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전 1월 26일에 비자신청을 했다가 거절당했습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황당하고.. 억울해서 가만히 있을 순 없었습니다. 물론 결과는 번복이 되진 않지만, 억울한 사연이라도 말하고 싶어서 미국대사관 홈피에 들어가봤지만, 시민들이 쓸 수 있는 공간은 단 한개도 없습디다.... 제 막내동생이 미국에 거주하고 있습니다. 다음달이 산달이라 산후조리를 하러 갈려고 비자신청을 했습니다. 통념상 저만 신청하면 체류할 가능성이 농후하다고 판단할 것 같아서 애기 아빠와 저희 애들 둘이랑 같이 관광을 목적으로 비자신청을 했습니다. 일단.. 저희 애기아빠의 위치를 설명하자면.. 물론 대기업은 아닙니다. 본사는 영국에 있고, 여러나라에 지사를 두고 있는 기업입니다. 토목건설회사지요. 토목건설에 필요한 자재를 렌탈해주고, 공사해주는 업무를 하구요. 저희 신랑 주 업무는 영업입니다. 재직기간은 9년차에 접어들었구요. 연봉은 작년에 3천 7백만원으로 잡혀있습니다. 물론 모든 갑근세.. 다 냈습니다. 그리고.. 집도 갖고 있구요. 집에 관한 모든 세금 다 냈구요. 물론 그런 서류도 다 첨부해서 준비했죠. 애가 둘인 관계로 여행사에 부탁을 해서 일을 진행시켰습니다. 애기아빠 직업란에 business man이라고 적었더군요. 회사원이니까.. 당연히 그럴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인터뷰당일.. 레드존에.. 한 동양계 여자 영사관을 만났습니다. 첫질문이 애기아빠 직장이 뭐하는 곳인지 물었습니다. 얘기했습니다. 자재 렌탈해서 공사한다고.. 자재가 몇개냐고 묻더군요. 그게 갯수로 환산이 안된다고 신랑이 얘기를 하고.. 자산으로는 200억 정도 된다고 얘기했습니다.. 영사관 왈.. 나는 자산은 필요없다. 갯수가 몇개인지만 필요하다. 갯수를 얘기해라.. 돈을 암만 얘기해도 안통했고, 서류엔 비지니스맨이라고 해서 사업가인지 알았는데, 왜 이제와서 영업을 하냐고 묻습디다. 월급통장 사본이라, 원본이랑 첨부를 했는데... 잔고가 1200만원 정도 있었습니다. 일년동안 회사에서 받은 월급명세는 보지도 않고, 통장이 지금 이거 하나냐고 묻습니다. 누가 통장을 바리바리 싸들고 다닙니까..? 그래서 하나다.. 그랬더니 어떻게 통장이 하나냐고 그럽디다. 급기야는... 서류의 사람과 애기아빠랑 동일하냐고까지 묻지 않겠어요? 우리나라 관공서가 바봅니까? 신분도 확인안하고, 그런 서류를 떼줍니까? 옆에 있던.. 우리나라 통역관도 어이없는건 마찬가지입니다. 되려 저희한테 짜증을 냅디다.. 자기도 이해가 안간다고.. 첨부해간 서류를 더이상 보지도 않고, 더이상 질문도 안하더니.. 초록색 종이도 아닌,, 황색 종이를 주지 뭡니까.. 전 몰랐습니다.. 초록색 종이는 서류만 더 첨부하면 통과될 수도 있는 거절사유인것을.. 황색종이에 체크된 거절사유인즉슨...불법체류할 가능성이 높다고 합니다. 왜 우리가 뭐 때문에 체류하겠습니까.. 10년 가까이 일하고 있는 직장있고... 애들 때문이라고 볼 수도 있겠지만.. 애들은 겨우 4살 5살입니다. 서류만 제대로 봤어도.. 황색종이를 줄 수는 없다고 봅니다. 비자는.. 미국이란 나라가 기준을 세우는 것이 아니라.. 영사관 개개인의 주관적 기준입니까? 한달한달 꼬박꼬박 월급받고,, 세금 거르지 않고 내고.. 우리나라에서 결격사유를 안고 살진 않았는데... 비자 받기엔 결격사유였습니다. 저희보다 못한 사람들도 비자를 받는판에.. 그 영사관 맘대로 이럴 수는 없다고 봅니다. 최소한 영사관이 남자였다면, 애기아빠 하는일을 대충은 이해했으리라 봅니다. 그래서....미국에 있는 제 막내동생은.. 산후도우미를 구하고 있습니다...애 낳을때는 친정식구가 그리운 법인데.. 저흰 친정엄마마져 일찍 돌아가셔서.. 제 막내동생의 슬픔은 백배가 될 것입니다.. 그 어이없는 영사관의 판단 때문에.. 비자 받는 사람들한테 전 그럽니다. 미국이 널 허락하고 거절하고가 아니라.. 영사관이 널 판단할꺼라고.. 정확한 기준은 아무것도 없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