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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 애인을 잊지못하는데 첫사랑이 다가온다면?

딱따구리 |2006.02.22 18:46
조회 297 |추천 0

첫사랑과 헤어진 후 3년을 잊지못하고 혼자 아파했지요

3년간 연애는 없었습니다. 물론 사랑도 없었구요

그 와중에 새로운 사랑이 찾아왔습니다.

근본적으로 저는 사람을 잘 못믿는 사람입니다. 친구도 잘 못믿지요

그래서 사랑에 더욱 집착하나봅니다. 쉽게 사랑이라는 감정에 빠져들지 못하는 대신

한번 사랑이라는 감정에 젖어들게 되면 깊이 빠져들고 쉽게 놓아주지 않지요.

그래서 첫사랑도 3년간 끙끙이었고..그 이후에 찾아온 사랑도..아주짧은 만남이었지만

헤어진 후 고통을 이루 다 말할 수 없습니다.

그 사람과 헤어진지 4개월이 되어갑니다. 처음엔 죽을 것 같았어도 지금은 많이 진정되었지요

그래도 항상 그 사람의 주변을 살핍니다. 그 전처럼 연락해대지 않고 그저..바라만 보고있지요

그 사람과 헤어지고 1개월이 지나서..첫사랑과 재회를 했습니다.

이제는 정말..편하게 만날 수 있을 것같았습니다.

첫사랑과 헤어지고 1년 후에 첫사랑이 만나자고 연락을 했지만..전 만나지 않았습니다.

보고싶지만 보면 안될 것 같아서였죠..그렇지만 지금은 편히 만날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묻고 싶었습니다..왜 날 떠났냐고..내 문제가 뭐였냐고..

지금 사랑도 저를 먼저 떠나간 사랑이기에..저는 제게 문제가 있다 싶었습니다.

첫사랑을 만나고 많은 이야기를 나누고..

우리가 헤어진 것이..첫사랑이 연락을 끊어서 헤어진 것이라 생각했는데..

얼토당토 않은 몇사람의 방해요인이 있었습니다..황당했지만..

그래도 어쨋든..그 당시 제가 더 그를 많이 좋아했기에..어차피 헤어질 수 밖에 없던것이라..생각했습니다.

이제는 정말 이 사람이 편하게 느껴졌습니다..

저는 지금 제 사랑을 생각하기에도 벅찼기에..첫사랑의 감정따위 잊은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편히 잘 만나오던 첫사랑의 그가..어느 순간 연락을 또 딱 끊더군요.

왜 그러나 싶었지만..예전처럼 안달하진 않았습니다. 그렇게 안되더군요.

당연하겠죠..지금의 사랑이 저를 지배하고 있으니까요..

그런데..오랜만에 다른사람을 통해 들은 첫사랑의 소식..

예전부터 누군가를 좋아하는데...그 사람 잊지 못해서 많이 힘들어 하고 있다고 ..

첫사랑에게는..저와의 헤어짐 후 다른 애인이 있었습니다.

지금은 헤어졌지만..첫사랑이 그 애인을 못잊는 거구나...생각했습니다.

그런데....

그게 아니었습니다..

어느 날 우연히 보게된 첫사랑의 메모에서..그 대상이 저라는 걸...알게되었습니다..

가슴이 뛰었습니다. 메모를 찢어버리고 싶었습니다. 다시는 보지 못할 것 같았습니다.

그런데...가슴이 뛰었습니다..

그렇지만 그는...저에게 다가오질 않았습니다.

제가 지금의 사랑으로 힘들어하는 모습을 봤기에..자신의 감정을 더욱 숨기는 듯 했습니다.

그는 며칠 전..출국했습니다. 유학을 떠났어요..1년 후에 보자는 쪽지만 남긴 채..

그리고...언제까지고 기다리겠다는 그의 일기를 남긴 채..

감정이...많이 복잡합니다.

그가 다가와주지 않아서 고맙기도 합니다..하지만.

분명한 것이...첫사랑 이후의 사랑인..4개월전 헤어진 그 남자 생각이 조금씩..줄어들고 있다는 겁니다.

며칠전 외국으로 떠난 첫사랑이..더 마음에 쓰이는 이 감정이..어딘가 죄스럽기도 합니다.

저는 4개월 전 헤어진 남친을 기다리겠다고 까지 말한..사람입니다..

그런데..이렇게 흔들리는군요..

여자에게도..첫사랑은 영원히 지울 수 없는 사랑인건가요

아니면...외로운 와중에..누군가가 나에게 마음써준 것에 대한 심리적인 보상감인가요..

저에게는 할 일이 많습니다..1년 후라면..저도 멋진 여자가 되어있을 자신..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생각을 하는 제가 낯설고 두렵습니다.

1년 후를 생각하다니.... 첫사랑은 이미 지나간 사랑이고.. 다시 만날 수 없는 감정인 것을..

헤어진 전 남친에 대한 사랑은....무엇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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