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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심한걸까요? 남,여의 입장이 궁금합니다

한수빈 |2006.02.09 22:07
조회 371 |추천 0

 

얘기가 쓰다보니 정말 길어졌습니다. ㅠㅠ

글이 횡설수설 한 면이 있지만..  저의 잘못과 고쳐야 할 점...을 지적해 주시고.. 조언 좀 해주세요.

덤으로 남자친구의 문제점과 고쳐야 할 점두요...

 

 

저는 20대 후반의 여자구요. 남자친구는 저랑 동갑이구요.

남자친구랑 사귄지가 5년이나 됐습니다.

우리는 장거리 연애... 한달 or 두달에 한번 정도 만나요...

그런데....한 달에 한번은 엄청 심하게 싸우는.. 편입니다. 

서론은 여기까지 하구요..

 

본론을 얘기하자면...

 

저는 의심이 많은 편입니다.

그리고 사랑하는 사람(남친)이  다른 사람과 잘 지내는 걸 엄청 싫어합니다.

남자도 조금 그렇고... 여자는 엄청 심합니다.

그래서 처음 사귈 때는 남자친구가 아는 여자애도 많고 -_-;;

best friend의 여동생을 너무 끔찍히 챙겨줘서... 너무 싫었습니다.

 

연애 초기(3달 쯤)에 그런 것들이 너무 힘들어서 헤어지자고 했는데... 붙잡혔습니다.

그 이후에도 몇 번을 더(3번 쯤) 헤어지자고 했지만 남친이 "아직은 헤어질 때가 아니라고..." 해서

계속 사겼는데...

3년 째되던 해 여름에 남친이 이별을  고해서 헤어졌습니다.

이 떄 남친은 첫사랑에게 연락이 왔었고... 제가 모르는 동안 친하게 지내고 있더군요.

3년 동안 사귀면서 제 싸이는 방명록에 글 3개 남겼나? 그런데...그 여자에게는 12페이지를...

엄청 열받아서 남친과는 연락을 끊고 살았습니다.

그 애는 헤어져도 친구는 된다면서 계속 연락을 시도했습니다.

그러다가 4달 후에 계속 구애(?)를 하는겁니다. 저는 밉지만 마음이 조금 남아있었던지라...

또 넘어가서.. 지금까지 사귀고 있습니다.
다시 사귀는동안에는 여자친구는 거의 만나지 않았고...  학교, 겜방만 다니더군요.

사람도 가끔 만나고..  그래서... 제가 조아라했습니다.

 

 

그런데 .. 정말..몇 년만(2년)에.. 그 때 그 첫사랑의 홈피를 들어갔습니다.

남친 몰래..  남친 아뒤로 접속해서...  그냥..갑자기 떠오른 호기심에...

방명록 검색을 했습니다.  (지금 그 둘은 일촌은 아니지만... 예전의 방명록 검색은 되잖아요)

정말.. 싸이 만들어 놓기만 하고.. 하지도 않았던 애가.. 그 때 갑자기 싸이도 열심히 하고..

그 여자에게 날린... 닭살멘트와.. 그런 것들을 보니.. 또.. 버럭.. 하고...

남친에게.. 이유없이 화도 내고..

 

다행인지.. 그 여자는 올 해 1월 초에 결혼을 했더군요.

그런데.. 그 날짜가 남자친구의 사촌누나 결혼식 날짜와 같았습니다. 그래서 의심이 들었죠?

""나한텐 사촌누나 결혼식이라고 하구, 이 애의 결혼식에 간건가? 둘이 연락을 계속했나? 나한텐 그 애가 너무 싫어져서 앞으로는 연락 안 하겠다고 했는데..."이러면서... 또.. 혼자 열받고...

그런데.. 이번 설날에..사촌 누나 부부가 놀러왔었다고 했기에... 그냥.. 그러려니 했어요.

 

그런데.. 솔직히.. 이 얘기를 한번 꺼내 보고 싶었습니다. "니 첫사랑 올 해초에 결혼했더라. 그거 알았니?"라고...   알고있을까요?  안다고 하면.. 정말 기분나쁠 것 같아요. 어떻게 해서 아는걸까요? 저는 그것까ㅏ지 꼬치꼬치 캐물으면.. 또 싸울 것 같아서 물어보지는 못 할 것 같고,,, 아... 으...

 

 

저는.. 정말.. 사람을 구속시키는게 심한가 봅니다. 집, 겜방이외에 다른 곳에 간다고 하면 온갖 생각이 다 듭니다. '무슨 짓을 하려고 그러지?', '누굴 만나는거지?', '집에만 있던 애가 또 어딜 나간다는거지?"

그리고 학교에서 집까지 운전해서 집에 오는데 평균 15분이 걸립니다.  그런데 15분이 지나도록 집에 도착했다는 말이 없으면 의심시작입니다. "집에 오는 길에 어디로 샌거지?"  등등..

 

 

그리고.. 제가 이해 안되는 부분이...

여자친구와 커플요금을 하면 통화료가 적게 나와야 정상 아닌가요?

저 말고 다른 사람과 무슨 통화를 그리 많이 하는지.. 커플 요금 기본료가 22000원인데... 요금은 5만원 정도 나옵니다 ㅡ.ㅡ^  이것도 너무 마음이 안 듭니다.

'누구한테 전화를 그리 많이 하지?' '나 말고 누구한테 전화하는거야?' '나말고 전화 할 사람이 있단 말이야?" 이런 생각이 들고...

 

긍데.. 저는.. 인간관계가 무지 좁습니다.

전.. 저한테..잘 해주는 사람에게만..잘 해주고..친하게 지냅니다. 먼저 마음을 열지 못하죠..

또 예전에 잠시 친했던 사람이라도 오랫동안 연락하지 않고 지내면 폰에서도 삭제시키고,

아예 연락을 하지 않죠.

그런데. 남자친구는 인터넷 동호회에서 잠깐 친했던 사람들의 폰 번호도 지우지 않고 저장합니다.

예전에 같이 알바했던 사람들 폰번호도 지우지 않고 가지고 있죠.

제가 왜 지우지 않냐고 물어보니까 "그 사람들도 나중에 쓸모있는 사람이다"라고 대답하지만...

그런가요???!!!

저는 오랜만에 전화를 하게 되는 사람이 있으면.. 그 사람이 나를 어떻게 생각할까? 부터 시작하여...

"이 애가 왜 전화를 하는거지? 친하지도 않는 애가 왜 전화를 할까?" 이런 생각을 상대방이 할까봐 아예 할 생각을 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예전에 친한 사람의 경우는 현재는 친하지 않으니까, 그 사람에게 나는 의미가 없잖아요.

그 사람에게는 다른 친한 사람이 있을테구.. 나느 그냥 알던 사람으로 전락되었을 텐데.. 어떻게 전화를 하죠?

 

그래서 남자친구의 그런 모습이.. 너무 이상하게 느껴집니다.. 아니.. 싫어요...

남자친구도 저와같이 그런 사람들에게는 연락을 안 했으면 좋겠습니다.

((제가 너무 많은 욕심을 부리는건가요??))

사람은 다들 다르긴 하겠지만... 아주 가끔은.. 그래..사람마다 다 다르니까..란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항상.. 결론은 제 기준에서 내려집니다.

 

하루는 남자친구가 저에게 "공주병이 심하다고 하더군요" 저는 얼굴이 이쁘거나 몸매가 좋거나..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남자친구가 그렇게 말한 이유는.. 모든 세상에 제 중심으로 돌아간다는겁니다.

저는.. 거의 모든 기준이 저예요 -_-;;;

아~주 열악한 사고방식이죠. 왜 이렇게 됐는지 모르겠지만...

나쁜 버릇(?)같지만..고쳐지지는 않고... ㅠㅠ

 

제 친 동생은 저에게... "너무 구속이 심하다.. 그러다 질리겠다.. 나중에 정말 떠나가면 어쩔래? "라고 얘기합니다. 그럴 때마다 "그럼 헤어지는 거지.뭐~"라고 하지만... 그게 쉽지가 않죠. 너무 힘듭니다.

그리고 저한테 조언하더군요. "구속하지 말고, 놓아주라고, 정도껏 하라고. 나중에 헤어지면 저만 상처받는다고." 맞는 말인 것 같지만..잘 안되네요.. ㅠㅠ

 

어떨 때는 보면... 저의 이런 성격을 다 받아주는 남친이 착하고 고맙게도 느껴지지만...

싸울 때는.. 험한 말을 서습없이 합니다. 싸우지 않을 때는 잘 해주는데..

오늘도 싸우는 데.. " 기집애가 왜 그렇게 싸가지가 없니?"라고 하는데..가슴이 철렁내려앉고...

내가 이런 말까지 들으면서 사겨야 하는건가? 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더 심한 말도 많이 들었어요. 싸울 때면 ....

제가 싸울 때.. "방금 말한 거 사과하라고. 정말 기분나쁘다고"이렇게 얘기하면..

자기는 사과를 못하겠답니다. 제가 그런 말을 하도록 만들었기 떄문에... -_-;; 말이 되는 소린가요?

 

 

자주 드는 생각이지만.. 오늘따라..기분이 쳐져서.. 더 생각나네요...

우린 정말..다른 것 같은데... 이렇게 사겨도 되나? 휴...

(긍데..이 생각은 항상 하지만.. 헤어지기가 쉽지 않더군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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