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가족이라는게 이제 지겹습니다.

.... |2006.02.13 22:27
조회 6,907 |추천 0

저 결혼합니다.

저희엄마 만나는 남자 있구요.

하지만 재혼하지는 않았습니다.

그렇지만 그쪽집안일 있을때면 며느리같이 엄만 그쪽으로 갑니다.

그 남자 정말 맘에 들지는 않지만 엄마가 좋다하니 저 별 소리 안합니다.

 

하지만 혼인신고도 하지 않으신 잘나신 두분께서는 결혼식날 청첩장에 그 두 분의 이름이 적혀야 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상견례때도 절대 안된다는 내 말에 그럼 엄마는 그쪽집안에서 뭐가 되냐며 몇날몇일 밥도 안먹고 울기만해서 상견례때 눈물을 머금고 그 아저씨랑 갔습니다.

 

이제 청첩장과 예식장 문제인데 전 어떻게 해야 합니까?

 

청첩장 이름엔 부의 이름에 누구를 적어야 되며 부모석에 누구를 앉혀야 합니까?

 

혼인신고도 하지 않은 그 아저씨를 올려야 합니까?

이모들 다 그 아저씨 올려야 한다고 합디다. 엄마 고생했는데 너가 그러면 되냐고 그러더군요.

저는 상식적으로 이해되지도 않은 행동을 저희 식구가 하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그 아저씨 나 용돈한번 준것도 아니고 자기 새끼들 먹여 살리기 힘드면서 왜 이런 자리에서는 알아서 뒤로 물러나지 않는건지.

 

그렇다고 제 신혼살림을 그 아저씨가 한푼이라도 해주는것도 아니고 내 알아서 가라고 합니다.

기대도 하지 않았고 어차피 이혼해서 힘든 저희집상황 잘 알고 있었고

항상 빚값느랴 정신없었으니까요.

 

살림 돈 그런거 절대 바라지 않는데 평생 후회할일을 지금 저는 하고 싶지 않습니다.

 

저는 청첩장에 누구의 이름을 적어야 하며 아빠를 식장 데려가야합니까? 아님 그 아저씨를 데려가야 합니까?

 

이혼해서 자식에게 그렇게 상처주고 원망만 주더니 제 인생까지 이제 망치려 듭니다.

정말 제 상황에 죽고싶습니다.

추천수0
반대수0
베플기파랑|2006.02.14 18:59
암마가 상식이 실종된 분이네요...창피하지도 않은지..딸 생각을 조금이라도 했다면 결혼도하지않은 남자를 결혼식장에 데려가서 앉히지는 않을 겁니다..아버지는 아버지이고 엄마의 남친은 남친이지요..혼인은 인륜대사라고했지요..혼주로서 앉아있는건 곡 부부여야만 하는건 아닙니다..이혼했더라도 아버지는 아버지이지요...당연히 아버지를 혼주로 하시고 가능하면 어머니도 같이 모셔야죠....참 님의 어머니 철도 없으십니다...나중 님의 시댁에서 꼬투리 잡으면 어쩌려구요..멀쩡한 친정도 욕하는 넘들이 많은 세상입니다...하물며 새아버지도 아닌 암마의 남친을 혼주로 앉힌다면 두고두고 꼬투리 잡힐 일이지요...어머니를 설듯하세요...그게 최선입니다...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