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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살..그 나이를 쳐 먹도록 네가 원하는 게 모야!

아리우스 |2006.02.13 22:02
조회 1,799 |추천 0

여러 직장 가지는 분 글 읽다가 저도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저의 고민은 무엇이냐?

 

내 나이 31살

 

친구들  결혼하고  첫 애 놓는데..

 

솔로에...불안한 직장.....

 

무엇보다 내가 무엇을 원하는 지도 모르는...

 

아마 그게 제일 답답한  고민일 것입니다.

 

대학졸업과 동시에 친구 소개로 들어간 중소기업...

 

벤쳐에 2년 몸 담다....백수 8개월...

 

어디든 들어간다는 마음 하나로...누나 소개로 들어간 용역업체...

 

조그만 사무실에 여직원 하나, 나 하나

 

터치하는 사람도 없고..개인 사무실에  여직원도 있고...

 

그야말로  좋은 환경인데...이 회사를 관두려고 하는 난 무엇인지....

 

취업하는 것도 그렇게 어려웠는데..

 

넌센스하게도  사람 구하는 것도 이렇게 어려울 줄이야..

 

그리고  침묵하는  기계관리가  편하다는 걸  느끼는 게...인력 관리라는 걸...

 

게다가..관리부류가...아줌마라서....대한민국 아줌마!  세계가 다  아는...

 

전화 자주 하는 거 별로 안 좋아라 하고,  조용하고   혼자 몰두하는 일을 좋아하는 거 같은데

 

이렇게 사람 상대로 말도 많이 해야되고, 배포도 커야 되고,  가끔 싸가지도 없어야 되는데..

 

읽으시면서 느끼시겠지만  소심해서리..남에게 싫은 말 못 하고 혼자 다 삭히고 하니...

 

일에 스트레스가  점점.....아니 그보다  내가 만들어 가는 건 아닌지...

 

일 자체가..무슨...군대에서   300원 주고   500원 빵에 400원 우유 사 오고 남은 잔돈 거슬러 오라는

 

고참 명령처럼...용역 일이 그래서....

 

원청사왈:

 

"  아줌마 원하는 급여 다 주고 할 거 같은 용역업체를 왜 두겠냐?" 라는...ㅜ.ㅜ;;

 

그게 내 일이지만...

 

여러 님들의 직장 이야기 보면 이리 재고 저리 재 보고 합니다.

 

물론 다른 게 가도  나름대로 스트레스가 있고 한데....

 

결국 나의 답은 내 안에 있다는 것도 아는데..

 

답답해서  저도 글 올려 봅니다.

 

지금 상황은...뒤도 생각할 거 없이...어디 짱 박혔음 좋겠네여

 

도피???   그래도 자존심은 있어서...

 

최대한 인원 안정화를 시키고  다른생각을 가져보려 했는데...

 

갈수록 더 악화되는  인력 부족화에.....심적 부담감은 갈수록 커지고...

 

죄인 아닌 죄인 마냥...늘   죄송하다 해야 되고...

 

이긍.................

 

도움되는   댓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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