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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아님 자제력 미달?

봄내음 |2006.02.22 10:59
조회 395 |추천 0

 

전문가 님의  혜안을 빌리고자 해요.

제가 어제 답답해서 네이트에 올렸던 글이랍니다.

글이 넘 길어 정말 죄송합니다.

***********************************

 

제 남편은 나이 37 저는 34세.

 

결혼 2년차 주부 랍니다.

 

남편은 아주 좋은 점을 많이 타고 났는데,

공부하는 머린 참 똑똑하구...수완도 좋구요

정 많고 여리기도 하죠.

평소에 잘 삐지고 빨리 풀리는 다혈질.......

사소한 거짓말을 잘하는데 제가 넘 눈치 빨라서 안통하고 자주 당해봐서 아예 할 생각을 못하죠.

 

 

가끔 이지만 나쁜 행동을 해서 제가 너무 가슴이 답답하고 아프답니다.

 

문제는 술!

술을 계기로한 다툼!

거기에 이은 남편의 가출!

 

남편은 다 좋은데, 술 마시고 기분이 나빠지면, 저에게 시비를 겁니다.

 

제가 먼저 잘못을 했던 신랑이던 간에

술 먹고 저랑 말 다툼을 하게 되면은요~

평소엔 무척 포용해주고 참아 주던 남편이

별거 아닌 사소한 일로 자존심을 세우다 저랑 큰 말 다툼을 한답니다.

(저희 부부 싸움 할때 둘 다 현명하게 풀거든요.드라이브 가서 집밖에서 조금씩 조금씩 이해도 서로 시켜가며 , 상대방 심정도 들어주고...근데 술 마심 격앙!화 나는 일밖에 생각 못하는 남편)

 

술 깨면 본인도 심하게 후횔 하구요...

"너 가슴 아프게 해서 미안하구나, 다신 안그럴께...."

자기도 그러고 일 나감 너무 후회 스럽고 내가 왜 그때를 못참았나...너무 너무 후회되고

하루 종일 일도 손에 않 잡히고.

담 날 풀고도 잠도 편히 못자겠고...

제게 미안하데요.

 

제가 그래요 '서로 조심 조심 술 마심 격앙 않되게, 좋은 말 만 하고 마셔요 우리!'

 

소용 없습니다.

 

살다 봄 좋은 일만 있나요?

 

우연하게 서로 기분 나쁜 주제가 오를수도 있구요.

 

그래서 제가 남편에게 협조를 구했습니다.

 

 

'그렇다면 우리 술 마시지 말고 살아봐요.'

 

저도 술 즐기지만, 남편 만큼은 자주 마시는거 못합니다.위도 않좋구요.

그래도 남편이 워낙 술로 살아온 37년이라, 그걸 당장 그만 두람 살맛 나겠어요?

다투는거 싫어, 협박에 편지에 달래기에, 으름장에,드라이브중 설득에,삐쳐보기도 하고,엄청 화내기도 하고...

갖은 방법이 다 필요 없는 술 사랑 남편.

제가 분석해 보건데 술이 없음 다른 사람에게도 속 마음을 활짝 열질 않더라구요.

참 말도 잘하고 유들 유들한데, 맨정신엔 잘 그러질 못해요.

사업에 관해선 술 않먹어도 기가 막히게 달변의 변호사면서 ㅠㅠ

 

 

#결 정 적 남편이 술 마심 가장 않좋은 버릇은요.#

 

불만있으면 집에서 안풀고 집을 나가 여관에서 술 무지무지 마시고 자는 겁니다.

전화 꺼놓구요.제가 들어 오라구 문자 보내구 전활하거든요.

 

총각때 부터 집안(저희 시댁)에 불만이 많았는데,

그때도 몇 푼 되지않는 막일한 돈으로 여관가서 자 버릇 하더라구요.

총각때 부터 많이 부정적이고 외로움 많이 타고 했는데

제가 많이 도와 줬어요.

긍정적으로...

음주는 그런 나쁜 습성들을 다시금 불러 일으 키는것 같아요.

 

저희 다혈질 이신 시어머님과 같은 다혈질인 저희 신랑...

말 다툼 또 하면, 욱~!~해서는 집 나가는 남편...

 

수중에 돈 없음, 여기 저기 안면만 있으면 돈 을 꿔요. 소량씩.

딱 숙박비에 소주값

운 좋으면 기 십 만원 꿔서 며칠씩 버티고...돈 다 떨어짐 자기집에 들어가고...

 

저랑 연애 때도 저 만나려고, 강원도에서 서울인 제 친정집 근처에 와서

여기 저기 돈을 꿔가며 저랑 오래 보려고 여관 생활을 했죠.

제발 가라고 말려도 소용 없어요.집착도 심했구...

(그런 집착 ,좋게 말함 끈기로는 돈 버는데 유리했어요)

신랑이 저랑 아는 클럽 동호회 남자 친구 한테까지 돈을 꾼걸 나중에 알고

 제가 값은적도 몇번 있어요.

 

#오늘은 대형 사고를 쳤답니다.#

 

또 술!

오늘의 싸움 발단은요,

 불법주차가 아닌데

 전에 며칠전 펑펑 눈오던날 쌓인 눈에 주차선이 가려져 찍혀있는 우리차 사진이 날라왔어요.

무차별 벌금 내라는 구청에 항의하고 왔는데 너무 무신경에 불친절 하더랍니다.

 

그 기분 나쁨에 더하기,

오늘 사업껀으로 동업하는 분과 저와 신랑,셋이서 얘길 나눴는데, 그 주제가 즐겁지 않은 거였어요.

 

두 시간 정도 얘기 잘 마무리~

주젠 무거웠어요 후련하게 ...사업 얘긴 좋았어요~너무나~

 

근데, 아침 부터 나쁜 기분이 영 가시질 않았는지

집에와서 제게 또 시비를 거는 거에요.

않 보셨으니 남편만 뭐라 하신 다겠지만,

오늘은 칭찬 불갑니다.

 

이유야 어쨓뜬 앞에서 해결 않구 왜 도망을 가고 뒤로 숨냐는 겁니다.

제가 잘못했다면 빌기라도 하고 싶은데 또 도망.....도망인지 회핀지

 

그리고 내일은 자기가 한일이 두려워 집엘 또 않들어오고,

집 근처  여관에서 소주사다 아침부터 홀짝,,,깨면 또 먹고

일단 술 취함, 이성을 잃어 버리구 내일이 없어요.

막 말하고, 제게 좋은 점도 있을텐데, 악 설만......가슴이 아파요

 

오늘은 일단 제가 화 나는거 꾹 참고 밖에서 보자고 불렀는데,

화를 못참은 남편은 동내 형님 일하시는 1호점 피씨방에 가서 속상하다며 술먹자고 불러 냈답니다.

 

그 형님 너무 바빠 더 응해주지 못하고 직업장으로 가셨고, 혼자 남은 남편은

그 형님의 부인이 일하시는 또 다른 2호점 피씨방으로가서 돈을 꿨답니다.

동내 단란주점 룸방 아시죠?여자들 접대부있는 미인촌 그런 후진 곳......

 

그 사모님이 그러시는데 돈이 없다며 돈 꾸러 왔데요 30십만원을 꿔 달라 더래요.

사모님과는 두번 본 사이라, 사모님이 너무 당황 하셨데요.

차비도 아니고,이 어려운 시절에 룸방이라뇨?

신랑이 거기 웨이터까지 데려와 돈 꿔 달라는데,

피씨방 손님들이 이상하게 쳐다봐서,

사모님이 자신이 빌린돈 주려는듯 보여, 참 남편이 이뻐하던 동생이라,마지못해 돈 20만원을 주었답니다.

그리고 피씨방 사장님과는 안지 몇개월 되지 않은게 기막히구요.

 

(그 사장님도 제 말을 예전엔 않 믿어 주시다가,

아까 동생이 내욕을 그렇게 하더라며,

그래도 남자편 들었는데 너무 잘못 본거 같다고, 제 심정 이젠 십분 이해하신다고,

아까 제게 전화 주셔서는 "제수씨 너무 힘드시겠어요....이러시는 겁니다.")

 

 

우리 사는 형편 허리 졸라 매야 사는데, 기가 막히더군요.

아직은 월수 평균 150정돈데요.

차 할부금에 보험료 하면 그리 넉넉치 못해요.

제가 일좀 하겠데도 절대 못하게 합니다.

불안하데요,.

여잔 밖에 돌리면 때 탄다나.

 

젊은 시절  집안에 반항인지 뭔지, 매일 매일 일 끝나면 나이트가서 여자나 꼬시고

어려운 퀸카들만 꼬셨데요 ㅡㅡ;

남편왈 늘상 이젠 놀만큼 놀아 여자 호기심 없다는데

 술,여자,,,이 버릇은 안 고쳐 지나봐요

 

그런 과거를 묻고 이쁘게 봐준바 일까요?

 

이 나쁜 집 나감 버릇...

거기에 돈 까지 보태면 여자까지 불러 여관에게 잘지도 모른다른 불안함이 드네요.

아직까진 여자 부른적은 단 한번도 없었지만....

(그땐 나갈때 소주값 방값 밖에 돈이 없었어요.아는 사람도 없는 신혼 초기고.

뭐가 자랑 이라고 --; 오늘까지 총 네번째 가출!)

 

총각 시절 그래봤자 3년전.. 까지는 시골인 남편 동내에선 티켓 그런게 흔했거든요.

한번 그러다 제게 걸린적도 있었구.

몸은 않섞었다며 믿어 달라는데, 그땐 총각 시절이고,

헤어짐도 한번 있었기에

죽이고 싶게 밉고 배신감 느꼈으나

묻어두고,또 다짐 받아두고,

그렇게 식 올리고  술 만 아님 별일 없이 아주 즐겁게 잘 살았는데......

 

남편은 장남, 일곱살 나이차 나는 미혼인 남동생 하나,울 시어머니 한분 그렇게 있죠.

화목하지 못핬던 가정.무뚝뚝하시고 이기적이신 시어머니 영향도 컷을듯

어른인 남자분이 없어 그러나 어찌 술 버릇이 그런지....

 

서로 나이 먹어 결혼해 들은것도 많고,

싸움은 당연한 거려니~~~서로에게 실망스러워도 이쁜거 기억하며 좋은쪽으로 사고 돌리기...

약속했었는데

저는 되는데 남편은 잘 않되 나 봐요.

 

아기는 내년에 가질 생각인데,가진다고 큰 변화는 없을듯 보여요.

 

정 않되면 심리 상담 쎈터를 찾아가 서로 상담 받을 용의도 있습니다.

 

저는 책임감이 강한 장년데, 남편은 장남인데 어찌 이런지요.

 

평소엔  정도 많고 속도 노인같이 깊을때가 있는데,

또 자주 삐지는 이중적인 모습도 보여요.

금방 풀리긴 하지만 예민하고 생각 깊은 남편때문에 술상도 푸짐하게 차려가며 자주 칭찬을 해준답니다.

그럼 좋아서 입이 쭉 찢어지며 흐뭇해 하는 남편....

항상 저를 너무 예뻐라 해주는데.....

평소 저의 투정을 참다 보면서, 술을 마심과 동시에 터트리는 듯도 해요.

좀 꽁~ 하단 소리도 듣고요.

배려심도 많은편이구.....

남들에게 인사성도 밝구요.

욕심도 많고 인정 받기 좋아해 제가 교묘하게 칭찬 잘해줘요.

남편이 그래서 제가 남자한테 너무 잘하는 여자라며 자신의 아내에 자부심이 많데요.

농담삼아 "너 결혼 한적 있지?" 이러기도 --;

 

제가 너무 잘해줘서 저의 작은 실망도 크게 느끼는것 같기도 하고.....

 

삶의 희망이 있을땐 참 누구에게나 잘하는 일등 남성상!

조금만 저랑 다투게 되면 하늘이 까맣게 보이는지

내일이 없는 사람 처럼 굴어요.

 

지금도 술 마시며 제게 전활 했답니다.

자기 필요할때만 켜놓고 제가 전화해서 오라고 그러면 꺼버리고...ㅠㅠ

 

지금 이순간들은 제게 아들처럼 굴어요.

평상시엔 할아버지처럼 아버지처럼 엉덩이 두드려 주며,

제게 만큼은 지극하게 사랑해 주는데 말이죠.

마음으로 느껴지는 사랑있죠?

아주 뭉클~~~한

 

저희가 사업 준비중이라 시간이 좀 여유로운데요,

근무시간 대중없고

 근무 시간보다 머리로 신경 쓰는 일이 많아서 ,

한 두시간 일해도 목줄기가 뻗뻗해 해져, 제가 안마도 해주고 따뜻하게 안아주며

단 하루도 격려의 말을 아끼질 않는답니다.

사업상 법률적인 문제로 머리 아파하다가 집에 오면,

혼자 있는 아기 같은 아내 생각에 "우리 봉자(애칭) 어야 가자~~"이러며 먼길도 가준답니다.

남들이 너무 부러워하는.....

반찬도 많이 못하게 해요.

내가 힘든건 남도 힘들고 귀찮다고, 총각때 자취생활해서 잘 알아요 남편이.

눈이 오면 제가 잘 넘어져서,우리 빌라 앞을 비로 싹싹 쓸어주던 남편이 보고 싶네요.

 

지금도 제가 달래줘서 집으로 들어 오길 바라는듯 해요.

 

제가 계속 달래줘서, 화나지 않는 얼굴로 자신을 맞아주길 원하는데,

제가 전에도 그렇게 받아줬다가, 오늘 또 이지경이나서

지금은 받아주지 않고 있습니다.

 

밖에서 속 쓰리고 고생이겠죠.

 

기분이 좋아도 먹구요!

심심해도 먹구요!

잠자리 하는데 맨정심은 맨송 맨송 하다구 먹구요!

화나도 먹구요!

중요한 이야기 하자구 먹구요!

사람과 첫 만남 자리도 술 한잔 하죠~라며, 남편이 먼저 꼭 술을 권합니다.

 

 

집생각 간절히 나고 후회도 할꺼고.....

 

술 취함 이판 사판 막말해요.

말도 않되는 걸로  트집 잡구....

자기도 말 않되는거 아는것 같아요.

근데 술먹어 자신의 모습 이미 망가져, 다 보여준뒤엔, 막 나가요 그냥.

술 안먹고요->잘 하다가도 작은 절망에  "에라 나도 모르겠다 ""다 때려 치울래"하는 소리 평소에 잘 하구요.

 

평소 같음 이성적으로 자제 하는데 말이죠.

 

약간의 절망에 술이 만나면 아주 고약한 남자로 돌변하는 이남자....

연애때도 이런 남편 고치느라 힘들었거든요. 그게 고쳐 진게 아니라,

저랑 사는 기쁨에 눌려져 있었던거 같아요.

 

술!!!

 

정말 먹여도 보고 자제도 시켜보고 달래봐도 제 힘으론 불가능 하단걸 알았네요.

기죽지 말라고 지갑에 빳빳한 수표 20만원짜리 두장씩도 넣어줘 봤네요.

 

지갑 열고 닫을때 남들이 보는걸 의식해요.

돈좀 넣어 달란 식으로 애교도 부리고...

만원짜리 열장쯤 가지고 다니게 하는데

다쓰면 제게 달라고 해요.제가 미리 챙겨줄때가 많구요.

형평도 월평균 180정도 하니 아껴 써야죠. 가뜩이나 술 좋아하는데,

다 씀 어떡해요.

돈 줘 받는데, 흐지부지 없어져요.

남편이 제가 관리해야 된데요.

그래서 제가 돈 관리도.

 

남편의 가출 이젠 버릇이 된거 같아요. 도와 주세요.

너무 긴 글 이라 죄송한데, 자세히 설명해야 할것 같아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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