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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친 자취방에 잔 남자.....

후니 |2006.02.04 10:43
조회 2,322 |추천 0

오랜만에 글을 쓰네요....

 

때는 설연휴가 끝난 다음날.....

설연휴간 고향에 간 여친....평소 연락을 잘 하는 편이 못되는 여친이라 고향가면 더 안할거라 생각했죠.....설연휴 마지막날 언제 내려오냐고 물어봤더니 새벽에 내려갈꺼라고 하더군요...

새벽에 차가 없을거같아서 물어보니 자기 친오빠가 데려다 준다고 해서 믿었죠.

 

다음날 아침...새벽에 내려왔던 터라 피곤해서 아직 안일어났을거 같아서 전화하니 전화안받고 나중에서야 씻고 출근한다고 전화를 하더군요...집에 친오빠랑 같이 있냐고 물어보니 자기 데려다주고 올라갔다는 겁니다.

 

근데 평소 아침에는 연락 죽어라고 안하던 여친이 내가 전화한지 5분도 안되서 전화를 하더니 어디냐고 언제 도착하냐고 물어보더군요....참고로 같은 직장이고 여친은 집에서 직장까지 걸리는 시간은 걸어서 3분입니다..

이상하게 느껴졌습니다....

 

출근하면서 이상하게 느껴져 여친집에 가봤습니다.

여친은 출근했을껀데 보일러가 켜져있고 화장실 불도 켜져있었습니다...

난 아침에 정신없이 출근한다고 그냥 가벼렸다고 생각했습니다.

여친이 자취해서 내가 열쇠를 하나 들고있었죠 그래서 문을 열고 들어갔는데 왠 남자가 샤워를 하고 있는겁니다. ㅡ,.ㅡ 그남자는 물소리 때문에 문여는 소리를 못듣고 나만 조금 열여있는 문사이에 남자가 샤워하는 모습을 볼수 있었죠. 황당해서 그냥 나와버렸습니다....

 

그리고 여친한테 전화해서 물어보니 사촌오빠라는 겁니다....ㅡㅡ 새벽에 친오빠가 데려다 줬다고

하더니 이젠 사촌오빠로 바꼈습니다...어이가없습니다.

 

그래서 물어봤죠...말도 안되는 말을 하는겁니다. 친오빠가 새벽에 창원까지 데려다주고 다시 창원에사는 사촌오빠가 부산까지 데려다 줬다는 겁니다...그새벽에....ㅅㅂ

 

믿고싶지만 이해가 안되더군요....왜 아침부터 그 남자는 아침부터 샤워를 하고 지랄인지....

또 분명 아침에 집에 아무도 없다고 저에게 거짓말까지 했습니다....

 

처음에는 미안하다고 하다가도 내가 비꼬아서 말하면 자기도 화를 내더군요....ㅅㅂㄻ

 

내가 충격을 심하게 받아서인지 그 후로 하루동안 전화를 안받고 잠수를 타버렸죠

그랬더니 자기가 도래어 헤어지자는 겁니다. 내를 그런 여자로 밖에 생각안했냐며.....내 못믿는 남자랑 사귈수 없다면서......그때 난 미친년인게 분명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죽어라고 빌어도 시원치 않을 판에 자기가 먼저 헤어지자면서.....

 

내가 심했나요? 헤어졌습니다~다들 ㅊㅋ해주더군요!

그런 모든 상황을 난 어떻게 믿어야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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