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 살고 볼 일이네요! 두자식을 군대에 보낸 부모로써 국방부가 선진병영구현을 달성하겠다며 국방개혁을 발표할 때만 해도 얼마나 변화를 가져올까? 반신반의 했는데 내부 깊숙한 곳에서부터 변화의 모습이 나타나고 있어 놀랍기만 합니다. “올해부터 분대장들에게 월2만 원씩의 활동비가 지급되며, 장병들이 민간병원 외래검사를 받거나 입원할 경우 건강보험혜택도 받게 되고요, 또 영내에서 활동할 때 편히 쓸 수 있는 모자도 곧 보급된다.”는 소식입니다. 국방부는 장병사기진작과 복지향상을 위한 병영여건을 대폭 개선해 장병들이 보다 편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는 소식을 듣고 군의 발전하는 모습에 놀랐어요.
올해부터 병사들의 개인복지를 위해 이등병은 3만3300원에서 5만4300원, 일등병은 3만6100원에서 5만8800원, 상병은 3만9900원에서 6만5000원, 병장은 4만4200원에서 7만2000원으로 봉급이 올랐데요, 특히 분대장(하사·병장) 활동비는 월급과 별도로 지급되며 분대장들은 분대원과 간식거리도 나누면서 친밀감을 높이며 부대단결과 화합을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는데요. 군의 말단 지휘자인 분대장이 활동하는데 비용이 필요하다는 것을 상급 지휘관들이 인정한 것으로 군이 그만큼 발전했다는 징표라고 믿으며 격세지감을 느낍니다.
분대장 활동비로 20,000원이 충분 할까? 라고 질문할 수도 있지만 지금은 돈의 액수가 많고 적음 보다 분대장의 활동을 보다 효율적으로 보장하겠다는 의지가 중요하죠. 그렇다고 국방비를 물 쓰듯 하라는 말은 아닙니다. 다만 종전처럼 명령만으로 강압적인 지휘를 하는 것 보다 상하 간, 동료간 친밀한 인간관계를 바탕으로 민주군대로 발전해 가려는 국방개혁의 구체적인 실천의 모습이라고 생각되어 한마디 해 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