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온라인상에서알게된 사람이예요...
저도 딸을키우고있고 그분은 저희딸보다 한살많은 아들이있습니다.
재혼이 얼마나 신중해야하고 실패할확률도 높다는거 익히들어 잘알고있습니다.
오래알지않았지만,,이사람 너무다정하고 착하고 성실해보입니다. 아이한테도 잘하구요.
전에하던일이 잘안되서 경제적인부분은 정말 억울할정도로 빠집니다.. 집도없고 빚도남아있고..
사람이 궁지에 몰리다보면 나쁜짓을하게 마련이잖아요.. 걱정스런마음에..
그래서 제가먼저 결혼을 제의했습니다.
제가살고있는집을 빼서 빚을좀 갚고,,그분댁에 들어가 부모님모시구 살면서 악착같이 살아보자구요..
돈땜에 힘들게 하는거 미안하지만 정말 애들한테 잘하고 나한테 잘하고 살겠다고,,,
그분부모님뵙는데..앞에서 무릎까지 꿇고 잘하고 잘살아보겠다고 하구요.. 술담배도 끊겠다고,,
많이 힘들어 술을좀 자주 했었나봐요..늦는일도많구,, 자기 결심을 보여주겠다며 담배도 끊었습니다.
부모님도 그러시데요.. 속많이 썩히고 방황도많이하고 그런아들이지만,,, 착해서 너무 착해서
그런거라고,, 부모님도 솔직히 말씀하시더라구요..두번째이니만큼 더힘들것이고 자기딸같음 이런아들
안주겠지만,,열심히 살수있겠냐고,,또 잘못되면 안된다고,,, 아이들이 부딪히는일로 어머님이 자기손주먼저 생각하는일 있을지도 모른다고 아무도 모른다고,,,
물론 사람이니 그럴수 있겠지요.. 감수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너무 빠르게 진전이 되어가는것같아 겁이 많이나지만,,,
세상에 별여자별남자없다고,,, 제가보는 그대로가 이사람의 전부라면 부모님모시고,맞벌이하면서 열심히 살아보고싶습니다.
곧저희부모님도 뵈러갈꺼구요..
전에결혼생활이 너무나 힘들고 황당한일들의 연속이라... 그때만큼 힘들겠냐,,싶기두해요..
그런데 걱정되고 의심되는건,,
제가 친한친구에게 이사람과의 관계를 다말했더니... 당장 그만두라는겁니다.
돈떼이고 마음주고 정주고 아이까지 상처받게할지모른다고,,,
지금당장 빚때문에 눈이멀어 급한불꺼지고나면 저랑아이를 버릴꺼라고,,,
그남자 30대중반입니다. 그런데 그나이에 부모님한테 무릎까지 꿇어가면서 자기아이상처주면서
저한테 사기칠까... 전정말 그렇게 생각하고싶지 않은데 말이예요... 세상에 그런남자가 너무 많다기
에... 친구가 하는말이기에..신경이무지 쓰이네요..
제가보는그대로 이길바라고 행복하게 열심히 살길바라는데.... 이사람 정말 좋은사람일꺼야 믿고싶은
데...친구가한말에 걱정이됩니다.
어떻게 분별할 방법도없고,,, 답답하네요..도움좀주세요... 점이라도보고싶은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