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올리신 글들 보니, 대충 이해가 가고 공감가는 부분도 많고,
안스럽기도 하고 그렇네여,
다만 모두 자기 입장에서만 글을 쓴거다 보니, 어디까지가
진실인지....
다음 두 부부 객관적으로 나열해 봅니다.
누가 더 잘못일까여?
남편 : 결혼전 27살 나이 어려 시댁에서 미적거리자
자살하겠다며 술(소주) 댓병 마시고 난동부려
부모님께 약속 받아냄...
아내 : 사랑이라기 보다는 이정도면 그냥저냥 어렵지
않게 살 수 있겠다 생각해 결혼결정...
남편 : 결혼하면 형두 집에서 집 해줬으니 나두 집
사줄거다라고 말해놓구 날 잡은 후 아무 얘기
없다가 결혼 2주 남겨놓고 집 보러가자고 해서
따라갔더니 시어머니 사시는 48평 아파트에서
20m 거리에 있는 상가건물 맨 꼭대기 5층 방
한칸에 주방겸 거실있는 20 년된 집 보여주며
시어머니랑 집 좋다고 괜찮지 않냐고 너스레 떰.
아내 : 너무 황당해 삐쳐서 암말 않고 있다가 시어머니한테
더러워서 결혼 못 시키겠네 하는 말 듣고 확 돌아
3시간 가량 결혼안한다며 지랄지랄 난리떨고
남편 피 말림
남편 : 시아버지 설득해 3 천만원 받아내고 지금은 좀 현금이
쪼달리니 2 년후 전세 기간 끝나면 아파트 사주겠다는
약속 받아냈다며 또 구라침.
아내 : 대충 거짓말인지는 알았지만, 결혼 2주 남겨놓고 파혼할
용기가 없어 그래두 어느정도는 해주겠지 생각하고
3천만원 받아서 시어머니, 친정 집이랑 아주 멀리 떨어진
곳에 집 얻어 놓구 약점 잡았다 생각해 불리하면
그 얘기부터 꺼내구 악쓰고 난리침.
남편 : 살림은 반반 하자구 해놓구 집에 와선 암것두 안함...
한달에 한번 정도 설거지 해줌.
아내 : 맞벌이를 하는데다 아침밥 준비하는 게 너무 싫고 힘들어
억지로 하다가 남편이 차려놓은 아침밥 회사 늦었다며
손도 안대고 몇번 그냥 나간걸 이유로 때려침.
남편 : 아침 안준다고 시어머니한테 이름
아내 : 시어머니한테 이른게 꼴보기 싫고 얄미워서 3-4일간 저녁두
안해줌...
남편 : 결혼전엔 결혼하면 회사 그만두라고 하더니, 결혼 후 퇴사
얘기 나오자 은근슬쩍 시어머니한테 일임.
아내 : 직장생활 너무 지겹고 힘들어 그만두고 싶어 남편과 약속대로
그만두려 했으나 시어머니 입김으로 어쩔 수 없이 계속다니게
되 있는데로 심술 부림.
남편 : 예상못한 아내의 임신으로 인해 당황하고 황당해하고 그걸
감추질 못하고 얼굴과 행동에 다 들어내며 축하한다, 기쁘다
소리 한번 안하고 이리저리 방황한 후 3일간 술 마시고 늦게
들어옴.... 알고 보니 시어머니가 애 떼라고 애는 나중에라도
가질 수 있으니 돈부터 벌어서 집부터 사라고 했다고 취중에
얘기함....
아내 : 애 떼라는 말에 발끈해 회사 당장 떼려치우고 집에 들어앉아
태교 시작, 그때부터 남편 무시하고 증오하고 대놓구 우습게
보기 시작.
남편 : 임신하면서 부터 살 찌는 아내가 넘넘 싫고 징그러워 밖으로
돌기 시작. 한달에 한번 외박, 주중 4-5 일은 12시 넘김...
아내 : 늦게 들어오는 남편이 차라리 속 시원하고 귀찮았는데 잘
됐다고 생각해 늦게 오던지 말던지 방조함....
남편 : 점점 거짓말 횟수가 늘어나기 시작.... 핸폰으로 여자들
문자 옴 (샤워하구 나왔는데 자기 생각나~~~)
아내 : 문자보자마자 돌아서 손에 잡히는 데로 남편 후려침.
남편 : 아이 낳고 9개월쯤 시어머니랑 작당하고 동네 어린이집
알아봐 놓고 은근히 얘기 꺼내며 직장다닐 걸 종용.
아내 : 남편이랑 시어머니 둘다 우습게 판단하고 그러던가
말던가 집에서 아이 양육에 힘씀.
남편 : 아이 18개월쯤 부터 아예 생활비 안주기 시작...
아내 : 18개월 짜리 울며 겨자먹기로 어린이집 보내놓고
기저귀 자주 안 갈아준 탓에 엉덩이 헐어 쉬야 할
때마다 자지러지게 우는 아이 붙들고 펑펑 울며
남편이 죽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며 남편이 죽는
상상을 함....
남편 : 결혼초 월급 90만원일때 시댁에서 모자라면
도와주겠다고 했었으나 약속 안 지키고 90만원
으로 빠듯하게 살기 시작해 결혼 4년차까지
120만원 가져다 주면서도 아내가 돈 벌기
시작한 후 월급 통장 보고나선 4년동안 차를
의논도 없이 4번 바꿈. 시어머니 며느리 생일땐
칼국수 먹으러 가서 밥값 3만원정도 내고
옷 사입으라고 5만원 주시고, 아들 생일땐
섹소폰 사달란다고 60 만원짜리 덜렁 사줌...
아내 생일, 결혼 기념일 한번두 안 챙기다가
3년차때 갑자기 다 시든 꽃다발 갖구 들어와
엄청 생색냄 (나중에 알게되었지만 회사에서
동료 직원이 생일 선물로 받은 걸 집에 안가져
가자 그걸 들고와 지가 산것처럼 선물함)
아내 : 남편이 너무나 꼴 보기 싫었지만 그래두
벌어다 준 돈으로 생활하는 동안은 20만원
정도의 선물 꼬박꼬박 해줌. 하지만 진심은
아니었음.
남편 : 슬슬 바람피기 시작 4번 걸리고, 가정을 등한시
하며, 밖에서 괜히 아무나 시비 걸고 싸워 양복에
피 묻힌채 새벽에 들어오고, 끝내는 종로 경찰서에
2번이나 잡혀 들어갔지만 빽 좋은 시댁 작은아버지가
강력계에 높은 분으로 계서 1시간만에 풀려남.
아내 : 결혼 전 모델까지 할 정도로 인물 빼어나고
키 163cm 몸무게 43 kg 였지만, 애 낳고
4년차 몸무게 83 까지 늘어나 완전 딴 인물
되어, 스스로도 놀람.
남편 : 아내가 돈 벌기 시작하면서 부터 거의 생활비
안주고 혼자 밖으로 돌며 흥에 겨워 살기 시작
어느날 한참 유행이던 가스총을 사가지고 들어와
보여준다며 술이 취해 실수로 한방 쏴 한겨울에
창문 있는데로 다 열어놓고 밤새 벌벌 떨게 함
그당시 아이 22개월정도.
아내 : 임신 전후 우울증과 임신중독으로 인해
살이 찐거란 진단 받고 그 스트레스를 이기지
못해 이혼을 생각
남편 : 지 잘못은 생각안하고 아이가 아빠 싫어, 나가서
안 들어왔음 좋겠어 라고 한다며 두 x 년 운운하며
둘다 죽어버리라고 욕하고 길길이 날뜀.
아내 : 아이가 남편한테 버릇없게 하는 걸 알면서도
은근히 통쾌해 하며 방조.
전부 다 열거하자면 끝이 없어 대충 양쪽에서 들은
얘기 생각나는 것만 열거 해 보았네여,
이혼은 이미 결정됐고,
자 어느편 손을 들어주시겠습니까?
참! 아내는 스트레스를 있는데로 다 받아 독하게 맘
먹고 다시 병원다니며 치료받아 현재 처녀적처럼
되진 않았지만 몸무게 55 kg 까지 빼 어느정도
정상에 가깝게 되었구여,
남편은 현재 카드값이니, 차 할부금이니 해서 빚더미에
앉아 시댁에 아쉬운 소릴 하고 있으나 돈많은 시댁에선
버릇 고친다며 모른척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