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생체험 모임을 가졌습니다.
저도 최면을 걸 수 있었지만,
이번엔 제가 체험자로 누워있었습니다.
이제부터 제가 경험한 그 세계를 여행시켜 드리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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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면을 통해 몸을 최대한 이완시킨 후
처음 땅에 발을 내리고 뵈었던 분은
하얗고 멋있는 머리와 수염을 가진
옛날 제사장 같은 분이셨습니다.
하얀 비단 옷을 입으시고,
너무나 인자하시던 모습이 떠오르네요.
그리고, 그 왼쪽엔
하늘나라 선녀의 모습이었습니다.
기억나시나요?
기다란 머리가락이 위로 양갈래 원을 그리며
올려져 있던.....
저를 너무 사랑스럽게 봐주셔서 기분은 좋았습니다...^^
그 두분의 도움으로
맑고 깨끗한 개울을 건너
둥글고 밝게 빛나는 사원같은 곳으로 들어갔습니다.
온 색이 하얀색이었고,
문틀과 창들, 그리고 장식은 반짝이는 금빛이었습니다.
그 안으로 인도되어 들어 가니,
2층구조인데,
가운데는 위아래층이 펑 뚫려있었고,
2층에는 여러개의 방이 있었으며,
1층 가운데에는 신비로운 연못에서
영롱한 불빛들이 비취고 있었습니다.
저는 2층에서 그 멋들어진 광경을 감상하던 중,
최면을 걸어주신 분이 전생의 방으로 가라고 하시더군요.
그 순간,
인자하셨던 그 노인께서 저를 하나의 방으로 안내하셧습니다.
그 방에 들어가니
깜깜한 어둠에 모닥불을 피워놓고,
커다란 산짐승을 굽고 있었습니다.
그 모닥불의 따뜻함을 피부로 느끼며 오른쪽을 보니,
한 여인이 모포를 머리까지 감싸며 겁에질려 있었습니다.
주위의 산짐승들의 공격을 두려워하는 모습이었습니다.
그 여인을 만난 순간으로 이동해보니,
커다란 산짐승(노루같이 생긴-덩치는 엄청 큰)의 앞에서
다리가 마비된 상태로 겁에 질려 있는 상태였습니다.
엄청 멀리서 활을 쏘아 그 짐승의 옆구리를 정확히 한방에 맞추어
즉사를 시켰습니다.
그런데, 그때의 감정은
죽이지 않아도 되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안타깝다고 느꼈죠.
그 후
모닥불을 피워 그 짐승을 구워서 끼니를 해결하고,
불 옆에서 잠을 자고 일어났습니다.
그리고,
그녀가 가려던 마을로
편안히 안심시키며 안내를 해주었지요.
저를 매우 믿고 있는 모습이네요.
참,
저는 조선의 장군복장이었습니다.
군복을 입고있었고,
무슨 이유였던지
저는 조선의 장수임에도
지도상 이라크나 터키지역까지 와서 그녀를 만났군요.
마을에 도착한 저는 그녀와 결혼을 했고,
아들을 낳았습니다.
그런데,
그 아들의 모습이
무척이나 당당해보이고,
장차 큰 일을 할 인물로 보였습니다.
아기의 몸에선
금은빛의 오오라가 둘러싸여 있어서
신비로운 존재로 살아갈 모습이 보였습니다.
다시,
제가 그 생에서 가장 영향을 미친 삶으로 이동했을 땐,
조선의 한가로운 마을이었습니다.
아버지는 조선의 장군이셨고,
어머니의 모습도 무척 인자하신 분이셨습니다.
저를 장수로 키우시고 싶으셨는데,
저는 장수보다는 대장간에서
제가 만들고 싶었던 것들을 만드는 게 편해보였습니다.
집안은 양반인데,
손재주가 있어선지,
물건만드 것을 좋아했습니다.
순간
아버지의 호출이 있었고,
저는 장군의 복장을 하고 황급히 말을 타고
고을 현감의 집으로 달렸습니다.
처음 밖에서 그 건물을 봤을 땐
높은 벼슬의 양반집인 줄 알았는데,
그 집안으로 들어가니
죄인의 곤장을 때리는 십자모양의 형틀이 있더군요.
그래서 고을 사또의 집인 걸 알았습니다.
저는 아버지가 전해준 문서를
그 곳 사또에게 전해주었씁니다.
그 내용을 읽은 사또는
무척 당황해 했고,
무척이나 위급한 상태임을 감정에 내뿜더군요.
일본과의 전쟁이었습니다.
왜군이 벌떼처럼 밀려 올라왔고,
저는 그 전투에 참가햇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죽어가는 모습이 보이고,
저 또한 적장의 기다란 창에
왼족 배를 맞고 그 자리에서 죽었습니다.
그 순간의 감정은 참 편안하다, 고맙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고통도 없었고,
배가 참 편하다는 느낌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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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생에서 얻어야 할 교훈이 뭐냐고 물으니,
'죽이지 말라'
였습니다.
순간 그 말이 떠오르더군요.
제 생애 중 그 말을 새기게 된 이유를 따져보고,
그대로 행했던 삶으로 노력하려 했던 거 같았습니다.
비록 군대를 이끄는 장군였지만,
사람을 죽이는 것을 싫어했으며,
그래서 장수가 아닌,
관심도를 다른 일(대장장이로 물건을 만드는 일)로
돌리려 애을 쓴 듯 합니다.
어쩔 수 없는 전쟁에 참가하게 되고,
그래서 저는 제가 죽는 것이 더 편하다는 생각을 했던 거 같습니다.
중동지역의 삶에서
커다란 노루를 죽이고 안타깝다는 느낌이 든 것처럼....
그 노루의 감정은 공격의 의사가 없었습니다.
단지
그 앞에 있던 여인이 두려워해서
공격하려는 것으로 제가 판단을 하고 활을 쏘게 된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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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와 결혼한 여인은
체험 중에는 잘 기억이 안됐는데,
지금 다시 더듬어보니
제 사촌동생의 모습이었습니다.
그때 태어난 아기의 모습은 현생에선 잘 안떠오르네요.
아마 다음에 태어날 제 2세의 모습이려나...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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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면에서 깨어난 후 너무 또렸한 모습이 좋았습니다.
좋은 경험이었구요.
수고해주신 석정훈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