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사귄지 1년이 약간 안되는 5살연상의 여자친구가 있어요
만난지는 이제 6년째 되어가는데 정말 오랫동안 짝사랑을 하다가
작년에 사귀기시작했어요
근데 몇일전 여자친구가 몸이 안좋다고 회사앞으로 나오라고 하더라구요
할말도 있다고해서 회사앞으로 마중나갔죠
아프단말에 분위기 좋은곳에서 저녁도 먹고 커피숍에서 디저트를 먹던중
여자친구의 한마디 "나... 임신했데..."
첨엔 장난치는줄알고 장난치지말라고 했는데 무슨 시커먼사진을 꺼내더라구요
먼가 유심히 봤더니 초음파사진 ;;
그러더니 또 한마디. "임신 6주래 ... 6주"
그순간 정말 머리가 정지가 되는듯했어요 ㅠㅠ
여자친구는 아기를 낳겠다고 하고 저도 여자친구를 너무 사랑하기때문에
또 전 여자친구와 결혼을 생각하고 있기때문에
굳이 말리고싶은 생각은 없었어요
하지만 전 지금 학생이랍니다 또 아직 군대도 안갔다왔습니다
이런 상황에 아기를 낳겠다는것은 여자친구가 너무 힘들꺼같네요 ㅠㅠ
저 좀잇음 군대를 가야하는데 아기도 혼자 낳고
2년동안 혼자 키워야하는데 정말 아기를 낳고싶나봐요 ㅠㅠ
부모님께 말씀드렸어요 물론 엄청 맞을각오를 하고요
하지만 부모님께선 자신잇으면 진짜 키울자신있으면 낳으라고 하지만 우리판단에 대한
책임은 우리가 지는거라고 우리들의 판단에 맡기셨어요
지금 이상황에서 가장 최선으로 생각한 방법은
군대가기전에 혼인신고를 하고 2년후 제대하고나서 결혼식을 올릴라고 하고있어요
입대전에 결혼식을 하길원하지만 지금은 군대문제로
둘다 우울해하는데 그런 기분으로 결혼식을 해봤자 기분좋을리 없다는 판단에..
양가부모님께서 저희 살집과 부가적인건 다 해주신데요
33평 아파트가 있는데 이미 들어갈준비가 되어있다네요 ... 입주만 하는 그런상황이고
차는 제가 지금 타고다니는 차있고 살림살이 다해주신다고
걱정말라고 하시는데 ㅠㅠ
과연 지금 우리가 하는게 잘하고 있는지모르겠어요 제 군입대때문에 급히 서두르는것같아
쫌 불안하네요
물론 여자친구가 혼자 아기를 낳고 기르는것도 미안하고..
갑자기 한 아이의 아빠가 되고 한 여자의 남편이 되는게 웬지 두려워요 ㅠㅠ
군대 가는것보다 더 두렵고 걱정이 되요...
하지만 요즘 여자친구 행복해보여 기분은 좋네요 ㅠㅠ
어떻게하는게 좋을까요.. 저 이대로 모든걸 여자친구한테 맡기고 군대에 가는거 괜찮을까요?
누가봐도 이런상황에서 군대가는건 도망친다는 소리밖에 안나오겠죠?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