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글 올려도 될런지 모르겠네요 ..
근데 너무 답답해서요 ..
우선 전 올해 22살인 남자입니다.
그러니까 2년전이겠네요? 대학새내기 여름방학에 할짓이 없어서 친구와 온라인게임을 같이하기로 의기투합했었죠
리XX2라는 게임을요 -_-;;
친구는 하다가 도저히 못하겠다고 떨어져 나가고 전 재밌길래 혼자서 열심히하다가 친구도 사귀고 그렇게 하고 있었어요
어느 혈인가를 들었는데 거기서 우연치않게 같은대학, 같은학과의 선배여성분을 만났습니다.
어찌어찌하다 친해졌구요 ..
그래서 학교선배고해서 밥이나 먹자고 둘이 만나게 됬죠
그리고 밥먹고 헤어지고 집에왔는데 그 누나가 제머리속에서 떠나질않더군요.
네~천눈에 반한거였어요-_-;;제가 좀 첫눈에 잘반하는 타입이라 ㅎㅎ;;
근데 누나는 남자친구가 있는 상태여서 그만 포기하고 잊고 게임하면서 여차저차해서 시간이 흘렀습니다.
그동안 전 다른 여자친구를 사귀고 있었구요.
그런데 3달전인가? 심심해서 누나한테 문자를 했는데 남자친구가 현재 없다는 소리에 고백해버렸습니다-_-;;;첨엔 싫다고 하던데 여러번 고백하니까 사실 아직 헤어진게 아니라고 말해주더군요.
그때 제가 잠시 미쳤었나봐요;;; 세컨이라도 좋으니 옆에 있게 해달라고 해버렸죠;;
그러니까 누나가 "괜찮겠어? 엄청 힘들텐데"라고 하더라구요
이미 전 미친놈이 된상황이라 "응 상관없어 옆에만 잇을수 있으면"이라는 미친소릴 했습니다;;
그래서 그후로 누나와 세컨으로 만남을 가지게되었죠.
근데 알고보니 그누난 남자친구와 동거를 하고 있더군요. 그누나가 학교를 휴학하고 돈을 벌기위해 집을 나와 혼자살고 있었거든요
여기서 그남자에 대해 말하자면 ..
나이 38살(참고로 누나나이-24), 직업-자세히는 모르지만 딱히 좋거나 하진 않음. 얼굴-못생김(얼굴이 다가 아닐테지만), 모아둔 재산-별로 없음, 과거-들은걸론 과거가 아주 화려했다고하네요 이여자저여자 찌르고 다녔다던데;;
솔직히 제가봤을땐 한없이 보잘것없이 나이만 많은 남자로 밖에 안보여요. 제가 색안경만 끼고 본것일수도 있지만 .. 한심하게도 전 그렇게 보고 싶어하네요..그걸로 위안삼을려고 하나봐요...
거기다 저랑 바람피긴 했지만 저랑 바람피기 전부터 엄청난 의심증을 가지고 있었다네요.
또 한가지는 동거를 하면서 결혼할 생각따윈 전혀없고, 부모님몰래 하고 있기에 더욱 철없는 남자로 보입니다. 부모님에게 어느정도 귀뜸을 하거나 소개를 시키는게 예의가 아닐까하는데 말이죠..
하여튼 누나와 그렇게 만나면서 관계도 가지고 나름대로 행복했습니다. 관계를 가질때 누나는 그 남자와 비교하더라구요. 별뜻없었겠지만 "아저씨는 이렇게 해주는데", "아저씨는 내가 먼저 덮친적도 있어"라는둥 ..첨엔 아무렇지도 않았는데 지속되다보니 누나 옆에만 있으면 행복할줄 알앗는데 자꾸 힘들어지더군요. 저와 웃고 떠든후 그남자에게 안긴다는걸 생각하면 화가 머리끝까지 나기도하고 우울해하기도 하구요.
그누나의 생활패턴에 맞춰 새벽까지 깨어있다 늦게 잠들곤했는데 덕분에 불면증이 생겨버렸어요..거기에 요즘은 우울증도 생겨버려서 매사에 의욕이 사라져버렷어요 ㅠㅠ
그렇게 하루에도 수십번 혼자 화내며,삭히고 그랬죠. 만남을 이어오다 몇일전 그남자와 다정히 여행가서 찍은 사진을 보고는 깨달은게 한가지 생겨서 그만 만나자고 해버렸습니다.
누나는 저랑 사진찍거나 제가 사진을 찍어주는걸 엄청나게 싫어해서 화를 내곤 했어요. 그런데 그남자와는 웃으며 다정히 찍은사진을 보곤 [제가 바람피는 상대고, 그 남자가 누나의 연인이었다]라는 걸 깨닫게 되었죠.
저혼자 행복속에서 착각하고 있었던거예요.. 제 위치를 혼동하고 잇었던거죠 ..
누나도 절 좋아한다고 .. 그남자와 곧 헤어질꺼라고 말해서 더욱 혼동하고 있었던거 같애요.
제 주관적인 생각인지는 모르지만 누나는 그남자와 헤어지고 싶은 생각따윈 없는거 같네요. 단지 나이차와 주변에서의 안좋음 말때문에 어쩔수 없이 헤어지려고 하는걸로 보여요.
누나도 그러더군요. [제가 있는게 오히려 힘이 되서 그사람과 더 오래 같이 있을수 있었다구요..]
그남자에 대한 사랑과 저에 대한 감정은 비교할수 없는거죠. 전 단지 지나가는 바람이었을뿐이니까요.
그래서 연락그만하자고 말했는데 몇일째 잠을 못잘정도로 지난일을 생각하면 분하고 화나면서도 누나를 잊을수가 없네요 ..
시간이 해결해주겠지만 그때까지 이 그리움을 어떡해 해야 할까요?ㅠ
그남자에게 가서 저랑 바람피었다고 폭로라도 해버리고 제가 누나옆에 있고 싶지만 상처입고 혼자가 된 누나를 지켜줄 자신이 없어서 그러지를 못해요. 상처받은 누나를 지켜줄수가 없어요.
제가 곧 군대에 입대하게 되거든요..
군대가면 잊을꺼라고 답변다실까봐 하는말인데.. 가서도 못잊을까 그게 더욱 걱정입니다.ㅠ
잘려고 눈감고 누으면 누나와 있었던일이 하나도 안빠지고 모두 기억나서 잠을 이루지 못해 불면증이 악화될 정돈데 ..정작 제가 연락그만하자고 했었지만 너무 ...보고 싶어요 ...
대체 어떡해야 하는걸까요?ㅠ
긴글 읽으시느라 감사했구요 ..조언좀 부탁드려요 ㅠㅠ
어떤말이든 달게 받을께요~조언을;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