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남자분들! 사랑하는사람과 꼭 관계를 가져야 합니까?

울고파요 |2006.02.20 19:31
조회 11,709 |추천 0

저는 22살 직장인이구요..
오빠는 24살 산업체 다니는 사람입니다.

전문대에서 만나서 CC로 그렇게 사귀기 시작했습니다..
지금은 졸업한지 얼마 안됬구요..

이제 200일이 조금 넘어가는 커플입니다..
그런데..남자분들 사랑하는 사람과는 꼭 자야 자기사람같이 느껴집니까??

 

오빠는 사귀기전엔
소위말하는 꼴통이었습니다..
여자를 잘려고 만나고 질리면 버리고 술에 담배에..
(공부는 생각도 못했죠..)

그러다가 병나서 휴학-ㅅ-; 그리고 복학후
절 만났습니다..
저를 만나고 변했다고 합니다..
다른여자는 눈에 들어오지도 않고
술도 자제하게 되고, 공부도 열심히 하게되고..
(졸업하기전 장학금도 탓어요, 과수석으로..)
담배도 저랑 사귀면서 끈었습니다.

 

그런데 어느덧 백일이 지나고 나니까 슬슬 문제가 생기네요..
계속 관계를 요구하는데..-ㅅ-;
저는 솔직히 혼전순결을 개인적으로 꼭 지키고 싶은 사람입니다.
아무리 결혼 할 사람이라 해도 결혼 전까지 하고 싶은 생각도 없고요.

처음엔 이해한다..지켜주겠다 이랬던 사람이..
시간이 지날수록 날 알지 않느냐..
내가 아직 한창이라서 자제가 안된다.;

원래 사랑하고 결혼할 사이는 관계를 맺어도된다..

육체적 사랑이 있어야 사랑이 오래~간다 등등..
이러저런 핑계로 자꾸 관계를 할려고-_- 해요..;

 

그리고 저는 결혼할 사람이니까 괜찮다고..
(저를 그쪽 부모님과 친척분들을 다 알고 있습니다. 몇번뵌적도 있구요..)
저를 완전히 내여자로 만들고 싶은 맘에 자꾸 그런다고..(남자들은 다 그런다고..)

그런데 100일이 넘고 오빠가 바쁘고
자꾸 그 문제로 실갱이하다 보는 사이에..200일이 넘었네요..

200일 10일전이 제 생일이었는데
그날은 제가 전화로 깨우고 오후 늦게 만나서
오빠 왈 ' 오늘 니 하자는데로 다 할께 미안해~'
몇일전까지만 해도 '계획 다 해놨어.. 세상에서 젤 행복하게 해주께~'
이래놓고.. 당일날 저런일이 일어났네요..
200일에도 꽤나 미안했는지, 케익하고 곰인형을 선물하더라구요..
(절대!절대! 이벤트는 아니구요.. 그냥 사준거예요..

발렌타이에는 솔직히 곰! 케익보다 훨씬 비싼 초콜릿다 받으셨죠..

그리고 이백일에도 전날 친구들이랑 술먹고 피씨방에서 자는거 깨워서 나왔어요..

전날 문자가..'나 현금 없으니까 아침에 꼭 깨우러 와'헛헛헛..;;

아침에 너무 심하게 아파서 진통제 먹고 힘들게갔는데..

그래서 집에가서 쉬고 나오라고 집 바래다 줬다가 관계문제로 대판 우울해지고요..)

 

모 바빠서 그럴수도 있습니다..라고 생각했습니다.
생일? 200일? 까지것 바빠서 못할수도 있고..
나중에 큰날 잘 챙기면 된다고 말이죠.
근데 앞에 말이라도 사람 기대하지 말게 했으면 좋겠는데..
한두번이 아니어서 실망도 하고 신뢰도 무지 잃었는데..

 

오빠는 아는지 모르는지..
자기가 이렇게 해줬는데 자꾸 관계를 거절한다구,
우리 다시생각하자구..헤어지자는 말까지 나왔었습니다.
(사실 그게 200일었어요.,젝일.._-;)
아니면 자기가 다른 여자를 관계만 가지게 만날테니
터치하지 말라구 하더군요,, 연락도 뜸해져도 모라하지말라고..
(막말로 니가 우리 집안을 알아도 내가 너 덥치고 헤어졌다 그럼 된다고..
내가 너한테 꿀릴것도 없는데.. 니가 어쩔꺼냐고..이런소리도하고..)

 

그렇게 서로 말이 주고받다가..
오늘은 문자로..
나랑 관계를 가져주던지..
아니면 내가 너랑관계갖는건 다 포기 할테니까
대신 세컨드 사귀게 해주던지..선택하라네요..
그리고 자기가 참다참다 못참아서 덥쳐도? 이해해달라고..

 

정말 혼란스러워요..
오빠를 사랑하는건 맞는데..
어떻게 해야할지..다른방법은 없는지 리플 부탁드려요..ㅠㅠ
그리고 정말 남자분들
사랑하는 애인이랑 꼭 주무셔야됩니까..?
혼전순결 지키겠다고 하면 그렇게 힘든건가요..??

 

추신- 요즘들어 자꾸처음 사귈때가 생각나네요..
오빠가 완전 도둑키스를 시작으로..(내 첫키스..ㅠㅠ)
그렇게 사귀게 되었거든요..
(도둑 키스후에 한 2주 있다가..
2주정도 기간중에 막 자면 안되냐고
내가 너랑 키스했는데 자고싶다는 헛소릴막해서..
어이없어서 때렸던 기억도 나네요.. 지금보니 사귄의도도 불순한거 같네요/ㅜㅜ)

 

데이트할때도 오빠가 100%로 부담한건 아니고
저도 직장인이니까 알바해서 저도 사고 적당히 부담해서.
대충 데이트 비용은 반반 부담한거 같애요..
요즘에 부쩍 섭한게 너무 많아서 일부러 돈 안쓰려고 하지만..
(그래도 낼껀 냅니다..-;;)

고민입니다..어떻게 해야할지...ㅠㅠ..

(돈 말구요..ㅠㅠ;)

 

추천수0
반대수0
베플초등학생|2006.02.20 23:09
관계를 맺어주던지 세컨드를 만들게 해주던지 덮쳐도 이해해달라 .. 그시키 꼴통맞네요=_ = 그넘은 님을 성적으로 원하고 있는 거 같아요 관계맺으면 책임 안질거같은데 말하는게 -_ㅠ
베플똑똑|2006.02.21 18:02
한달뒤 "관계후 남친이 변했어요"라고 글 올리시겠군요.. -_-;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