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죽을만큼 사랑했어도 잊혀지나요?(무명으로..)

저는 지금 2년쯤 연애중입니다. 전 20대 중반이고 학창시절 많은 친구들을 사겨봤지만

 

지금 이사람을 만나고부터 연애에 대해 알게되었고 너무사랑하는게 어떤것인지 느끼고있습니다.

 

그런데 이사람과의 결혼을 생각하고있진 않습니다.. 자세히 얘기할 순 없지만,

 

저희는...결혼은 할 수 없는 사이거든요. 저희가 사귄지는 2년여.. 그리 길지않은 기간이지만

 

좋아한 기간은 어림잡아 10년.. 그 10년동안 서로에 대한 애틋한 감정을 가슴에 품고 조용히 지켜만

 

봐오다가 어쩌다 이루어진것이지요. 하지만 막상 연인으로 만나보니 성격차이가 만만치 않더군요.

 

일주일에 3번꼴로 싸웠으니까요..스트레스때문에 급격하게 살도 빠지고 건강에도 문제가 생겨 병원도

 

다니는등 몸이 많이 고됐지만 마음고생에 비하면 정말 몸 힘든건 아무것도 아니더군요.

 

너무너무 마음이 아파서 눈물로 밤을 지샌날이 샐수도없어요. 그사람 못된말 한마디에 눈물이

 

뚝뚝 흐르고.. 기분좋은말에 입이 귀에걸리고..인터넷에 돌아다니는 사랑에 관한 글귀들이 어쩌면

 

그렇게 하나같이 다 내얘기같은지...이젠 말도안되는 고집을 부리거나 속을 뒤집어놔도 그냥 다 받아

 

줍니다. 저 원래 성격 이렇게 바보스럽지 않지만 너무너무 사랑해서 잃고싶지 않다는 이유로 그사람에

 

게 모든걸 맞추어가는겁니다. 이런거 이해 하는분들 있으세요?

 

 

 

그런데 이렇게 만나는 해가 바뀔수록 헤어져야하는날이 다가올수록 너무너무 힘듭니다.

 

계속 미뤄지곤 있지만 몇달 뒤 그사람 일때문에 외국에 갑니다. 가서 오랫동안 돌아오지 못합니다.

 

물론 중간중간 올 수도 있지만 저희둘다 '어차피 결혼도 못하는데 여기까지만 하자. 그때까지만 실컷

 

사랑하자..' 하는 생각에..지금 서로 조바심을 숨기고 만나고있습니다

 

일단 저질러놓고 보자는식으로 시작한 관계인데 막상 끝낼 생각을 하면 너무 괴롭습니다. 정도 들만큼

 

들었고 헤어지고나서 안만나야 빨리 잊혀질텐데 그럴수도 없고 뭐 안보고 산다고 해도 그 빈자리가

 

너무나 엄청나서 정상적으로 살아갈 수 있을지도 고민이네요..

 

얘기했다시피 전 아직 한번도 이런 불같은(?) 사랑을 해본적도 없고 도대체 제가 어떻게 이별에

 

대처해야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어리석은짓이나 안하면...제자신이 무섭기도 합니다.

 

죽을만큼 사랑해도 잊혀지는 법이겠지요? 제발 이사람없이도 제가 행복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서로의 결혼식장에 가서 진심으로 축하할 수 있게 되길...

추천수0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