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어느정도 세상보는 안목을 지닌 여인네랍니다.
여기에 올린글은 정말이지..철이 없을적 멋모르고 날뛰던 생양아치(?-_-;;)시절 이야기이구..
현재는 정신 바짝 차리고 인간다운 삶을 살고 있습니다.
이곳에 글을 올리는 이유는 톡을 보면 남친이나 여친이 바람피웠다..어떻게 할까? 라는 고민글이 많은거 같은데..
그거 보면 꼭 남의 일 같지 않아서..;;;;
여튼...제가 전에 2년가까이 만나던 남친이 있었더랍니다..
물론 지금은 빠이빠이~각자의 길을 열심히 걸어가는 사이이구요..
전에 그 사람만날때 그사람한테 정말 몹쓸짓 많이 했습니다.
처음 몇달 사귈때는..좋아하는 마음보다는 그냥 허전함 이랄까?? 머 만나면 만나고..아니면 말고..
그런식이었죠...아..;;그렇다고 저 절대 이쁘거나 잘났거나 럭셜하다거나...머 그런거 하고는 전혀~
거리가 멀죠...;;;;;그냥저냥 워낙 편하게 생겨서-_-;그래서 친구들이나 주변 사람이 좀 있는 편입니다.
하여간..그 사람 사귀고 3달좀 지났을때..제 딴엔 바람이라 생각지도 않는 바람을 피웠습니다..;;;
그게 처음 시작이었죠..그냥 만나서 편하게 술한잔 하구, 얘기좀 하고..그런거 였으니까..
저 참..바람의 정의를 우습게 제 멋대로 결정지었더랬죠.
꼭 만나서 스킨쉽이 있어야만 바람이다.-_-;하고...말도 안되는...
하여간 그때는 뭐가 그리 당당했는지 사귀던 사람한테 다른 남자랑 술한잔 땡기러 간다! 하고...
지금 생각하면 미쳐쬬..-_-;; 그리고 보내주던 그 남자도...;; 근데 그남자 말로는 그때 제가 원체 관심
이 없어보여 못하게 하면 헤어질꺼 같았답니다. 그래서 믿어주는 맘 반, 붙잡고 싶은맘 반으로 보내줬답니다..-0-;;
여튼..그게 처음이 되었네요.
그후론 2년동안 그남자 속 지지리도 썩였습니다. 저 음주가무 무지~즐기는 편입니다..
술을 조아라 하니 각종 술모임 왠만한데 거진 빠지는데 없었고..
꼭 그런데 가면 여차저차 남자랑 엮이고...걸리면 욕먹고...머 그런식이었죠.
사귀고 6개월쯤 지났나? 그때부턴 제가 그 사람이 너무너무 조아지더라구요..
제 진상 보면서 다 이해해주고..용서해주고 포용해주고..늘 한결같고..
그렇게 맘이 달라지면서는 제 행동들이 바람이 되더군요..-_-;
근데 참 웃기지도 않게 그놈에 버릇 개 못주겠드라구요..
정말 많이 좋아하기는 했는데..혹 싸우거나 토라지면 꼭 다른 남자 찾아서 술마시고..놀고...그랬습니다.
남친 그거 알고 참다참다 못참아 첨으로 저한테 헤어지자고 말하면서 뒤집어 놓은적이 있었습니다.
저 그때 울고 불고 난리 치면서 무쟈게 빌었습니다.
그러니 그사람 화낸거 2시간도 채 못되서 바로 용서해주더군요..정말 저 많이 좋아해줬죠..
처음 그사람 화낼땐 무서웠습니다. 다신 안해야 겠단 생각도 하고...
근데..용서해주고 나서 또 친구들하고 술한잔 하다 보니..어느새 남자들이 또 껴들더군요..
-_-;;그래서 술먹고 연락처 주고 받고 남친 몰래 연락하다 걸리고..
처음에 화낼땐 무서웠지만..두번째 화낼때는 처음보다 덜...세번째는 조금 덜...네번째는 무덤덤..;;;;
아...이 남자는 내가 죽을죄를 지어도 이렇게 잘못했다고 빌면 용서해주는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리고 내가 없음 안되는구나......
그때부턴 사고 쳐도..'에이..또 그냥 빌지 뭐~' 이런식으로 되더라구요...
바람피는 사람들 그 상대방이 용서해주면...대부분이 이 같은 맘일겁니다.
그렇다고 거진 상대방이 싫어서 바람피는 사람 드물답니다.
사귀는 사람이 싫은건 아니지만 욱하는 마음과 단순한 흥미거리라고나 할까?..
정말 못된 심보죠..
제가 정신차린건 그사람이 정말 비참하게 절 내동댕이 치고 난 다음이었죠.
그때까지만해도 이 사람이 또 화가나서 그렇구나...하고 생각했드랬죠.
빌면 또 용서해주겠지...시간이 지나면 괜찮겠지...하고...
근데 아니더라구요..-_-;;
정말 비굴하리 만큼 붙잡았는데.. 결국은 가더라구요..;;
그렇게 헤어지고 나서 정신챙겼습니다. 내가 얼마나 싸가지 엄눈 인간인지...;;
그 후론 정신 바짝 챙기고 살고 있습니다. 지금 제 곁에 있는 사람이 제일 큰 떡이다..생각하구..^^;
저 2년동안 만난 저 사람전에 3년동안 만났던 사람 있었는데..
단 한번도 바람 곁눈질 해본적 없었습니다. 그런 인간들 경멸했구요..
근데 왜 유독 저사람한테만 그랬는지 지금도 미스터리 입니다..-_-;;
그만큼 개념 상실한 인간은 아니었는데.....;;;;;
암튼..제말은요.. 바람피는 남친, 여친 두고 용서해 마러? 하고 고민하시는 분들...
절 . 대 용서하지 마세요.
한번 그러고 두번은 좀 쉽고 세번째는 일도 아니랍니다..-_-;
그런 인간들..아주 싹을 잘라버려야 합니다.
저도 그랬지만...그런 인간들 정말 쓰레기 보다 못한 인간들입니다..;;;
한번의 용서는 또 한번의 상처만 남길뿐입니다.
독해지세요..-_-;믿는 도끼에 10번 발등 다 찍히지 않으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