보니..

저 정말...그사람 생각이 궁금하더라고요

결국...제가 말을 꺼냈죠...

그사람도  첫사랑인 제가...보고싶었고...어쩌다  술먹고 그랬지만 ...첫날 잔거 후회 없었데요..

근데 두번째 또 그러니깐 자기도 좀 당황스러웠나봐여...

이제는 담에는 만나도 그러지 않을꺼라고...하더군요...(담을 기약하더군여..... )

여자친구랑 언제 결혼하냐고...사랑하냐구 물어보니 그렇다더군여..  

내가 이렇게 자꾸 전화하면 부담스럽지 않겠냐고 물어보니깐 망설이다 좀 그럴꺼같다더군여..

제가 아직 못잊었다고....내가 아는 너는 여자친구가 있는데 다른 여잘 만날 사람아니라고..

그래서 난 너도 나 아직 못잊었다고 생각했다고..그랬죠..

근데 그사람은 자기도 변했다네여...허....그리고 제가 아직 못잊었다는게 이해가 안된데여...3년이니

자기가 어떻게했으면 좋겠냐고 하는데...전 바보처럼 너가 하자는 데로 할께..그렇게 말해버렸어여

그사람은 앞으로 보긴 힘들겠다고...연락 하지 말자고...TT   허탈하고..허무하네여...

그러면서 마지막은 그래도 담에 보면 웃자네여...또..담에...

그렇게 통화를 끝냈는데...문자로..또 미련을 떨었어여..

차마 다시시작하잔 말은 못하겠다고..잘지내라고....

 

아무생각도 안들고...잠도 안오고...설 연휴내내...제대로 먹지도 자지도 못했어여..

지금은 맘이 정리가 되어가긴 하는데...  마지막에 제가 매달린게..너무 후회되네여..

저두 걍 쿨~한척했으면 좋았을것을...

 

그사람은 도대체 절 왜 만난걸까여? 제가 너무 매달리니깐 부담스러웠던걸까여?

지금이라도 제가 오버했다고...그날 내가 한말 다 잊어달라고 하고싶어...TT

저좀 위로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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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이은진|2006.02.02 14:08
이런말씀드려도 될지 모르겠지만, 남자들이 외롭거나 그럴때 가장 쉽게 스킨쉽 할수 있는 상대는 헤어진 여자친구라고 하더군요...저도 첫사랑 넘을 가끔 만나기도 하는데 스스럼없이 만지고, 여자친구도 있으면서 자는것도 당연하게 여기더군요 -_-; 그냥 그뿐이에요.. 더이상 님한데 미련이 남아있는것도 아니고, 그냥 외로울때 잠깐 기대는 정도니깐..그분한데 다시 돌아오길 바라는 마음은 기대하지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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