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전 여름
전 대구시내 커피숍 fen**에서 서빙을 했었죠
여기 글 쓰신 분들 전부 힘든 얘기 많이 얘기 하시는데..
전 그 때 당시 별난 손님 얘기 좀 하려합니다.
어느날....
출근해서 옷 갈아입고 첫 손님이 들어왔습니다..
정말 날씬하고 스타일 좋은 여자손님 2명이였죠..
우리 알바들 서로 물이랑 메뉴판 가져가려고 흥분들이였죠.
필자 나이가 젤 많은 횽이였던 관계로 "얘들아 횽이다....!!"
한마디로 흥분을 가라앉혔죠.
가져가서 예쁜 얼굴 앞에서 보고 기분 좋은 상태였죠..
잠시뒤 "여기요~!!"
목소리도 이뻤습니다...ㅠ.ㅠ
다시 한번 "얘들아 횽이다..." 당근 제가 갔습니다 "주문하시겠습니까? ^.^"
"저기...여긴 복숭아 아이스티(복.티) 없어요?"
"네 있어요~"
"아~~근데 메뉴판에 없길래요~~"
(마침 그날이 새 메뉴판을 교체한 날이고 마침 첫손님이라 저도 새 메뉴판 못봤습니다.
속으로 생각했죠..."복.티 빠졌나......")
대화는 계속 되었죠..
"그럼 이거(그녀 메뉴판의 한 메뉴를 가리키며....)는 무슨 맛이에요???"
"네.." 하며 메뉴판을 드려다 봤습니다..
그 때 제눈에 들어온 것은...
피치 아이스티
피치 아이스티
피치 아이스티
아....하늘이 노래지는 충격......
그 외모에 그 몸매에 그 목소리 누구나 저 여자는 내 이상형이야 할수 있을 정도의 그녀가
그걸 몰랐던겁니다....
피치는 복숭아라는 사실을....
전 애써 태연한척 하면서 " 네....그..게.......복숭아 아이스티..에요....."
"그랬더니 친구 보고 야 이게 복숭아 아이스티란다...홍홍홍..."
전 주문받고 돌와 와서 잠시 어지러웠던 기억이 나네요.
암튼 지금 생각 해도 웃음 짓게 만드는 기억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