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격 수기를 안 적으려고 하다가....
이 게시판 발견하고 모두들 공무원을 향해 열심히 노력하시는 것 같아서...
몇개월이 지난 지금 조금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글을 적습니다.
저는 전산직이구요...
합격한곳은 경기도 교육청과 2006국가직입니다.
준비기간은 거의 1년이었습니다.
처음엔 다들 그렇지만 종합반수업으로 공무원 준비를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종합반은 그다지 도움이 되지 않는것 같더라구요.
시간 낭비라는 생각이...^^;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그래서 전 누가 공무원 준비한다고 하면....좋은 단과반을 여러번 들으라고 권해주고 있어요.
좋은 수업을 들으면서 확실하게 복습 하는게....가장 좋은 공부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좋은 단과반'의 기준은 다른사람들이 좋다고 하는 수업이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듣는 수업이 아니라, 자신에게 맞는 수업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수업같은것들의 사전지식이 없어서....
사람들이 많이듣는 수업, 유명한 수업을 신청해서 들었었는데....
유명해서 사람이 많을뿐...도움이 되지 않는 수업도 많더라구요....;;
저같은 경우는 단순한 암기식보다는 이해위주의 수업을 좋아하는데요...
유명한 선생님들 수업 중 몇몇은...기초나 이해는 없고 단순 암기위주라서....
시험문제가 나왔을때 응용도 안되고....점수도 일정이상 안오르더라구요...
제가 과목별로 공부한 것을 얘기해보면...
국어 - 처음에 만만하게 봤습니다. 종합반 수업만 듣고 시험 한번 쳤다가...완전 좌절했습니다.
단과를 들어야겠다..라고 결심 한 후 수업을 찾았는데....
주변 가까운 분이 호호샘 강의를 추천해주시더라구요. (이재현샘 국어)
이해위주의 수업이었고, 설명도 재미있게 머리에 쏙쏙 들어오게 해주시고 무엇보다 수험생들이
하나라도 더 알도록 노력하시는 것이 참 좋았습니다.
보강도 많았고, 자료도 많아서 수업이 조금 빡세긴 했지만, 단과 한번듣고 시험 본 결과....
작년 경기도 하반기 시험에서 85점 나왔습니다.
그 이후...호호샘 문제풀이 수업 있을때 수업들으면서 국어를 계속 보충했습니다.
그랬더니 국어는 계속 80점 이상 유지되더라구요...^^ 국가직 시험에서는 85점 받았습니다.
영어 - 처음에 종합반으로 노량진에서 유명한 선생님 수업을 들었는데 대실망이었습니다.
수업에 의욕도 없으시고...책 읽으시면서 이거 외우고...저거 외우고...
수업 한달가량 듣다가....관뒀습니다.
그시간에 혼자 공부했구요.
그 이후...이번에도 주변 친한분의 추천으로 당시 한교에 계시던 황남준 선생님의 secret
English 수업을 들었습니다.
유명하지 않으신 분이라...수업 듣는 사람도 많지 않았고....쾌적한 환경에서 즐겁게 수업들었습
니다.
황남준 선생님도 기초부터의 이해위주 강의로 너무 좋았구요....
수업시간에 연습을 많이 시키셔서 복습하기에도 좋았습니다.
영어 점수는 70점~80점 정도 유지 했습니다.
국사 - 가장 어려웠던 과목 중 하나입니다.
원래부터 국사공부를 싫어한데다가....암기를 싫어하는데...국사는 암기과목이라는 인식이
팍 박혀있어서 공부하는데 무지 애먹었습니다.
노량진 유명강사분들 모두 암기위주로 가르키기도 하구요...
국사는 워낙 못하는 과목이라 단과를 다른과목보다 일찍부터 들었는데...
처음에...정말....유명하신분의 강의를 들었습니다.
인터넷 합격수기를 보나...사람들 얘기를 들어보나...이분강의가 정말 좋다고 하더라구요
그러나...다른분들에게는 잘 맞을지 몰라도....저한테는 무척 안맞았습니다.
수업은 지루하지 않고 재미있고 했지만....
암기를 안좋아하는데....앞글자 따서 외우기라든지...하는 단순 암기법만 가르쳐 주셔서...
시험을 칠때마다...문제에 따른 응용도 안되고...
무엇보다 중요한건...점수가 엉망이었습니다. 작년 첫해...국사땜에 완전 고역이었습니다.
국사 점수가 안나와서 몇점차로...경기도 하반기 떨어지고....완전 좌절이었습니다.
다른분 단과를 들어야겠다고 생각하고 선택하게 된 수업이 김윤수 선생님의 탐구한국사였습니다.
무엇보다 좋았던것은....국사를 이.해. 시키는 수업이라는 것이었습니다.
2개월 + 근현대사만 1개월 코스에....주말 보강은 기본....솔직히 무척 빡센 수업이었습니다....;;
매주 거의3번 수업을 들었으니까요.
하지만....수업을 듣고 복습하면서 문제를 풀면....
안풀리는 문제가 거의 없었습니다. 어떤 문제가 나와도 응용이 되니까 두렵지 않았구요.
정말 외워야 하는 것들....(문화재라든지...고려시대 왕이름...등등)
그런것들은 이야기식으로 만들어 주셔서....외우는데 부담이 없어서 즐겁게 외울수 있었구요.
선생님 수업을 듣고나서...국사에 자신감이 많이 붙었고....
응용이 되니까 어떤문제도 두렵지 않게 풀 수 있었습니다.
그러다보니...자연히 점수도 오르더라구요.
작년까지만해도....60점 정도밖에 안나오던 점수가....올해 80점은 기본으로 넘기더니...
국가직은 95점 나왔습니다. 작년의 저로썬 상상도 못할 점수였죠..^^
컴퓨터 일반 - 탑스팟 박태순 선생님 강의를 들었습니다.
기본서가 무척 충실하고, 전산직으로서는 찾기힘든....기출문제를 많이 보유하고
계셔서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게다가 새로운 기술이나 패턴같은것들을 찾아서 자료제공을 많이 해주시고,
수업시간에 이해안가는것들 질문하고 하는것이 무척 좋았습니다.
P/L - 저는...거의 독학으로 했습니다.
마땅히 좋은 수업도 없었고, 문제 같은것도 구하기 힘들어 공부하기 무척 힘든과목이었습니다.
거의 학교때 배웠던 것들 다시 찾아서 보고....그러면서 공부했습니다.
교재는 탑스팟을 썼었는데....제가 볼때는 많이 부실했었구요....(지금은 많이 좋아졌더라구요^^)
가장 자료구하기 힘든 과목이었습니다.
이 과목은 제가 뭐라 말씀 드리기가 힘드네요....
이렇게...제가 공부했던 것들을 대강 썼는데....
수업 선택에 도움이 조금이라도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제가 하고싶은말은, 정말 자신에게 맞는 수업을 찾아서 수업듣고 복습하는거...
그거만큼 도움이 되는건 없는거 같습니다.
모두 빨리 합격하시길 기원합니다