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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엄마 출근할때 우는 아기들에게 효과있는 엄마들만의 노하우

워킹맘 |2007.04.11 14:35
조회 1,012 |추천 0

 

 


 
 
☆서영맘(26개월)

 

아침에 출근할때, '엄마 회사 가지 마요,

나랑 놀아요~" 라고 하며 출근하는 엄마를 붙잡고 가지 말라며

애원하는 딸/아들 때문에 마음이 아프게 출근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저 역시 한동안 잠잠하더니, 할머니가 아프셔서 예전만큼 사랑을 못 받아서 인지,

아침에 눈 뜨면 "엄마 오늘 회사가?"라고 묻기 시작해서, 아침을 거부하기도 했습니다.

 

뽀로로하는 월/화요일에는 비타민하나 입으로 넣어주면서 (딸의 기분이 최고인 상태에서)

엄마 회사 갔다올께 안녕~! 하면서 씩씩하게 인사를 하고 나오는 방법을 썼고,

수/목요일엔 그래도 안되서..

말로 설명을 하기 시작했죠.

 

직장 동료 엄마-아기들과 주말에 나들이도 몇번했고, 아기들 이름도 꽤 아는지라

"서영아, 예준이엄마랑 정현이오빠 엄마 알지?

엄마들은 모두 회사에 가는거야..

엄마,, 아빠들은 회사에 가는거고

할머니, 할아버지가 되면 회사에 안가도 되~~"

"예준이 엄마, 정현이오빠 엄마는 벌써 회사에 갔대~

가서 일하면 회사에서 사탕을 준대,

엄마가 오늘 퇴근하면서 사탕 가지고 올께"

이렇게 얘기를 했더니 끄덕끄덕 하면서 정말 아침에 울지를 않더라구요.

 

세상의 모든 엄마, 아빠가 회사에 가는 줄 압니다.

그래서 자연스레 당연하게 생각하고 울지 않더라구요.

아직은 어리기에 이런 거짓말(__))이  가능하지만 그래도 지금은 충분히 효과를 보고 있습니다.

엄마, 아빠가 회사에 가야 되다고 생각하고, 그래서 울지 않는 조금은 의젓해진 딸을 보면서

하루하루 커가는 모습에 흐뭇해져 옵니다.

그래서 아침마다 쓰리고 속상하던 마음이 이제는 조금 덜해졌네요.

 

PS : 집에 아빠, 엄마 회사 명함을 놓고, 회사를 설명해줘요.

      참고로 우리딸은 아빠, 엄마 회사를 3번 정도 방문했었는데요.

      아빠 회사 화장실에는 반짝반짝 하는게 있고,

      엄마 회사에서는 나무가 있고 

      이런 특징들을 보여주고 기억해주도록 했습니다. ^^

      그런 다음에, 회사 로고가 있는 명함, 수첩 등을 집안 곳곳에 둡니다. 

      엄마, 아빠의 회사의 존재를 알도록요.


 

☆호두리맘(31개월)

 

우리아이도 그 맘때 (지금은 31개월) 한참 대책없이 큰소리로 울었어요.

저도 끌어안고 조용조용히 설명해줬어요.

물론 우리아이는 대책없이 계속 큰소리로 울기만 했지요. 그래도 끌어안고 설명했줬죠.

엄마, 아빠는 회사가는거고, 현호는 할머니랑 노는거고, 이모들도 학교에 가거나, 회사에 간다구....


요즈음에 눈빛은 포기하는 눈빛. 헤어지는거 싫지만, 포기하는 눈빛이여서 그것도 마음 아프더라구요.

회사에 대해서 알려주고, 명함주고 그런거 참 좋은 방법이네요. 저도 한번 해봐야겠어요.

 

 

☆혜니맘

 

저는 달력을 보여주면서 초록색날에는 어린이집 안가고 엄마 아빠랑 노는거라고 얘기해주곤 했죠.

일요일엔 다같이 교회 가고 등등.. 

 

그 전엔 주로 좋아하는 걸 사가지고 온다고, 딱풀, 가위, 색쬬이 (?), 스티커 등

하나씩 말해 놓으면 기다렸다가 저 오자마자 확인하곤 했죠.

근데 전 할머니가 아이를 데리고 오시다가 분가하고 나서

아빠나 엄마가 데리고 오게 되니까 아이가 상태가 많이 좋아졌어요.

 

그나마 기다리던 엄마가 오니까요. 할머니한테는 빽빽 소리나 지르더니 말이죠.

요즘은 엄마가 가기도 하고 아빠가 가기도 하니까 지가 좋아하는 사람이 오라고 합니다.

 

오늘은 아빠, 알았지?

이래서 제가 슬픈 표정을 지으면 아냐, 엄마가 와 이러면서 절 안아 위로해줍니다.

참 누가 누굴 위로하는지..

 

 

☆둘별맘(19개월)

 

울 둘째도 19개월 다 되어가는데.. 비슷한 방법을 씁니다.

아침에 출근할 때 얼굴도장 안 찍으면

하루종일 "엄마~ 엄마~" 그러면서 집에서 입던 옷 들고 다닌다 그러길래,

꼭 깨워 얼굴보고 다녀온다 인사하고 출근하는데, 그게 쉽지는 않더라구요~ ^^

외투입고, 신발 신으면.. 다리 잡고 "응!응!" 거리고, 두 팔 벌려 안아달라 그러고,

내복 차림, 아님 기저귀 하나했는데, 신발 신겨달라 난리입니다.

이 때.. "이모랑, 사탕먹자~" 그러면.. 그걸로 상황 종료되네요~ ^^;;

"빠이빠이"부터 고개를 까딱이며 다녀오세요 까지...


이가 썩을까, 너무 어렸을때부터 단것을 주는게 아닐까 걱정도 되지만,

지금으로선 최선이라고 위로하면서 다닙니다~ ^^;;

 

 

☆준행

 

저는 출근 전날 밤에 아이와 눈을 맞추고 이야기 해줘요..

내일 아침이 되면 엄마는 회사 가고 OO이는 할머니(보모)랑 노는 거라구요..그럼 끄덕끄덕 해요..^^

 

 

☆창호맘(35개월)

 

주위에 봐주실 분이 있는 분들이 요즘 참 부럽습니다.

35개월 지나면서, 그 전에는 그러지 않았는데, '집에 있을래'라며 실갱이를 벌이기 시작했어요.

 

며칠 계속 아무 대책없이 '아빠엄마는 회사가고 창호는 어린이집 가고'라며

무조건 외우라는식으로 말해주었는데, 소용이 없더군요.

어린이집에 들어가 방문을 열면 울기 시작하더라구요.

 

그런데 이틀전부터는 '창호야 엄마가 회사가면 집에 아무도 없어.

창호 혼자 있으면 심심하잖아. 밥도 없어서 배도 고프고" 했더니

주위를 둘러보더니 알아서 일어나더군요.

 

가슴아픈 일이긴 하지만 포기시켜야 한다면 빨리 포기시키는게 좋겠다 싶어요.

 

 

☆김은혜

 

전 회사에서 쥬스 사올게.. 아이스크림 사올게.. 뭐 이런 단순한방법을..

오늘은 쵸콜렛을.. 어제 쵸콜렛을 맛나게 먹었거든요 ㅋㅋ

 

 

출처 : 워킹맘의 아기키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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