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20대에 했떤 엑스트라 라는 직업

제2지부장 |2006.02.07 22:33
조회 311 |추천 0

저는 방학을 이용해서 엑스트라 라는 하나의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는 한 학생입니다.
오늘 저는 엑스트라 라는 일종의 직업에 대해서그 체계적이지 않은 구조와 그안에서 이루어지는
나쁜 행위들에 대해서 하소연 할 곳이 없어서여기에 글을 몇자 적었습니다.먼저 처음에는 엑스트라 라는 것에 대해서 호기심을 가지고 친구들과 같이 하게되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여러번 가게 되면서 그안에서의 폭행과 욕설 그리고 권력을 가진 사람들의 권력남용 을 보게되었습니다.
처음에 폭행을 보게 된것은 이순신 촬영신이 있었던 때 였습니다.세트장이 있는 전남쪽까지 내려가게되었습니다. 날씨가 굉장히 추워서 움직이기가 힘들정도였습니다. 한 나이가 지긋하신 분이 오랑캐하고 싸우는 신에서 너무 추우셨는지 칼도 휘두르시지 않으시고 움츠리고 가만히 계셔서 스탭중에 한 젊은사람이 다리로 그 할아버지를 밀더라구요 말그대로 앞차기였습니다.
정말 그 장면을 보고 저희는 어처구니 없었고 화까지 났습니다. 하지만 그 할아버지꼐서는
웃으시면서 미안해요 라고 하시면서 가시는거였습니다. 정말 돈이 무엇인지..정말 가서 그 스텝을 때려주고 싶었습니다.
또 한번은 날씨가 추우니 어떤 할아버지께서버스로 다시 올라가셔서 옷을 더 가지러 오시려다가 어린 조감독한테 심한 개xx야 머해 빨리와
라는 욕을 먹는것도 보았습니다.솔직히 사람들 모두가 지쳐서 정신이 날카롭다는 것은 어느 정도 인정하지만 이거는 아니라고 봅니다. 그래도 연세가 있으신분이 어린 새끼가 그런식으로 욕하는거 동방예의지국인 우리나라 사람으로서는 분노가 치밀어 오릅니다.
하지만 저 역시 돈을 받고 싶고 재일이 아니다라는 이기적인 생각에 가만히 있던것이 후회되기도 하고 바보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한번은 서동요 촬영을 간적이 있었습니다.흔히 자주 볼수있는 채찍 아시죠?그걸루 쥐처럼 생긴 스텝새끼가 자기보다 나이 많은 어른께 장난으로 휘두르는데 그 어른은  자기보다 나이가 어린데도 하지말라는 소리도 못하고 그냥 계십니다.

정말로 세상이 개같아도 이렇게 개같나 라고 생각이 들 정도로 엑스트라 배우님들 정말 불쌍합니다. 그분들은 모두 저학력이셔서 키보드를 만질 수도 없습니다. 그래서 그나마 키보드라는것을 알고있는 제가 몇자 적었씁니다.
이제 정말 말도 안돼는 엑스트라 구조에 대해서 말씀드릴려고 합니다.정말 사람취급안한다는것을 여기에서 또한번 느꼇습니다.
2월 6일 월요일 저녁 7시 전화를 받았습니다.전화 한사람은 엑스트라 모집 담당 제 2지부장이었습니다.
저한테 너까지 두명 낼 아침 6시30분까지 한국예술건물 앞으로 와라 라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저하고 재친구는 수원에 살기때문에 같이 저희집에서 밤을 새고 새벽 4시에 출발 하기로했습니다. 참고로 저희집은 역주변이 아니라서 택시를 따로 타고 역으로 가야합니다.
택시를 타고 성균관대역에서 내려 끼니를 채운다음에 전철 첫차를탔습니다. 그리고 6시 25분에 한국예술건물에 도착을 했습니다.
저흰 저희의 신상명부가 적혀있는 쪽지를 신상명부 담당이신 분께 드릴려고 하니 그분 말씀이
아 안돼 오늘 인원 꽉찼어 담에와 라고 하시는겁니다. 아 정말 어이가 없었습니다.
여기까지왔는데 다시 돌아가라니요 그래서 저희에게 잴 처음에 전화 하신 제2지부장님께 다시 전화를 드렸습니다. 하시는 말씀이 자리 한자리는 내가 어떻게든 내볼테니까 너희 둘중 한명은 가라 라고 하시는겁니다.
헐.. 진짜 어이가 없어서. 지부장님 2명 오라면서요 라고 따지니 야이 새끼야 자리가 한자리 바께 없는데 어떻게 해 너 다음에 또 안하고 싶어?? 내가 이 한자리 뺀것도 어떻게 뺐는데
라고 말씀하시는 겁니다.그래서 전 저희 둘중 한명만 할수는 없기에 둘다 간다고 하니까 하시는 말씀이 이 새끼야 내가 한자리 기껏 빼주니까 간다고??? 너 담에는 절대 안부른다 하고 껐시는 거였습니다.
아 진짜 막말로 뚜껑 열렸습니다.아직 돈은 받지 못해서 전화로 욕은 할수 없고 여기에 글이라도 적어 서운함을 풀려고합니다.
나중에 알고보니 제2지부장은 인원수만 채우기 위해 사람들을 있는되로 부른거였더라구요. 그래서 저희말고 그날 새벽 6시30분에 와서 그냥 돌아가는 사람이 10명이 넘었다는사실을 듣고 정말 개같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진짜 엑스트라 하고 싶은 분들이나 혹시나 잘 모르셨떤 분들 이 글을 보 신다면 생각을 바꾸시길 바라겠습니다.
저의 나지막한 하소연을 끝까지 들어주셔서감사합니다.
정말 나이는 아직 어리지만 세상에 이런것도 있구나 라고 느꼈습니다.

추천수0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